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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어느 자상한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오셨더라구요. 그 아들 손에는 아래의 장난감과 리모컨이 들려 있었습니다. 한참 잘 놀고 있던 저희 아들은 이 장난감을 보는 순간 넋이 나가 그 초등형을 한참이나 귀찮케 했습니다. 한 5분 정도 날더니만.....배터리 소진.....날개 한쪽이 떨어진 잠자리 마냥 자꾸 날다가 떨어 집니다.

저희 아들은 바닥에 있는 헬리콥터를 한번 잡아 보겠다고 완전 난리.....그쪽 아버님의 지대하신 아량으로 아들의 손에 잠깐 있었는데...이건 소재가 신축성은 있는데 아들(만 22개월)이 여하트면 부숴버릴 기세여서.....사주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 보세요. 이제 손으로 잡지 말고 구경만 하라고 원반 위에 올려 두고 있습니다. 엄청 집중하며 보고 있죠? 조그만 녀석이 쪼그려 앉자가지고 한참을 보고 있습니다. 원반던지기도 못하고 아들녀석 케어하느랴 진땀을....ㅠㅠ

조금만 방심하면 손으로 만져요. 그래서 자꾸 "어허~~~아들~~ 손대면 아저씨 이놈해요~~~어허~~~~"를 백번은 외친듯 합니다.


 

구매정보를 위해 제품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상표는 syma(시마), 들어보니 되게 가볍습니다.

 

날개는 쇠나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휠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날개 위에는 자이로드롭이라는 신기한 기구가 달려 있구요... 동체는 추락이나 부딪힘을 고려하여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폭풍검색이 시작되었죠. 결론은 가격 2만원, 비행시간 5분, 충전시간 40분, 내구성족으로 오랜기간 사용할 수는 없음.

시마에서 만든 여러 rc헬리콥터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비싸다고 비행시간이 더 길지는 않더라구요. 비행시간은 거의 길어야 7~8분입니다. 이래서 미래에는 배터리 산업이 각광일 것 같구나 생각했죠. 이런 소형 장난감에 들어가는 값싼 배터리도 용량이 커서 비행시간이 늘어날 미래를 예측해 봅니다.

 

2채널, 등등의 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어림짐작 해 보면 무선리모컨 주파수가 간섭이 생길 확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비싼 헬리콥터는 4채널, 8채널이 되어 간섭현상이 안생기겠죠. 

아래는 s107, s108 모델의 구매후기입니다. 이 모델은 2만원대 후반인데 성능은 s8과 비슷한듯 합니다. 고장도 나고 하는데....제가 샀을 때 고장나면 거의 버려야 겠네용....(기계치라....)


 s107, s108과 비교해 s108이 낫다는 평입니다.


 

 

제가 봤던 헬리콥터 s8의 가격이 19800원, 배송비 무료입니다. 여차하면 구매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사람한테 물어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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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청명하고, 파란색감에 흰구름 한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뭘 하고싶지 않고 그냥 소파에만 붙어 있어도 괜찮으려만... 큰아이의 왕성한 활동량을 집안에서는 도저히 소화해 낼수가 없기에 어디든 나가보자고 하고 이리 저리 아이와 함께 할만한 곳을 검색/물색해 보았습니다.

일단, 평일에서는 동네(파주, 일산)에서 놀수 있으니 서울쪽으로 나가 보는 걸로 방향을 잡아 보았습니다. 가을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곳, 그곳은 월드컵공원이었습니다.

파주에서는 제2자유로 끝자락에 있어 30분 내외로 비교적 가까운 서울이며, 실주행 거리는 30km 내외입니다.

가면서도 주차 걱정을 좀 했는데.....

주차장을 도착하기도 전에 월드컵 공원 앞 도로인 월드컵로의 갓길에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하는 수 없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월드컵공원을 향했습니다.

 

공원 대지면적은 엄청 큰데 저희는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서만 쉬기로/놀기로 하고 그쪽으로 향했죠.

 

 파란색 라인이 월드컵로입니다. 여기 갓길이 완전 주차장입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고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계단도 있고 경사로도 있어서 유모차를 운전하시는 부모님께서는 경사로쪽으로 내려 오셔도 됩니다.

 

경사로를 따라 올라 오시면 매점이 보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매점 앞 파라솔에서는 컵라면의 향연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가을정취와 안어울리면서도 너무 컵라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군것질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꾹 참고......잔디광장으로....고고고

잔디광장은 이렇게 펼쳐져 있습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잔디 위에서 공놀이도 하고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가족들하고 앉자 쉬기도 하는 시민들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이런 휴양지에서는 사람이 적당히 있어야 운치가 있는 듯 합니다. 잔디광장 주위에는 소형텐트도 칠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시는 건물이 지역난방공사인데 그쪽으로 올라 가시면 하늘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저번에는 하늘공원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월드컵공원 와서 대만족입니다.

 


잔디광장 주위에는 농구대도 있습니다. 나무 밑에 의자도 있어 그늘에서 쉴 수 도 있구요.

 

저는 옆사람과 원반들 던지며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옆사람하고 데이트하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희 큰아들은 옆에서 계속 방해하고, 다른 가족 공놀이 하는데 가서 방해하고......그리 오래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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