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학하는 어린 자녀의 키즈폰을 찾고 계시나요? 스마트폰 중독 염려에서 벗어나 가볍게 시작하는 내아이 첫 폰을 금액적인 면에서도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핸드폰요금 500원, 기계값 실질적으로 0원입니다. 물론 폴더폰이구요. 데이터 안돼서 따로 키즈폰 설정할 필요 없이 엄마, 아빠랑 문자와 통화만 가능합니다. 카톡을 따로 사용하지 않으시는 부모님의 효도폰으로도 안성마춤입니다.
이마트24모바일
프리텔이라는 알뜰폰 업체에서 국민폴더폰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폴더폰은 중소기업에서 만들어 개도국으로 수출하는 수준의 기능을 가진 성능입니다. 데이터를 전혀 쓸수없는 구조이며, 문자와 통화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가볍습니다. 단말기 가격만 29,900원인데 지금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계값이 0원입니다.
요금제는 폴더요금제를 써야 하는데 음성 150분, 문자100건입니다. 이 정도면 아이나 부모님 모두에게 가능할 듯 싶습니다. 거의 모든 연락을 음성으로 한다면, 그리고 긴 통화는 상대가 걸어서 한다면 충분한 량의 조건입니다. 폴더요금제 기본료는 5500원인데 월실적 없어도 할인되는롯데카드(그랑데카드)를 발급받아 연결하면 매월 5천원을 할인받아 월 5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약정기간도 없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가급적 6개월을 사용해 달라는 부탁이 있긴 하지만 약정의무기간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핸드폰 기계값 공짜에, 요금 500원이라는 거대한 매력 앞에 모든 것이 용서되지만 단점이라면 많은 사례에서 판단하건데 유심불량이 다수 있어 불량유심을 받으면 고생하게 됩니다. 유심을 핸드폰에 끼우고 켰는데 통신이 안됩니다. 해결방법은 3~4번 전원을 껐다 켜 봐야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유심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심교체는 알뜰폰 회선을 사용하는 통신3사 중 직영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이건 개통한 알뜰폰 고객센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유심불량의 또다른 해결방법은 유심을 새로 받는 방법입니다.
세븐모바일
삼성 폴더폰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계값 공짜입니다. 음성 60분, 문자 50건, 데이터 100메가 요금제 기준입니다.
SK텔링크
2년 약정폰입니다. 일명 서울대 공부폰입니다. 갤럭시 A10e 제품이며 기계값 0원입니다. 약정폰이라 출고가 20만원의 기계값을 지원해 줍니다. 요금제는 최저 11,500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이 흩트러진 요즘 빵 사 먹는 건 일상의 낙이랍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빵만 사서 먹는 건 집에서 먹으면 코로나19의 노출위험에서 줄어 들겠죠?
여러 유명한 빵집이 본점에 이어 수도권에 지점을 내면서 그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유명한 빵집은 빵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데요. 여기 식빵연구소는 가격이 참 착합니다. 물론 식빵만 파는 것은 아니구요. 수도권 외곽, 덕이지구 중에서도(엄밀히 따지만 덕이지구 밖) 외곽이여서 땅값이 싼(?) 덕분인지 규모가 엄청 큽니다. 위치는 덕이로데오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덕이점, 김포점, 파주문발점이 있고 운영시간은 9시부터 21시까지 총 12시간입니다.
1층에는 매장, 2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와 음료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레귤러가 1500원입니다. 초저렴한 가격에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아서 코로나 끝나면 여기서 스터디모임이나 독서를 해도 될듯 합니다.
스웨덴의 가구제조업체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납니다. 기존 가구시장의 상식과 관행을 깨고 디자인과 가격의 매력으로 젊은 층의 구매를 이끌고 있습니다. 북유럽풍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이 깔끔하고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이케아를 찾지 않나 합니다.
이케아의 시장점유률이 높아질 수록 기존 가구업체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룡기업 이케아의 입점을 막으려 항의집회도 하며 버텨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점한 이케아는 규모 면에서 웬만한 쇼핑몰 못지 않게 큽니다.
이케아 고양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이케아 내 레스토랑은 30분 더 빨리 열고 빨리 닫습니다. 레스토랑 운영시간은 9시30분~밤 9시30분까지입니다.
이케아 고양점 입구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쇼핑 후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이케아의 쇼룸은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주택의 인테리어를 가구 중심으로 수많은 케이스별로 풀어 냈습니다. 그 많은 케이스를 하나 하나의 공간으로 펼쳐 놓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항구적으로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그냥 노브랜드 느낌의 가구처럼 느껴 졌습니다.
원목으로 된 2층침대입니다. 요즘에는 공간도 다 돈이기 때문에 주택의 공간도 효율적으로 잘 쓰기 위해서는 자녀들에게 2층 침대를 준비해 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원목2층 침대는 프레임만 40만원, 메트리스는 9만원입니다.
이런 스텐드 하나가 2만원입니다.
책상 위 공간박스처럼 넣을 수 있는 수납함입니다. 가격은 3만원.
아래 작은 선반은 5천원입니다. 이케아는 구성품을 각각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 하나의 구성품이 다 별도 판매입니다.
