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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가 잘 되는지 야시장이 자주 열립니다.

상업적이긴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흔쾌히 돈을 쓰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시장이 그리 나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한번 현대인의 문화, 야시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래 포스팅은 작년 야시장의 모습입니다.

2015/09/08 - [문화관광 이야기] - 운정 아파트 야시장의 모든 것

 

 

먼저 아이들의 놀거리, 바이킹입니다.

유아와 아동이 타는 작은 바이키입니다.

한창 사람이 많을 때에는 줄을 서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이킹을 타고 좋아하는 자녀들을

보며 흐뭇해 하며 폰카를 연신 날립니다.

 

어른이 타는 건 못봤구요.

어린이는 3천원입니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는 뭔가 조합 비슷하게

운영되는 듯 합니다.

개개인의 업체가 천막을 저렇게 맞추기가 쉽지 않지 말입니다.

 

야시장은 거의 먹거리와 놀거리 위주입니다.

생과자를 파는 상점의 모습입니다.

 

아아들이 좋아하는 금붕어도 팔고 있습니다.

 

건어물을 팔고 있는 상점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놀거리인 금붕어 잡기 체험입니다.

금붕어가 상하지 않을려나? 그리 마음이 내키는 체험은 아니네용....

 

음식을 크게 좌판을 펴 놓고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많은데 황금시간대에는 이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찬답니다.

 

야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 오르죠?

대학시절 주막의 모습도 연상이 되구요.....

그 시절 주막에는 어설픈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젊음을 노래했던 적이 있는데.......아 옛날이여....

 

 

족발도 팔구요

 

피자도 팝니다.

 

닭강정과 후라이드 치킨도 팔고

 

문어도 팔아요.

 

곱창볶음까지 파는 곳이 바로 야시장

 

유희시설이 곳곳에 있어

때를 쓰는 자녀들을 못이긴 척 하며 시켜 줍니다.

 

옷도 팔고

 

장난감도 팔아요

 

야시장의 끝에는

LED조명을 파는 상점도 있네요.

 

저는 뭐 음식도, 놀이도 별로 즐길 게 없던데

동네사람들이 좋아하니 야시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며, 행사의 독특함이 없는 한 언젠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것입니다.

 

아파트숲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속에 야시장이 있습니다.

그 야시장을 기억하고 싶어 셔터를 흐릿하게 눌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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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아파트가 우리나라의 주된 주거형태가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 문화들이 생겨 났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야시장입니다. 어느 좋은 날 밤 아파트 단지의 목 좋은 한켠에 천막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놀꺼리, 볼꺼리, 체험꺼리, 먹거리, 살꺼리 등등 없는 게 없는 야시장이 개장됩니다.

엊그제 일요일부터 월요일 이틀간 저희 아파트에서도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은 어린이 바이킹. 화려한 불빛을 수놓으며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입장료 3000원에 아이들은 집 앞에서 즐기는 아찔함을 경험합니다.

 

아이의 즐거움을 위해 부모님들이 대신 줄을 서주며 바이킹은 장사진을 이룹니다. 저는 그 옆에 서서 바이킹 타는 어린이 한명당 3000원 곱하기 일일 입장인원......수익계산하고 있었습니다...ㅎㅎ

사장님 마인드로 다가.....

요즘 돈이 필요해서인지 뭐든 수익계산하는 못된(?) 버릇이 생겨 큰일입니다..ㅎㅎㅎ





저기 보이는 천만 하나 하나가 각기 다른 먹거리, 즐길거리입니다.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우리동네 주민들은 야시장이 아직 생소한지 구경도 많이 오고 즐기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중학생들도 친구들과 마실 나와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음침한 곳에서 놀지 않고 어른들 많은 곳에서 노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진짜 봉평 메밀인지 모를 일이지만 팔도의 먹거리가 다 모여 있을 정도로 음식, 간식 파는 곳이 많습니다.

정선에서 온 흑토마토도 팔구요.

 

신기한 금붕어 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저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붕어 상태가 별로였으며, 그 금붕어를 잡으며 체험한다는 게 별로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세살베기 우리 아이는 신기한듯 한참이나 구경했습니다.



여기는 전, 족발 등을 파는 식당인데 사람들 되게 많습니다.

 

분위기 좋죠? 사람도 많고요~~

 

  

유원지에서나 봄직한 야구게임입니다.

장난감도 파는데 질은 별로 안좋을 뿐더러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도 아이가 좋아해서.......(견물생심....)

 
왁자지껄....월요일인데도 옹기종기 모여앉자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보니 동네가 편하긴 한가 봅니다. 내일 출근걱정은 잠시 미뤄 두고 오늘 이웃과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야시장이란 곳이 상업화가 많이 되서 이제는 아파트대표와 이벤트 업체간에 계약을 한 후 이벤트 업체가 각 상점과 계약하는 형태로 꾸려 집니다. 이틀간 이벤트업체가 아파트대표에 지불하는 금액이 350만원 정도 되는데 작은 돈은 아님니다. 지나친 상업화는 언젠가 사람들의 발길을 끊을 것입니다. 지속적이고 특화된 야시장으로 변모해야 주민과 업자가 윈윈하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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