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파주일산이야기

코로나 시국에도 먹고 싶은 음식은 있고, 만나야 할 사람은 있습니다. 오늘 메뉴는 샤브샤브로 정해 봅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식당 고르는게 여간 쉽지 않아요. 한국의 음식문화 중 하나가 함께 먹는 것이기 때문이죠. 큰 냄비에 나오는 국종류를 덜어 먹더라도 좀 찜찜하죠.

여기 샤브샤브집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1인 냄비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개인별 인덕션 + 개인냄비로 먹으니 코로나를 위해 만든 듯 하지만, 이 샤브샤브집은 코로나 이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맛집이었습니다. 

선향정샤브샤브 가는 길

강남역 6번 출구 쪽에서 가까워요. 출구에서 5분 정도 도보로 가면 금방입니다.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간 맛집은 2층에 있답니다. 계단으로 가도 돼고, 엘베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배고픈데 엘베 기다릴 수 있나요? 한걸음에 갈 수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선향정샤브샤브 식당 인테리어

선향정의 내부 홀 모습입니다. 저 안쪽으로는 단체손님들이 홀과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식사할 수 있는 룸이 있습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가게가 넓어서 다른 식사팀과 널직하게 떨어져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선향정샤브샤브 메뉴

기본 소고기 샤브는 9500원입니다. 소고기 먹고 면도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죠. 여기에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고, 샤브샤브 중 피쉬볼이나 전복을 넣은 샤브샤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1.03.08 - [자유로 가는 길] - 신차 자동차할부, 삼성카드 다이렉트오토​(아이오닉5 이벤트)

2021.02.02 - [자유로 가는 길] - 우리은행 비상금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금리조건

2021.01.22 - [자유로 가는 길] - 신용카드 포인트 현금화 환급 전환방법, 통합조회 정산(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점장님께 여쭤 보니 요즘에는 훠궈 고기피쉬볼 세트가 잘 나간다고 합니다. 

샤브샤브는 약간 매운맛하고 그렇지 않은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먹어본 후기는 매운맛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맵지 않고 보통에서 약간 칼칼한 맛입니다. 

선향정샤브샤브 음식모습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기질 괜찮고 야채 신선합니다. 고기에 곁들어 먹는 소스가 세가지 나오는데 셋 다 고기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개인 냄비가 저 아래 사진처럼 나오니까 뭔가 깔끔하고 거리두기 하고 먹는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 샤브샤브가 끊고 있는 영상을 보니 당장 오늘 점심에 또 가고 싶네요. 일단 가시면 후회는 전혀 없는 맛집입니다. 어느 분에게 점심을 대접하더라도 섭섭함이 없는 그런 맛집이예요.

올해 중반 이후부터 합정/홍대 맛집을 찾아 다니기 시작해서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맛집 중 특히 고기집을 많이 다녔는데요.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집은 거의 없을 정도로 고기맛은 평준화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타켓고객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메뉴구성, 밑반찬 등에서 식당만의 차별화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매일 지나 다니는 합정 우리동네 맛집 '고기고기'를 방문한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고기고기는 합정역에서 의외로 가깝고 한적한 그런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합정역에서 모였는데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이 싫다면, 조용하게 식사하면서 이야기할 장소로 제격입니다. 2층에는 맥주집도 있으니 바로 2차 가기에도 좋구요~ 모임에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주차장, 즉 주차할 곳이 필요하실 텐데 주차장도 확보되어 있어 좋습니다.(10대 정도) 자세한 위치는 글 맨 마지막 다음지도를 확인해 주세요.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내부 인테리어,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인 고기집의 모습이죠. 제가 갔을 땐 어디 동창회 같은 모임을(한 20명 가량) 하고 계셨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아래 사진처럼 일렬로 테이블을 배치하여 단체모임도 가능한듯 합니다.

저희는 창쪽에 앉잤는데 창쪽은 강변북로를 빠져 나가는 도로가 보입니다.

겨울에는 더욱 운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요.

메뉴와 가격 

주메뉴는 당연히 고기입니다. 가격은 평이한 수준이구요. 저희가 먹은 생삼겹과 생목살은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맥주/소주 각 4천원씩이구요. 공기밥 천원, 여기 메뉴판에는 없지만 된장밥(2인분 분량)이 6천원입니다.

음식모습과 맛 

고기집은 일단 고기가 가장 맛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서브로 맛있어야 하구요. 이번에 방문한 '고기고기'는 이 두 요소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밑반찬, 심지어 쌈장까지도 여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야채사라다까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정의 맛을 느낄수 있는 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