아래 책장은 흔히들 집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12칸 책장 또는 수납함입니다. 가격은 10만3천원.
부피가 작은 가구나 물품들은 상관이 없지만 조금 커서 승용차에 안실리는 품목들은 배송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가격은 5만원 전후가 발생합니다. 가구의 가격이 10만원이면 배송비가 5만원이라 부담일 수 있습니다. 책장도 조립된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해체된 상태에서 실어 가거나 배송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손수 조립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조립을 어려워 하거나 귀찮아 하시는 분들은 이케아 제품이 안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동네 가구단지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듬뿍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매장에는 없지만 이케아 홈페이지에는 '이달의 인기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제품'도 나와 있죠.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이 많습니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 지면 이케아 한번 나들이 가보세요. 사람구경 덜 하시려면 평일 저녁, 토/일 개점시간인 10시에 가시기를 권장합니다. 주말 오후에는 차량정체가 예상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고기를 구어주는 그런 자연형 농장이나 가든을 찾고 계신가요? 야외에서 먹는 숫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김포맛집 '성원농장'을 소개합니다.
성원농장은 단체모임에 적합한 식당입니다. 50명 전후의 회사 단체회식이나 야유회도 괜찮고 몇가족이 모여 가족단위의 모임도 괜찮은 곳입니다. 단지, 젊은 분들이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사진으로 분위기를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내좌석은 없는 거의 천막조 내 야외에서 드시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휴무일이므로 참고하세요. 예약은 하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넓은데 혹시 모르니 전화해 보고 가세요.
전화번호는 031-986-5292입니다. 전화번호 뒷자리가 오리구이네요.
입구에 주차하시고 건물 측면으로 들어가시면 저런 모습이 보이세요. 50명쯤 되시는 분들이 회사 워크샵으로 식사도 하시고 족구도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식사하는 좌석 밑에 족구장 한 코트가 있습니다. 땅이 반질반질해서 족구하기 괜찮아요.
성원농장의 메뉴판입니다. 돼지고기와 오리, 닭이 주요리입니다. 생오겹살 1.5킬로를 먹었는데 성인4명, 아이들 4명이 먹기에는 부족한 듯 먹었습니다. 소세지도 추가했는데 말이죠. 부족한건지, 잘 먹은건지는 미스터리입니다.
오겹살은 저렇게 대형화로에 미리 준비된 장작을 올려 두고 대형토치로 숫불을 만듭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해주세요.
숫이 만들어 지고 있는 옆쪽에는 주문한 고기 1.5킬로와 소세지가 대기중입니다. 고기두께가 두툼합니다. 저런 숫불에서 얇은 고기를 구으면 금방 육즙(기름기)가 빠져 고기가 바싹해 지고 딱딱해 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합니다.
불길이 없어지고 숫만 남아 열기를 담고 있을 때 고기를 굽습니다. 고기에서 기름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기는 많이 나는데 불길이 안올라와 고기가 타지 않고 익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점령한 한국의 대형마트 시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외국계 기업 '코스트코'는 곧 한국매장에서만 연매출 4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 매출액 1위 매장은 바로 한국의 코스트코 양재점입니다. 양재점을 주말에 간다면 거의 사람구경 하러 가는 정도입니다. 그 큰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하죠.
1998년 국내 진출 이후 4년만에 흑자가 나고 전국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만 있는 매장이라 지방 사시는 분들이 코스트코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코스트코는 세종, 대전, 대구, 울산, 부산으로 매장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물론 수도권에 분포되어 있는 매장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코스트코의 인기비결
코스트코의 마진율은 딱 15%입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광고도 하지 않습니다. 4천여종의 한정된 상품을 대량 매입하여 판매하여 싼 가격을 유지합니다. 기업은 장사 잘 된다고 욕심 부려 가격을 올리려 하지 않고 적정이윤을 유지하고, 고객은 벌크로 싸게 사니 서로 이득이 됩니다. 코스트코는 결제를 신용카드 1종류와 현금만 가능한데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최근 코스트코는 삼성카드 독점계약을 해지하고 현대카드와 계약했습니다. 단독카드의 이점은 카드수수료를 낮추는 것입니다.
코스트코의 인기품목은 생수, 수입가공식품, 육류 등입니다. 물론 다른 대형마트보다 싸고 질이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코스트코 직원의 만족도
코스트코는 직원을 대하는 수준도 높습니다. 직원들이 만족해 하는 직장이 코스트코라는 이야기입니다. 동종 업계 대비 높은 급여를 지급하며 내부승진의 기회가 많습니다. 평균연봉이 5800만원입니다. 또한 정년도 없어 60대 이상도 근무가 가능합니다. 외국계 기업답게 주 근무시간은 40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
코스트코는 없는 지방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구매대행으로 인기가 높아 관련 업체들이 생길 정도입니다. 코스트코 구매대행 업체는 코스트코 인기품목을 고객이 주문하면 구매대행하여 수수료를 받고 배송해 줍니다. 2015년에는 코스트코 정식 온라인몰이 생겨 온라인 주문이 가능합니다.
