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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옷을 사러 나섰습니다.

간만에 광주 시내 구경도 할겸 매장도 모여 있는 충파로 나가기로 했지요.

추억의 충파는 주말인파를 한껏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글을 읽는 분중에 '충파'란 뜻을 바로 알아차리신 분은

분명 고향이 광주광역시일 것입니다.

광주사람이라면 다 아는 최고의 번화가 '충파'

지금은 번화가가 상무지구, 첨단, 대학가, 봉선동 등등 다변화되었지만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충파는 광주 최고의 거리였습니다.

조금 논다는 학생, 놀고 있는 학생, 놀고싶은 학생은 죄다 이곳으로

쏟아져 나온 그 거리, 추억의 그 거리 충파를 찾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람들로 부적거리니 그 옛날의 추억이 새록새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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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파'의 뜻은 충장파출로랍니다.

여기를 중심으로 번화가가 뿌리뻗습니다.

제가 찾아볼 자라, H&M도 여기 충파로부터 50보 100보 사이에 있구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파출소(요즘은 지구대?)가 충장파출소랍니다.

덧붙여 정면에 있는 구조물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10여년 전인가 무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에서 저 구조물 세우는 것을

허락, 혹은 직접 세우는데 앞장섰을 수도 있음...

여튼 저 구조물을 세웠는데

어찌나 눈에 거슬리던지...

좁은 도로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거리에 왜 하필 저런

왕-큰 구조물을 설치하였을까요?

시각적으로 빡빡한 느낌은 저만 느끼는 걸까요?

저런 구조물이 근방에 군데군데 있습니다.

메인 스트리트의 모습입니다.

거리의 이름은 충장로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는 안보이지만 자라, H&M이 이 거리에 있죠.

요즘 잘나가는 데상트나 게스 같은 매장도 보이죠. 


H&M부터 들렸습니다.

H&M은 자라보다 대체로 싸지만 이번에 드렸을 땐 그리 마땅한 옷들이 없더라구요.

가을인데, 결혼식 입을 옷을 사야 하는데

옷이 별로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H&M 건물은 전에는 이프유라는 이름의 건물이 있던 자리 1~3층을 매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1층~2층은 여성옷이구 기타 남성/유아옷은 기타층입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자라로 왔는데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도 좋은 원피스가 하나 있어서

바로 겟했습니당~

이후 아이 옷도 봤는데 아이 옷들은 그럭저럭한 옷들이 가격은 비싸고 해서....

다음에 파주 올라 가면 사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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