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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쪽 최북단인 파주,  우리동네 파주에도 봄이 왔네요. 추운 동네라 겨울이 길어요. 하지만 올해도 봄이 오고 꽃이 피었네요.


포기란 없고 그래서 자연은 항상 그자리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에도,  자동차 매연이  나오는 도로가에도 꽃이 참 곱게도 피었네요.  우리동네 파주의 봄은 이렇게 왔네요.


잠깐의 시간동안 피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봄꽃처럼 우리의 마음도 영욕을 채우는 듯한 조화가 아닌 잠깐의 화려함을 위해 일년을  준비하는 봄꽃을 닮아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선거가 코앞인 관계로 후보자 및 관계자분들은 봄꽃의 여유가 없으실 것으로 짐작합니다. 진정한 정치인은 봄꽃의 여유로움을 아는 사람일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고택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은은하고 진중한 그런 사람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파주도 선거때문에 시끌버끌 한데 그 가운데 봄꽃은 그저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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