코스트코 하와이점에서 한국 멤버쉽이 가능할까?
코스트코 멤버쉽은 전 세계 지점과 연계되어 멤버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하와이점에서 코스트코를 이용하려는데 멤버쉽 카드를 두고 왔나요? 멤버쉽 번호를 알거나 주민번호를 안내데스크에 알려 주면 임시멤버쉽 증서를 발급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코스트코 하와이점에서도 한국 멤버쉽 회원이면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도 멤버십 있는데 대량으로 묶음판매하는 물품이 대다수라 가족 3인 모두 대체로 입짧아서 잘 안 사지더라구요 그래도 차 살때 100만 원, 전자피아노 살때 100만 원 각각 할인 받아 사서 멤버십 혜택은 누린 듯해요 시댁에 종종 인테넷으로 선물 보내드리는데 코스트코에서 다 판다고 더 보내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셔서 한국에서 코스트코 파워 실감하고 있어요ㅎㅎㅎ 여기 멤버십 들고 저두 한국 코스트코 가보고 싶네요ㅎㅎ 곧 6월인데 새소식은 없으신가요?
파주운정신도시에는 대형마트 두 개가 있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죠. 홈플러스가 생기기 전에는 이마트를 자주 갔었는데 홈플러스가 1~2년 전에 생긴 이후로는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장단점이 분명 있어요. 요즘 대형마트들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에 밀려 점점 매출이 줄어드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이마트 수장이 선전포고를 하며 마진이 적더라도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소비자에게 좋은 현상입니다.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으니까요.
날씨가 오늘처럼 안좋은 날에는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어린아이들을 놀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이마트 파주운정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코너와 서점이 붙어 있어 어른들은 서점 내에 비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자 책을 보고 아이들은 바로 옆 장난감 코너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며 놀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에서 SKT 멤버쉽을 이용하여 이마트 상품권을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효과를 최대한 내기 위해서는 카드와 현금 비중을 적절하게 섞어 소비해야 하는데 상품권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구매하면서 현금 할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마트에서 싼 물품이 있고, 홈플러스에서 싼 물건이 있기에 잘 비교해 보고 산다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마트 내에는 주차장에 SK스피드메이트도 있어서 차량 정비하는 동안 장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공기압 점검, 엔진오일 교체 등의 경정비하는 동안 시간을 허비한다면 아깝겠죠? 그 시간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좋아요.
이마트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3시까지입니다. 4월 휴점일은 지난 4.24(수)였습니다. 이마트 파주운정점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031-931-2123 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에서 나오는 전지현의 목소리 "새벽배송 마켓컬리....."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마켓컬리는 어떤 회사일까?
마켓컬리는?
식자재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식자재 유통회사입니다. 농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신선한 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판매자로서의 마켓컬리가 하는 것입니다.
마켓컬리의 목표
마켓컬리는 잘 팔릴수 있는 식자재보다는 잘 팔릴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상품을 발굴하여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컬리의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그들의 엄선된 식자재를 공급하고픈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식자재 트렌드를 주도하고 싶다고나 할까요?
샛별배송, 익일배송과 배송비
또 다른 마켓컬리의 목표는 물류혁신입니다. 이미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물류혁신이 소비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컬리는 신선함이 중시되는 식자재 납품을 위해 오늘23시주문-익일새벽7시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배송시스템은 새벽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단순한 물류창고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식품 전용 냉장/냉동창고와 포장, 야간배송 시스템이 가능해야 합니다. 꼭 새벽배송이 아니더라도 택배배송 시스템은 밤8시주문-익일오후배송으로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슷한 빠른 배송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단, 배송비는 4만원 이상만 무료입니다. 4만원 미만시 3천원의 배송료가 추가됩니다.
아래 상품은 마켓컬리 홈페이지-베스트 메뉴에 소개된 식자재입니다. 요즘 딸기가 싼데 여기서도 싸게 팔고 있습니다.
최선의 가격
생산자에게 직거래 방식을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재고손실 등을 줄여 최선의 가격을 책정하고 이를 판매하여 판매자인 마켓컬리, 생산자인 농부 등에게 판매이익금을 공유합니다. 컬리의 취급품목에는 사실 집앞 마트에 비해 비싼 상품들이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마트보다는 질이 높은 식자재를 높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그렇다고 아주 비싼 편은 아님니다. 예를 들어 물을 넣고 간편하게 전자레니 조릴를 할 수 있는 미역국밥 1봉에 5800원입니다.
회원등급
많이 사면 등급이 높아 지고 적립과 쿠폰, 혜택 등이 많아집니다. 전월 구매금액이 15만원 이상은 쿠폰과 적립1%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최고등급인 더퍼플의 경우 전월실적 150만원 이상시 7%의 적립, 특별선물이 주어 집니다.
