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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청명하고, 파란색감에 흰구름 한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뭘 하고싶지 않고 그냥 소파에만 붙어 있어도 괜찮으려만... 큰아이의 왕성한 활동량을 집안에서는 도저히 소화해 낼수가 없기에 어디든 나가보자고 하고 이리 저리 아이와 함께 할만한 곳을 검색/물색해 보았습니다.

일단, 평일에서는 동네(파주, 일산)에서 놀수 있으니 서울쪽으로 나가 보는 걸로 방향을 잡아 보았습니다. 가을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곳, 그곳은 월드컵공원이었습니다.

파주에서는 제2자유로 끝자락에 있어 30분 내외로 비교적 가까운 서울이며, 실주행 거리는 30km 내외입니다.

가면서도 주차 걱정을 좀 했는데.....

주차장을 도착하기도 전에 월드컵 공원 앞 도로인 월드컵로의 갓길에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하는 수 없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월드컵공원을 향했습니다.

 

공원 대지면적은 엄청 큰데 저희는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서만 쉬기로/놀기로 하고 그쪽으로 향했죠.

 

 파란색 라인이 월드컵로입니다. 여기 갓길이 완전 주차장입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고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계단도 있고 경사로도 있어서 유모차를 운전하시는 부모님께서는 경사로쪽으로 내려 오셔도 됩니다.

 

경사로를 따라 올라 오시면 매점이 보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매점 앞 파라솔에서는 컵라면의 향연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가을정취와 안어울리면서도 너무 컵라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군것질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꾹 참고......잔디광장으로....고고고

잔디광장은 이렇게 펼쳐져 있습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잔디 위에서 공놀이도 하고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가족들하고 앉자 쉬기도 하는 시민들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이런 휴양지에서는 사람이 적당히 있어야 운치가 있는 듯 합니다. 잔디광장 주위에는 소형텐트도 칠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시는 건물이 지역난방공사인데 그쪽으로 올라 가시면 하늘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저번에는 하늘공원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월드컵공원 와서 대만족입니다.

 


잔디광장 주위에는 농구대도 있습니다. 나무 밑에 의자도 있어 그늘에서 쉴 수 도 있구요.

 

저는 옆사람과 원반들 던지며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옆사람하고 데이트하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희 큰아들은 옆에서 계속 방해하고, 다른 가족 공놀이 하는데 가서 방해하고......그리 오래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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