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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재화나 투자상품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그 가치(가격)이 결정됩니다. 이것은 경제의 지고지순한 원리이자 원칙입니다. 투자란 개념이 합법적인 행위라 투자지, 사실 투기와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무엇이고 부동산 투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본질은 같으나 법적인 테두리 안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격은 이 절대적인 경제원리인 수요와 공급의 논리가 통하지 않는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역에서는 불법인 카르텔, 담합 정도의 행위라 할 수 있는 인위적인 시세조정이 그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모 아파트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치상승'이란 아름다운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이것은 쉽게 '집값 방어' 또는 더 나아가 '집값 상승'을 위한 논의를 하다는 공고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가격이 떨어 졌으니, 그것도 분양가 아래로 떨어 졌으니 모여서 떨어지지 않게, 올릴 수 있는 방안은 뭐 없는지 모색하는 것입니다.

소위 부녀회에서 아파트 가격 방어를 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 왔습니다. 가격을 시세보다 낮춰 매물을 내놓으면 그것에 대해 항의하고, 분양가보다 싸게 할인받아 입주하면 항의하고.....이런 행위는 서양에서 볼수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풍경 아닐까요?

당신이 아파트 입주민이 된다면 어느 쪽 입장이 될까요? 미스테리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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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가정생활을 마친 일요일 밤, 녹초가 된 몸을 소파에 던져 놓은 채 TV를 켰습니다. 초점 잃은 눈으로 채널, 몇 안되는 정규채널을 돌려보고 있는데 웬 다큐멘터리 영화를 합니다. 이름하여 '사랑의 서커스'.

보는 즉시 영화에 빠져 듭니다. 평소 '동물의 왕국'도 좋아할 뿐더러 거의 모든 장르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저입니다. 동물 조련과 관련, 서커스의 생활,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결별....

다큐의 매력은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허구와 연출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솔한 화면 속의 인물과 생활, 삶은 꼭 책을 읽을 때 주인공의 삶을 저의 삶과 대비시켜 보는 그런 느낌입니다. 또한 주인공의 스토리가 제가 경험한 어떤 과거의 시점, 그 느낌과 비슷한 점을 찾고 공감합니다.

결국 이 다큐를 다 보고 난 후 6시간을 못자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니 눈이 많이 시러워 혼났습니다.ㅎㅎㅎ

 

EIDF 시리즈로 방영된 이번 다큐 '사랑의 서커스'는 EBS 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EBS영화제는 http://www.eidf.co.kr/2015kor에 방문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홈페이지에 가면 TV에서 방영된 다큐를 무료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www.eidf.co.kr/dbox

 

일부 영화들은 결재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몇편 골라보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

출퇴근시간에는 책읽기, 포스팅하기에도 벅차고, 업무시간에는 업무,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핑게 되지 말고 시간이 더 나올 구멍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그래야 훌륭한 사람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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