결론은 마켓컬리의 엘리베이터 광고가 효과적이었고 새벽배송시스템이라는 물류혁신으로 신선한 식자재 공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가족이나 손님맞이 장보기 시 여기서 장을 보면 좋을듯 합니다. 곧 마켓컬리에서 장을 보고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전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통계에서 보니 식품이어도 익일 배송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봤어요 하지만 새벽배송이 대중화 된다면 또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한국 반조리 식품이 정말 많이 나와 부러워요ㅎㅎㅎ 오늘도 든든한 삼시세끼로 파이팅! 하시길요^^
파주 운정지구에서 소고기집 하나 추천드릴까 합니다. 삼겹살은 집에서 꿔 먹고 소고기 생각날 때 이 집을 종종 들리곤 합니다. 일단 한우는 아니지만 양과 질이 뛰어나 맛있어요. 반찬도 정갈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요. 전부 의자에 앉는 구조구요. 룸은 없습니다.
기본 반찬 세팅의 모습입니다. 절인 양파, 파설이, 김치, 채소사라다의 모습입니다. 음식점을 가 보면 반찬 종류 채우려고 일부러 내오는 반찬은 맛이 없어요. 하지만 이 음식점은 반찬 하나 하나가 손님에게 만족할 만한 반찬을 내옵니다.
그래서 에피타이져로 먹을 만 한 반찬이고, 고기에 함께 먹어도 괜찮아요. 채소류와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마음껏 내다 먹을 수 있어요.
고기에 싸 먹을 용으로 양파와 된장, 마늘, 그리고 소금장이 준비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깻잎과 상추도 나와요.
숫불에 굽고 환풍은 바로 위 흡기구를 통해 잘 되는 편입니다. 고기판은 가는 철사판이라 그리 불판 갈 일이 없어요. 서비스로 김치찌게 작은 그릇으로 한 그릇이 나옵니다. 나온 김치찌게는 불판 한켠에 끓여 먹어요.
저희는 점심때 450g짜리 소갈비살을 주문에서 먹는데 평일 점심때 이걸 주문하면 냉면 두 그릇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공기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2명 먹기에는 충분한데 냉면까지 먹으면 완전 과식이죠. 이 소갈비살 450그램 가격은 36,000원입니다. 1인당 18천원 정도입니다. 여럿이 가거나 2명이 가거나 해도 저 생소갈비살의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소고기는 싱싱해 보이죠? 실제로도 싱싱하답니다.
고기판에 소갈비살을 올려 굽는 모습입니다. 소갈비살은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잘라 조금 더 익힌 후 먹습니다. 금새 익으므로 타기 전에 먹어야 합니다.
평일점심때 소갈비살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냉면의 모습입니다. 비냉 또는 물냉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냉면의 양은 작은 후식냉면의 양이 아닌 정식 냉면양 정도입니다.
홀이 넓고 단체석으로 이용 가능한 구조라 회식, 모임에도 손색이 없는 정도입니다. 모임할 땐 여기서 하고 싶으나 아직 모임할 기회는 없어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외관이 구수하다. 세련미란 없이 일반적인 촌스러운 시가지의 간판이지만 이런 간판 밑에 사람들이 줄서 있다면 이 외관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사진은 11:40분, 줄을 서지 않는 마지막 시간. 이후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사실 이 집은 공덕역보다는 서부지법 맛집이라 해도 될 정도로 서부지법 옆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메뉴판
설렁탕 9천원짜리가 가장 많이 찾는 메뉴다. 특제란 무엇인가? 물어보진 못했지만 설렁탕에 고기 조금 더 들어간게 아닐까? 특제가격은 12천원. 기타 메뉴는 내 취향이 아니다. 수육 45천원. 수육에 소주 한잔 하고 싶긴 했다. 하지만 낮이라 참았지. 요즘 날씨가 선풍기를 틀면 춥고 안틀면 더운 그런 날씨인데 이런 애매한 날씨에도 어울리는 설렁탕이다.
인테리어, 식당내부
입식좌석 반, 좌식좌석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테이블수는 20개 가략이었다. 이런 구수한 집에서 인테리어를 논한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인테리어 깔끔하다. 이런 집에 인테리어 따지면 안된다. 맛을 보러 가는거지 인테리어 보러 가려면 이태원 커피숍 가야 하지 않을까?
음식
밑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다대기가 나온다. 정갈해 보인다. 젊은 주인 아저씨가 쉴새없이 김치를 접시에 담고 있던데 점심때는 손님이 많아 서빙 하기도 바쁜데 미리 담아 두면 테이블 회전수가 빠를듯 싶다. 보고 있는데 좀 안타까웠다. 내 손님은 아니지만.....쩝.......
대망의 주인공 설렁탕의 등장. 짜잔~ 고기가 보이는데 아주 야들야들해 보였다. 고기 부드럽지, 그 안에 국수와 밥 부드럽지, 육수 시원하지 후루루 한그릇 뚝딱은 금방이었다.
처음 나오는 설렁탕은 약간 싱거운데 거기에 다대기나 깍두기를 넣고 식성을 맞추면 된다. 맛이 그만이다. 사실 이 맛에 9천원이면 안아깝다는 생각을 했지만 8천원이면 더욱 맛있었겠다는 생각을 아니한건 아니였다. 고기값이 있으니 비싸겠지. 하지만 공덕이라 가능한 가격이다. 시청이나 광화문만 해도 이정도의 고기국이라면 만원이 넘을 듯 싶다.
