반응형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325335

윤후덕 의원은 파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번씩 뵙고 기념촬영도 해서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그와 관련된 채용비리 의혹 소식을 들어 실망감이 밀려 왔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의원,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이 권력의 중심에 자리잡은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국민을 팔아 자신의 힘을 키우고 국민을 우롱하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자격이 없습니다.

 

 

윤후덕 의원은 딸의 LG디스플레이 입사과정에서 당 회사 임원과의 암묵적인 압력을 행사하여 채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윤의원은 딸에게 회사를 정리할 것을 권유했고 소속당에서는 이와 관련 조사 및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준비하고 있습니다. 딸에 대한 잘못된 사랑이 부른 화이며 주목받는 국회의원의 잘못된 처신으로 단정짓고 싶지 않습니다. 소위 힘있는 자들의 자녀가 어떻게 좋은 학교를 가고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돈 있고 빽이라는 배경이 있으면 좋은 것, 괜찮은 것을 경쟁 없이 강탈해도 괜찮은 걸까요? 그 사회에서 자녀에게 돈이 좋으니, 빽이 좋으니 너도 알아야 한다며 가르치는 사회를 만든다면 이 사회에서 떳떳한 구성원이 될수 있을까요? 떳떳하고 당당한 부모가 될수 있을까요?

 


사회가 불공평하고 비리가 만연하면 그 사회는 응어리 진 어느 세력에 의해 크게 해를 입거나 붕괴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약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합니다. 허울 뿐인 구조가 아닌 사회 약자를 밑에서 받쳐줄 수 있는 기초가 강한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인의 역할이 중요하고, 사회구성원의 시민의식이 중요합니다. 정치인은 명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국민은 이 명예에 대해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야 혹시 채용비리같은 유혹에 빠지더라도 자신과 가문의 명예를 해치지 않기 위해 유혹를 뿌리칠 것입니다. 국민 역시 정직과 청렴에 대해 높은 덕목으로서 대해야 이 토양 아래 국회의원이 탄생시 권력을 남용하지 않습니다.

 


광복70주년이 엊그제 지났습니다. 우리는 역사 순간 순간에 청산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잔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문에 응어리져 있고 이로인해 미래를 향하는 길목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지나친 이념논쟁에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진입이 목전에 있습니다. 국력의 응집이 필요한 시기에 국회의원과 국민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 줍시다.
반응형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일이 더 힘든 직장인  (4) 2015.08.21
강용석의 불륜의혹  (0) 2015.08.18
북한의 표준시 변경, 대한민국 표준시는?  (0) 2015.08.17
직장인의 식판인생  (1) 2015.08.13
구형 핸드폰 골동품  (0) 2015.08.06

 

 



 



 

반응형

 

북한의 표준시 변경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표준시 변경, 저 역시 잘 모르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공부를 해 봤습니다.

세상 어떤 학문이건 기술이건 표준을 만들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간도 그렇더라구요. 표준이라 하면 소위 말해 기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시간의 표준, 시간의 기준을 어디다가 두는 것이 좋을까요? 협정 세계시(協定世界時, UTC)그리니치 평균시(GMT, GMT: Greenwich Mean Time)와 같습니다. 영국 그리니치에서 재빨리 우리시간이 표준이다 하고 발표해 버린 거고, 나머지 국가는 딱히 표준시가 없으니 따르자 해서 따른 겁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리니치 평균시가 소수점이 생기고 해서 소수점을 털어 버리고 깔끔하게 1시간 단위로 각국 시간을 정하자 한 시간이 GMT를 기반으로 한 UTC(협정세계시)입니다. GMT와 UTC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소수점 사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출처 : TimeZonesBoy - 자작

 

북한은 왜 기존 표준시를 바꿨을까요? 이 표준시는 과학적인 산물인 듯 보이면서도 사실은 이념적인 산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15.8.14일까지 남한과 북한은 같은 표준시인 UTC+09:00(동경135도) 시간대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 표준시간대가 일제치하의 잔재로 보고 시간을 독자적으로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남북의 표준시간대를 보면 일제치하 직전인 1908년 UTC+08:30로 표준시간대를 첫 시행/공포하였습니다. 이 시간대는 세종대왕이 해시계를 만들어 시간이라는 개념을 보급한 시절의 시간대와 같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제가 한반도를 지배하면서 표준시간대를 도쿄와 같은 UTC+09:00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승만 정권 시절, 1954년 일제 치하 전의 시간대인 UTC+08:30로 회귀하여 표준시간을 정합니다.

무슨 이유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박정희 정권 시절(1961년) 다시 도쿄와 같은 UTC+09:00으로 변경합니다. 이후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에서 표준시 변경을 UTC+08:30로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정리하자면

1. UTC+08:30을 쓰던 시절 : 세종대왕 시절~1912년까지,  광복 후 이승만 정권 시절~박정희 정권 집권 직전까지

2. UTC+09:00을 쓰던 시절 : 일제치하(1912년~)~한국전쟁 정전 직후까지,  박정희 정권~현재까지

이렇게 보니 지극히 이념적으로 보이네요. 단순히 표준시 하나로 나열했을 뿐인데........

 

북한의 표준시 변경(UTC+09:00->UTC+08:30)을 두고 우리 정부의 견해는 어떠했나요?

http://www.mimint.co.kr/star/news_view.asp?strBoardID=news&bbstype=S1N12&bidx=270473

일단 부정적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우리의 표준시를 현재처럼 도쿄에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북한과 같이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