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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명절음식 잘 드시고 계시나요? 저는 당직이라 토요일까지 근무하고 지인과 함께 그집에서 꽃게나 대하를 삶아 먹을까 하고 소래포구를 찾았습니다. 명절음식이라 생각하고 평소 먹못는 하지만 너무 먹고싶은 메뉴 중 선택한 것이 바로 수산물이었죠.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대하철이라고 연일 홍보하던 탓에 각인이 된 탓인지 몰라도 대하를 강력히 주장하여 쟁취하였습니다.ㅎㅎㅎ
여자분들은 마트에서 채소, 기타 먹거리 등을 사러 가고 남자분들은 소래포구로 수산물 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지인의 집에서 차로 오분 거리인 소래포구는 대목을 맞이하여 인근 도로 곳곳마다 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주차하는 데만 몇십분이 걸리더군요. 저희는 시장 정문쪽 주차장 30분에 천원 하는 곳에 주차했습니다. 이렇게 혼잡한 날에는 생태습지쪽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 오시는 것이 건강에 좋으실 듯 합니다.
어렵사리 주차까지 성공한 후 시장을 들어서니 예상했던 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가만보니 입구 상점부터 물건 시세가 비싸 대목임을 실감했습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많고 물건은 그대로니 시세가 높을 수 밖에요 . 우리가 사려 했던 품목은 꽂게, 대하, 낙지, 광어였습니다.하지만 시세에 눌려 결국 꽃게는 포기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래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 많죠?저희처럼 시세를 아는 사람들이 많은지 사는 사람은 잘 안보이고 구경만 많이 하더라구요. 거의 킬로당 만원이 더 비싸니 그럴 수 밖에요.



대하의 모습입니다. 큰놈은 많이 팔렸더라구요 .


저희는여기 보이는 집에서 광어 한마리, 낙지5마리를 사고 그 옆집에서 대하 죽은 놈을 샀습니다.여담이지만 회 뜨기 전의 광어는 처음 봤는데 그놈 꽤나 못생겼더라구요.





명절 성수기의 수산물 시세입니다.
평일이 제일 싸고 주말 비싸고 추석같은 명절 휠씬 비싸죠.
낙지 5마리 만원. 광어 한마리 삼만원(평일 2만원)
대하 키로당 2만(평일 15000)
꽃게 36000원(평일 26000)

회를 떠온 광어의 모습입니다


낙지 5마리를 칼로 조사 온 모습입니다.



회를 먹고 난후 대하를 구어 먹었습니다. 통통한 대하가 그렇게 맛날 수가 없더라구요. 이후 후식으로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배가 가득 찼음에도 너무 맛있어 먹게 되었네요.

추석이 전과 같이 않고 이번에는 조용히 집에서 지냈어요. 명절음식이라고 전통음식 먹지 않고 평소 못먹었던 음식을 먹으니 좋더라구요. 이렇게 추석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음식 맛있다고 너무 과식하지 마셔요.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속이 비정상이네요.

스마트폰으로 포스팅하는 거라 포스팅하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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