설렁탕 후후루 먹고 나왔더니 식사시간 15분 어쩔?
남은 점심시간 삼촌같은 아재직원과 뭐할까나?
건너편에 우리를 위한 성당커피숍이 있다. 성당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카페가 있다. 성당에서 운영하는데 분위기도 좋고 아메리카노 따스한 잔 천원. 아이스음료는 2천원이다.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한때 시계를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시계를 차고 다녔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계는 점점 범용에서 마니아층만의 사랑을 받는 애용품으로 전략하였다. 시계는 사실 멋으로, 패션아이템으로 차고 다니는 것이 사실인데 차면서 불편한 점이 바로 배터리가 닳으면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마트와치만 해도 충전식이라 편한데 건전지 시계의 경우 1~2년에 한번씩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시계방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비용은 건전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5천~1만5천원 수준이다. 시계가 고가일 수록 비싼 배터리(건전지)를 사용하는데 그만큼 배터리 교체비용이 비싸다. 배터리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공임이 들어가 비싼 것이다.
■자가교체 비용
하지만 자가로 교체하면 수고로움이 있긴 하지만 많이 싸다. 특히 스와치 같은 시계종류는 시계 뒷판에 배터리 교체뚜껑이 따로 있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배터리를 구매하여 교체하면 싸게 교체할 수 있는데 배송비 2500원을 포함하더라도 배터리비용이 1~2천원 밖에 안하기 때문에 시계방보다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애용하는 시계나 소장시계가 많다면 한꺼번에 주문하여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처음에 구매하려 했던 상점은 묶음배송이 적용되지 않아 배송비가 1만원이 나왔다.
그래서 다시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아래 상점은 묶음배송으로 필자가 사려는 배터리를 모두 해서 2500원의 배송료로 구매가 가능하였다.
상점명 아래 "묶음배송 상품 더보기"를 클릭하면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가교체시 주의점
문제는 시계 백판을 여는 타입 중 스크류 타입이 있는데 이 백판을 열려면 골치가 아프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도구 없이 여러 시도를 해 봤는데 실패했다. 결국 스크류 백판 여는 도구를 사서 열었다. 그리고 시계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백판 사이 고무팩킹 등이 손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히 다뤄야 한다. 약간의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이 바로 시계 배터리 교체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취미겸 해서 자가교체를 한다면 추천하지만 이런 주의점이 신경쓰이는 분이라면 시계방에서 만원 주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시계 배터리 인터넷 구입방법
여러 종류의 배터리를 한꺼번에 구입해야 배송비도 절약되고 일괄 구매에 대한 장점이 있다. 먼저 구매하고자 하는 시계배터리, 차량리모컨 배터리 등 모든 배터리 품명을 검색창에 입력하여 검색한다. 평생 시계를 찬다면 엑셀로 리스트업 하여 정리하면 좋다. 그러면 11번가 같은 쇼핑몰이 나오는데 거기서 묶음배송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어 일괄결제하면 배송비가 절약된다. 같은 상점이라도 묶음상품이 아닌 상품을 구매할 경우 마지막 주문서에 배송비가 각각 결제가 되므로 주의한다.
하... 여기는 수리비가 시계값마냥 불러대서ㅠㅠ 저두 시계 배터리 교체를 못해서...못 쓰고 있는 시계가 2개나 되네요.하나는 오픈을 못하고... 다른 하나는 맞는 배터리를 못 찾고 있어요... 해당 브랜드 매장마다 수리는 노노! 이러고; 이글보니...생각나네요. 유쾌한 주말 되세용~
4. 하오커 - 중식집이다. 나름 품격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분위기라 가격이 비쌀 듯 하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다. 하오커는 서울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프렌차이즈 업체다. 합정역 인근 중국집을 여러 군데 다녔지만 하오커만 한 곳도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가성비가 좋은 중식맛집 하오커!
5. 감성타코 - 멕시칸 바베큐 요리집이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파히타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스시집을 가도 일인 3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는 싸다. 딜라이트 스퀘어 맛집 중 이곳이 가장 유명하고 가격이 약간 비싼 거 빼면 맛도 준수한 편이다. 물론 피크시간대에 가면 대기시간은 감안해야 한다.
6. 도쿄스테이크 - 전통 일식집은 아니고 라멘, 파스타 등 일본식 서양음식 이것 저것을 메뉴로 가지고 있다. 트립어스바이서에도 등록된 맛집이라 할 수 있다.
7. 37.5 - 정통 브런치 카폐다. 명란오일파스타(1.6만원) 수준의 가격대다. 원래 서래마을에서 시작한 이 카폐가 지점을 여기다 냈다. 맛도 맛이지만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인테리어, 음식데코를 갖추고 인기를 끌고 있다.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여기에 소개된 맛집은 주차가 기본적으로 2~3시간 무료이기 때문에 주차비 걱정이나 주차자리 걱정이 없다는 점이다.
