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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투자가가 실패하는 요인

나는 주식시장에서 개미에 속한다. 주식시장은 사는 사람 있으면 파는 사람 있고, 다시 말해 물건의 수급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된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물건의 가격은 올라가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물건값은 내려간다. 이 시장논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건만 주식시장에서는 심리에 말려 잊기 쉽상이다. 같은 물건인데 외국인/기관은 개미에게 싸게 사서, 주가를 올려 다시 개미에게 비싸게 판다.

 

개미나 외국인/기관이 가지고 노는 물건은 같은데 시장의 재료가 있어 물건값이 싸진다 싶으면 외국인/기관이 차익실현할 요량으로 물건을 시장에 내놓고 개미는 쌀때 사자 하며 넙쭉 받아먹고.......개미는 먹었는데 계속 떨어지지 버티다 못해.....토해 내면 다시 외국인/기관이 받아서 주가 끌어 올리고......이것이 한국의 주식현실이다.

정보력이나 시장을 판단하는 능력, 주식 매매기법 등이 부족한 개미가 주식전쟁의 루져가 될수밖에 없는 이유일 수도 있다. 마음을 비우고 기업가치와 시장가격에 집중하여 주식매매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정보이며 그 정보에 따라 매매심리가 발동하기에....나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투자심리가 딱 개미인 지라 남들 팔때 팔고, 살때 사는 그런 개미투자를 할수밖에....그러면 평생 개미로 살게 된다. 

 

브렉시트 이후 개미투자자 및 투자주체의 주식투자 성적

브렉시트 이후 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의 순매수 주식은 기아차(-4.56%), 현대차(-2.87%)·삼성생명(-3.68%)·CJ CGV(-9.5%)·롯데쇼핑(-2.71%)·현대위아(-2.82%) 정도로 재미를 못봤다.

반면 개인이 재미를 본 주식도 있다. LG화학(5.62%)·S-Oil(1.98%)·SK이노베이션(3.25%)·하나금융지주(1.71%)가 브렉시트 이후 오른 종목이다.

외국인의 경우 순매수 상위 10개 주식의 수익율은 8.5%다.

종목의 경우 고려아연(12.93%)·SK하이닉스(2.67%)·아모레퍼시픽(2.9%)·KT&G(1.61%)·오리온(4.01%)·LG디스플레이(14.43%)·한화테크윈(17.34%)·엔씨소프트(14.32%)·한국항공우주(14.43%) 삼성SDI(0.00%)이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10개 주식의 수익율은 7.8%였다.

종목은 롯데케미칼(8.01%) SK하이닉스(2.67%)·LG디스플레이(14.43%)·한국항공우주·포스코(17.01%)·삼성물산(13.36%)·한미사이언스(5.46%)·삼성화재(3.23%)·네이버(2.57%) 이다.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및 주가 등락률> (단위 : 억원, %) 

 

개인 외국인 기관
종목 순매수액 등락률 종목 순매수액 등락률 종목 순매수액 등락률
기아차 1808.5 -4.56 고려아연 1730.9 12.93 롯데케미칼 868.36 8.01
현대차 1412.01 -2.87 SK하이닉스 1592.45 2.67 SK하이닉스 813.02 2.67
LG화학 738.5 5.62 아모레퍼시픽 1471.77 2.9 LG디스플레이 723.41 14.43
삼성생명 716.05 -3.68 KT&G 1000.46 1.61 한국항공우주 717.12 14.43
CJ CGV 681.96 -9.5 오리온 886.73 4.01 포스코 708.45 17.01
S-Oil 490.97 1.98 LG디스플레이 833.1 14.43 현대차 574.51 -2.87
롯데쇼핑 452.36 -2.71 한화테크윈 827.78 17.34 삼성물산 459.09 13.36
SK이노베이션 397.75 3.25 엔씨소프트 690.21 14.32 한미사이언스 411.75 5.46
하나금융지주 308.71 1.71 한국항공우주 606.68 14.43 삼성화재 385.45 3.23
현대위아 287.5 -2.82 삼성SDI 574.94 0 네이버 370.14 2.57

(자료=에프앤가이드) 

 

관련기사 : 상승장에서도 ‘개미의 눈물’ 여전…외인ㆍ기관 매물받이

 

시장참여자 주류의 반대로 가야 살수 있다

남들이 살때 팔고, 남들이 팔때 싸게 사서 기다리는 것. 이것이 바로 시장의 흐름을 역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미 오른 종목, 과평과된 종목을 사는 건 무모한 투자라 하지만 소수의 승리하는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보기 때문에 매수한다. 막상 많이 떨어진 주식을 낼름 매수하는 자는 싼게 비지떡이라고 끝없는 하락을 경험하고서야 다시 매도한다.... 이건 필자의 생각이고 존경하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주가는 영원히 오르지 않는다. 과거를 돌이켜봐도 성장주 랠리가 1~2년 이상 지속된 적은 없다. 뒤늦게 랠리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실적은 좋은데 못 오른 가치주로 다음 스테이지를 대비해야 한다." -한국밸류 이채원 부사장-

그는 주가가 빠르게 움직이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우려한다.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반드시 수렴하는 바 가치 이상으로 높게 오른 종목은 추세가 꺽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실적은 좋은데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은 언젠가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되어 오를 것이라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또한 브렉시트 때처럼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고 상황을 보면서 크게 흔들릴 때마다 분할 매수를 하는 게 맞다"라고 한다. 조금 떨어지고 우려스러울 때 가득 담지 말고 떨어진 상황 진정되면 조금 사고, 이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조금씩 담는 게 방법이란 얘기다.

