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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어딜 가도 북적북적입니다. 축제와 나들이의 계절이기에 행사도 많고 또 가족단위로 가을의 정취를 가을이 가기전에 느껴보고자 분주히 움직입니다.
저희 가족도 더 추워지기 전에 시간을 내서 야외에서 추억을 만들자는 심산으로 찾은곳, 임진각 평화누리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떡 하니 서 있는 구조물이 파주개성인삼축제 홍보물입니다. 파주 대표행사라 할수 있는 인삼축제는 벌써 11년이라는 전통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입니다.

평화누리를 진입하는 도로입니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2000원입니다.

가을에는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작품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평화누리는 크게 잔디언덕, 평화랜드, 전쟁무기 야외전시장, 임진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잔디언덕은 아이가 자연과 벗삼아 뛰어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저희 아들도 첫눈오는 날 신나서 뛰노는 강아지마냥 한참을 잔디에서 뛰놀더라구요. 그 모슾을 보고 있는 부모의 마음, 부모의 눈이 어떨런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평화랜드는 전에 왔을 때 저녁때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항상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은 운영을 하더군요. 놀이동산이긴 한데 큰 기대를 가지고 가시면 실망하실 정도로 시설이 별로입니다.

 

평화랜드는 진입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이 조금 고풍스럽죠? 최신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시설은 없어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회전목마의 모습이 운치있어 보입니다. 이 놀이기구의 이용료는 3천원입니다.


자유이용권은 3만원입니다. 시설수준에 비해 비싼 편인 것 같은데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금이니까요. 원채 이용자가 많지 않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중간에 꽃이 이쁘게 피어 있어 담아 봤습니다. 이 이쁜 꽃은 평화누리에 있습니다.

입점해있는 카페소식을 알리는 게시판도 참 이쁘죠? 평회누리 조성은 문화광관부에서 주관하여 이런 시설물 하나하나에도 품격이 묻어 나네요.

잔디에 그늘막도 펼수 있습니다. 저희는 나무그늘 밑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식도 먹고 쉬기도 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손기정평화마라톤을 알리는 현수막입니다.

공원 한켠에는 전투기, 탱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현수막은 인삼이랑장단콩이랑걷자라는 행사입니다.

이제 평화누리를 떠나는 길입니다.

저희집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위치해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다녀오는 길에 차안에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언제까지나 이 자리에서 이곳 파주에서 있을 것 같지만 언젠가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현재를 즐기고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파주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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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산책을 조금 멀리 나가 봤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에 비해 턱없이 초라한 거리지만 나름 동네상권 치고는 완성감이 있는 운정카페거리입니다. 2년 전에 와 보고 다시 찾은 카페거리는 과히 군집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네이밍을 하고 그 브랜드를 거리에 홍보하는 배너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상권이 형성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최소의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원쪽에서 본 카페거리의 모습입니다. 평일 저녁인지라 사람은 별로 안보이지만 나름 가게가 들어서서 자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카라반갈비라는 고기집이 보입니다. 이름이 독특한 만큼 카라반이 건물 옥상에 딱하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인 고기집이죠.

운정카폐거리는 카페만 있는 것은 아님니다. 주로 카페, 밥집, 빵집으로 이루어져 있죠.

아래 빵집은 시옷이란 빵집입니다.


엊그제 문산에서 먹은 김대표가 여기에도 입점해 있더군요. 김밥이 일반 김밥나라와는 차원이 다름니다.

여기도 밥집입니다. 더 바삭인데 상당히 모던한 분위기입니다. 파주 프로방스 분위기가 약간 미니멀 모던 스타일이라 하면 여기는 베이직 모던 정도의 분위기라 볼수 있습니다.


바울아저씨 매장도 카페거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기저기에 카페거리답게 커피집이 있습니다. 한가롭게 자리잡고 앉자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싶지만 현실은 두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으로 몇년 후로 미뤄 둡니다.


이렇게 해가 진 밤에 더 분위기 있는 카페, 그 카페가 있는 운정카페거리입니다.


따순기미 빵집 아시죠? 맛있고 비싼 빵집입니다. 한번 먹어 봤는데 비싸니까 맛있었는지, 맛있어서 비쌌는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기는 몇번 가서 요기를 했던 양키스버거입니다. 햄버거가 맛있는 집이죠.가게 앞 곰과 아이가 조심스레 조우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캐나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입니다. 아는 누나인 bliss님밖에 생각나지 않아 누나 보여 주려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집도 분위기 괜찮죠? 브런치도 하는데 옆사람 시골 내려가면 한번 먹으러 오고 싶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카라반갈비입니다. 카라반과 갈비가 자칫 어색할 것도 같지만 나름 고기집스럽게 인테리어도 갖추고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진짜 그집 위에 카라반 있죠? 보이시죠?

운정지구에 이런 차분한 거리도 없습니다.
상가밀집지역은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는 아니죠. 운정카페거리가 확고한 운정의 명물이 되기 위해 더욱 멋진 카페가 많아졌으면 하고, 브랜딩도 업그레이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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