요즘 직장인에게 불금은 가정과 함께, 저녁약속은 목요일에 많이 잡는듯 하다. 연말 연초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야 하는 사람과 목요일 저녁 약속을 잡았다. 장소는 서울시청역 맛집, 을지로입구역 맛집, 광화문 맛집으로 불리우는 '미소면가'. 이곳의 지리적 접근성은 지로로 보면 환상적임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이라 수도권 지인과도 약속장소 관련 밀당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소고기국수는 주메뉴, 수육전골은 주메뉴같은 부메뉴다. 찾아가는 길부터 인테리어, 음식의 모습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볼까 한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버스를 타고 종로에서 내려 청계천 바로 옆 예금보험공사 건물을 찾으며 '미소면가'를 찾았다. 쉽게 위치를 알려 주려면 예보 뒷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라고 말하면 될듯 하다.
뒷골목의 화려함 속에 주황불빛의 따스한 불빛으로 맞이하는 '미소면가'. 친절히도 음식점 앞에는 실물처럼 보이는 음식모형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뭇 식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종로쪽 가는길, 최근 종로-광화문 인근 버스전용차로로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를 타더라도 쉽게 음식점을 찾아갈 수 있다.
여기는 예보 뒷골목의 모습이다.
종로1가 정류장에서 내려 찾아가니 지도에서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거리가 도로로 5분 거리였다.
미소면가의 위치는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시피
광화문역, 종각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일방통행길 입구에서 보면 미소면가가 보인다.
저기 깔끔하게 보이는 음식점이 미소면가이다. 눈에 확 띈다.
저기 밝은 큐브에는 실물과 진배없는 음식물 모형이 세팅되어 있다.
정보제공 뿐 아니라 시각효과 또한 있는 듯 하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은 톤의 원목이다. 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2층 20석은 단체 예약손님을 받는 장소이며, 1층의 경우 10테이블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깔끔한 분위기가 마치 프렌차이즈 음식점 같지만 프렌차이즈는 아니라고 벽면에 적혀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가 밝아서 그런지 손님층 또한 젊은 층이 많다.
1층 홀의 모습이다. 2인 테이블 및 4인 테이블이 있다.
아래 사진의 이층의 모습
주로 단체손님 위주로 자리한다.
메뉴와 가격
메뉴는 종로/시청 일대 물가 대비 평이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 식사류로는 각종 소고기국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냉모밀도 있다. 여기에 곁들임 메뉴가 있으며, 안주류는 수육전골/소곱창 전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차돌양지도가니 수육전골 35000원, 소고기명태회비빔국수(차돌양지도가니) 9000원이었다.
음식모습과 맛
점장님께서 곱창전골을 권해 주셨지만 곱창을 못먹어 수육전골을 주문했다. 수육전골은 국물이 흰색이다. 도가니가 두 메뉴 다 들어가 있어 용기내어 먹어보니 이건 뭐 젤리의 식감, 맛은 담백한거 아닌가? 첫 느낌으로 괜찮았다. 내가 도가니를 먹어 보다니.....
건장한 남성 두명이 자리했는데
이 2가지 메뉴에 식사겸 소주안주로 먹기에 충분하도고 남았다.
앞사람이 이렇게 소고기국수를 비빔하는 걸 촬영한 사진이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장면이다.
이번에는 수육전골
나에겐 비빔국수와 마찬가지로 다소 생소한 메뉴였다.
맛을 보니 꿀맛이었다.
수육을 좋아해 전골 속 수육이 궁금했는데
수육은 흡사 바로 쪄 먹는 맛이었다.
수육, 도가니, 버섯, 야채 등등 양이 엄청났다.
총평은 아래와 같다.
비용 대비 음식의 맛과 양이 훌륭한 수준. 지하철 접근성 매우 좋아 약속장소로 잡기 좋음.
믿고 찾을 수 있는 서울시청 맛집으로 인정한다. 홀 분위기 역시 차분해 이야기하기에도 좋았다.
뭐..이리 생동감 넘치는 짤을!!!군침이 절로 나네요! 쇠고기국수 비쥬얼 정말 짱이네요. 쇠고기 국수와 전골에 푸른 채소 쑥갓인가요? 모양 보고
치커리인쥴 알았어요. 물론 둘다 너무 좋아해서 식욕이 더 돋워지는 기분이네요~ 따스한 겨울에 딱 좋은 메뉴 같네요! 내부도 음식도 깔끔해보여 더 좋구요. 따스한 주말 보내시길요^^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특히나 시력이 안좋은 이에게 안경은 난제 중의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주변에 보면 라식, 라섹을 많이들 하고 권하기도 한다. 라식이 가격도 10여년 전에 비해 많이 저렴해 졌지만 시술받지 않는 이유는 바로 부작용의 우려 때문이다. 자신의 몸에 인공적으로 교정을 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도 않거니와 라식이 검증된 의료기술이라면 선진국의 국민들은 안경을 안써야 하는데 많은 이들이 안경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만 라식/라섹 광풍이 불어 너도 나도 하는데 눈에 칼을 대는 것이 영.......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안경을 고집하고 있고 1~2년에 한번씩 값비싼 안경을 맞추고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부자들은 40~50만원 하는 얇고 선명한 수입렌즈를, 안경테도 수입테를 선택하겠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서민들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다. 1개 맞추면 계속 쓰는 것도 아니고 렌즈의 경우 수명이 길어야 2년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안경을 구입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안경 선택에 가장 두려운 점은 가격이다. 같은 렌즈, 같은 안경테 비교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점은 알아보기 전까지는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조사를 하면 렌즈 종류가 몇개 안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안경테의 경우 수입테는 비교가 되지만 국산테는 이리 저리 비교하는 것이 거의 불가하다. 하지만 기능과 디자인 중심으로 안경점 추천을 받으면 원하는 가격대의 안경테를 선택할 수 있다.