결론적으로는

추세를 따라가며 모멘텀 투자를 하기보다는 우려에 따른 낙폭과대한 날 우량주, 가치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는 것이 현 주식시장에서 접근해야 할 나의 투자대응책이다. 주식은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계속 함께해야 하는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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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홍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홍대의 밤은 뜨거웠다.

거리 곳곳에 인파가 넘쳐나고

한적한 거리에 위치한 카페 안쪽에는

손님들이 꽤나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 월요일 서울오빠를 통해 선정된 이태리까스라는 돈까스집을 찾았다.

돈까스집이라 큰 기대 없이

평일 홍대의 모습을 궁금해 하며 길을 찾아 나섰다.

 

주변거리 및 외관/간판의 모습

위치는 홍대입구역8번출구에서 가깝다.

전엔 이쪽 인근이 죄다 단독주택이었건만

이제는 상가로 변신하여 성황리에 영업중인 지역이다.

 

추억의 와바가 위치한 건물 2층에 자리한 이태리까스

일단 건물외관은 멋져 보인다.

음식점의 컨셉과도 어울리게 건물외관을 디자인했다.

가게를 들어가서 보니

와바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추정컨대 와바가 원래 1~2층을 사용했는데

2층을 임대주고 1층만 영업하는 것 같다.

몇년 전 세계맥주 붐이었을 적에 와바는 선풍적인 인기였다.

지금은 그냥 맥주집으로 남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와바의 모습에서 약간 변신한 것도 같다.

 

외관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다. 6월22일 오픈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선다.

깔끔한 건물, 문도 새 문이다.

현대적 감각이 묻어나는 문이다.

근데 무슨 돈까스집이 밤12시까지 영업을?

밥도 팔지만 술도 파는 까닭에 영업시간이 기나보다.

입구에서부터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보인다.

인간의 활동을 담는 공간엔 역시 인간이 활동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음식점에는 역시 음식을 먹는 이들이 있어야 아름답듯이....

 

 

인테리어 및 테이블

내부에 들어선다.

개업을 막 한 새 느낌이다.

내부인테리어는 목재와 적벽돌로 구라파 느낌을 자아냈다.

조명은 핀홀(스팟) 조명으로 부분부분을 강조했다.

 

테이블 수는 10개 남짓

테이블과 인테리어가 이질감 없이 어울린다.

의자는 등받이가 반쯤 올라와 있는 철재의자다.

 

창가쪽 뷰도 나쁘지 않다.

코너쪽에 위치한 건물이라 창가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홍대거리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판 및 가격

메뉴판을 살펴 봤다.

최근 가본 음식점의 메뉴판은 다들 그리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이태리까스는 메뉴판 디자인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메뉴판 종이의 질로 판단컨대 돈좀 들인 모양이다.

각 장은 실제요리 사진을 첨부했다.

사실 사진을 보고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처음 가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상당히 된다.

사진의 퀄리티도 꽤 높다.

사진을 보면 먹고싶은 충동이 생겨날 정도니까

밥으로 찾은 날은 메인디쉬가 다 밥메뉴로 보였는데

다시 맥주집으로 생각하니 맥주안주로 보인다.

신기하다.

역시 사람은 마음먹은대로, 말하는 대로 보이나 보다.

 

 

 

맥주집 가면 돈까스 안주도 주문하지 않나?

돈까스에 맥주 한잔 하기도 좋은 집 같다.

 

 

 

이태리까스+퀘사디아의 맛

이제부터 음식 이야기이다.

서빙받은 음식은 이태리까스+퀘사디아+음료2잔

젊은 날 돈까스는 아주 특별한 날 시내에 나가서야

먹을 수 있었던 선망의 음식이었다.

경향식집에 가서 칼을 들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어린시절의 음식, 돈까스

 

그런 갈색 소스를 두른 돈까스가 아니다.

이태리에서 먹는 돈까스인가? 유래는 모르겠는데

돈까스가 빨간 소스에 나왔다.

야채와 밥이 함께 나왔다.

 

뭐랄까 비주얼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름다운 음식의 모습?

 

퀘사디아의 비쥬얼이다.

역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름다운 음식의 모습?

 

 

구경 그만 하고 이제부터 시식

이태리까스는 가운데 칼질을 해 보니 치즈가 흘러 나왔다.

와......돈까스 속 치즈라니 맛은 치즈맛이 더 났지만

그 속에 돈까스 맛이 숨어 있어 뭔가 색다른 맛이었다.

 

궤사디아의 속내는 이렇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맛이다.

두 음식으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돈까스의 경우 화학조미료 없이 소스부터 수제로 만들며, 농협 하나로에서 국내산 생돼지고기를 공급받아 엄선된 재료로 만든단다.

소스의 경우 생토마토와 최상급 올리브유로 수제 제조한다니....(사장님 믿어도 되는거죠?)

 

다음에 다시 찾는다면 식사겸 맥주를 먹어볼 테다.

맥주집으로도 손색이 없는 돈까스집, 이태리까스

홍대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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