멋진 안경 구입을 위한 나의 노력
소위 가성비가 높은 안경을 선택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여러 온오프라인의 가격대 조사, 렌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 등을 통해 높여 갔다. 안경 하면 남대문시장의 밀집한 안경점을 추천하곤 하는데 동네 안경점과 비교해 그렇게 싸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네에서 구입하고자 이리 저리 알아본 끝에 홈플러스 운정점에 입점에 있는 아이피아에 방문하여 안경을 맞추기로 했다.
안경점의 선택기준
안경점의 선택기준은 가격/친절/전문성/AS접근성이었다. 가격은 무조건 싼게 좋은건 아니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반대로 좋은 물건은 그만큼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가격적 판단을 해야 한다. 또한 안경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안경사의 경우 나의 안경테 선택과 렌즈 선택 과정이 원활하다. 왜냐하면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나에게 최적의 안경을 제안하는 안경사의 수준에 따라 판단의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선택기준은 AS접근성이다. 지금 쓰고 있는 안경테는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맞췄는데 안경테가 부러졌어도 찾아가서 AS를 받을 수가 없었다. 코받침의 경우 시간이 변하면 변색되게 마련인데 이런 사소한 AS꺼리라도 접근성 좋은 동네의 안경점에서는 AS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아이피아 방문
홈플러스 아이피아를 선택한 이유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안경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은 장을 보고 나는 안경을 맞춰 편리했다. 그리고 홈플러스가 개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최신일 것이라는 기대였다. 장보러 갈 때 한번씩 지나쳤는데 안경을 위해 직접 방문하니 새롭게 보였다.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안경테와 가격도 다양하여 선택이 가능하고 렌즈가격을 물어보니 할인을 해 주셔서 인지 가격대가 저렴하였다.
시력검사
일단 지난 일년간 시력의 변화, 당연히 좋아졌을 리는 없고, 나빠지지는 않았는지 시력검사를 하였다. 장비가 안과에서 검진한 것보다 더 좋은, 첨단의 것이었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 갔는데 세면대가 있어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를 보관함에 담은 후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시력검사 기기들이 있어 안경사님께 이런 검사기기는 처음 봤다고 하니 최신기기를 도입하여 시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렸을 적에는, 그리고 최근까지 방문했던 안경점에는 턱에 대고 풍경사진을 보면서 시력을 교정 후 교정용 안경으로 문자판을 읽으며 시력교정을 했었다.
첨단장비를 이용해 시력측정을 해서인지 신뢰가 여타의 안경점보다 커져갔다.
첨단장비에 더해 안경사님의 안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나의 안경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 주셔서 만족감이 있었다.
렌즈의 선택
안경테 선택 전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시력이 안좋은 이들은 렌즈의 선택에 민감하며 상당한 고심을 한다. 일단 렌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의 경우 안경점에서는 렌즈를 몇번 압축했네 하면서 이해도를 높여 주곤 한다. 하지만 안경만 수십년 써온 나로서는 렌즈의 종류, 명칭까지 공부해서 나름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안경사님과 렌즈선택에 대해 고민했다.
고도근시에 난시까지 있는 나로서는 렌즈두께에 대해 타협할 수 없는 선이 있다. 조건은 양면비구면 + 굴절율 1.67 이상의 렌즈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
안경사님은 아래 자료로 렌즈의 선택에 도움을 주셨다. 렌즈의 경우 시력이 나쁠수록 렌즈 외측면의 두께가 두꺼워 진다. 렌즈가 구면의 경우 상대가 나의 눈을 봤을 때 뺑뺑이 안경처럼 보인다. 왜곡이 심해 눈이 작게 보이는 것이다. 이를 개선한 것이 단면 비구면이고, 최고의 왜곡억제력을 가진 렌즈가 바로 양면비구면 렌즈다.
아래의 자료는 조금 극적으로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대략 이 정도의 차이를 보여 준다. 따라서 양면비구면은 시력이 않좋은 사람의 필수불가결한 선택인 것이다.
이제 남은 건 굴절율 선택이다. 목표치는 1.67이지만 더 얇고 선명한 렌즈를 선택하고 싶다. 하지만 지갑이 얇아진다. 적정선에서 가성비를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주머니 사정을 안경사님께 말씀드리니 안경사님께서 1.67의 가성비에 대해 조언해 주신다.
굴절율 1.74, 외산 호야/니콘 렌즈만의 가격은 40~50만원이다.
반면 굴절율 1.67, 국산 케미/대명 렌즈의 경우 15만원 전후이다.
나의 선택은 역시 후자였다. 전자의 경우 내 자산이 10억을 돌파시 선택하리라.
안경테 선택
이제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렌즈의 선택이 끝났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안경테를 골라 본다. 시력이 안좋은 사람의 경우 안경테 선택에도 애로사항이 있다. 렌즈두께 때문에 무테는 고를 수도 없고 적당히 두께를 가려주는 테를 선택해야 좋다. 또한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안경이 좋을 듯 하다.
안경점의 규모가 커서 안경테의 종류가 진열장에 가득하다. 일단 분류로 보면 가격대의 분류, 성인/학생/유아용 안경, 그리고 브랜드 선글라스와 안경테로 구분 가능하다. 기존 안경의 경우 내구성이 떨어져 금방 부러졌으므로 이번 안경은 차분한 분위기 + 내구성이 있으면 좋을 듯 해서 안경사님께 적정한 가격대의 안경을 추천받았다. 안경테에 대한 설명은 백마디 글보다는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레이밴이나 오클리 고글도 하나 맞추고 싶었지만 가격을 물어보지도, 시착하지도 못했다. 아직 저런 류의 물건은 나에겐 사치이다. 자식들 얼굴이 아른거리면 그런 사치쯤은 금새 사라진다.
내 렌즈는 특수한 렌즈인지라 가공하는데 이틀 정도 소요되었다. 다시 안경점을 찾아 새 안경을 써 보는데 그 기쁨은 안경잡이만 알 것이다. 개안한 느낌이 아마도 이런 느낌일 거다. 세상이 투명하고 밝고 선명하다. 천국에 가서 안경을 집어 던져 버리기 전까지만 안경을 사랑해야 겠다. 안경도 내 신체의 일부가 아닌가? 신체의 일부를 함부러 선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안경구매는 최선의 최고의 최후의 선택이었음을 자부한다. 내가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 드린다고 하자 안경사님께서 할인도 해주시고, 당부의 말씀도 남기셨다. 꼭 솔직한 구매후기를 부탁한다고.....
렌즈통이 없어 렌즈통 좀 말씀드렸더니 두개나 주셨다. 하나는 당장 바꾸고 하나는 예비용으로 가지고 다녀야 겠다. 안경닦기도 큰놈으로 두개나 주시고.....
1.배달하지 않는다. 배달 위주로 하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는 짐작할 수 있다. 켄터키는 배달하지 않아도 늘 테이크아웃 손님들로 붐빈다.
2.맛좋고 싸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높은 치킨이다.
3. 친절하다. 장사의 기본임에도 이를 지키는 음식점은 드물다. 켄터키는 친절하다. 기본을 지키는 치킨집이다.
4. 적립도 가능하다. 등록 후 계산시 적립하면 포인트가 모인다.
5. 홀 분위기가 아담하다. 대학가의 포근함...복고 느낌의 인테리어 덕인듯 하다.
그렇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단골집인 켄터키를 가을의 문턱 어느 토요일에 방문했다. 테이크아웃을 자주 했지만 오늘은 웬지 홀에서 먹고 싶었다. 조금 이른 저녁에 가서 그런지 홀에 손님이 좀 없어서 홀에서 먹고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냥 오늘은 홀에서 먹고 싶었다.
홀의 인테리어는 화이트벽면에 과거 80~90년대의 영화, 과자 등의 포스터를 진열하여 복고를 지향하였다. 그 밖에 메뉴도 보이고 나름의 치킨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소믈리에를 모방한 치믈리에.....
켄터키88은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보통 테이크아웃을 할때면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하고 찾아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031-939-8831이다. 영업하는 날과 시간에는 항상 전화를 받는다.
여기서 먹어본 메뉴는 치킨 중에서는 아래 후라이드만 먹어봤다. 이게 정말이지 바삭하다. 다른 건 안먹어 봤고 후라이드 질릴 때쯤 먹어볼 계획이다. 아래 사진은 후라이드 1개 반을 주문한 양이다. 성인 2명이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생맥을 먹으면 치맥이다. 캬~~~맛있다.
골뱅이도 먹어 봤는데 양이 어마무시하다. 그러고 보니 다른 메뉴의 맛이 급궁금해 졌다.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해 봐야 겠다.
치믈리에ㅋㅋㅋ 치맥 먹는 방법ㅋㅋㅋㅋㅋ 심오하게 엄청 크고 굵은 글씨로 벽에 똬악! 바삭한 치킨에 저도 모르게 침이 삼켜졌어요. 여기는 바삭하게 구운 치킨이 없더라구요...그래서 한국에서 먹은 치킨이 종종..아니 자주 많이 생각나지요ㅎㅎ 입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해피 일욜 되시고 마지막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더 행복해지는 가을 즐겁게 맞이해보게요^^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어 찾아갈 엄두가 안나는 운정맛집 대한초밥, 평일 점심을 이용하여 찾았다. 오픈시간이 12시라 11시50분 쯤 갔는데 이미 몇몇 분들이 줄을 서 계셨다. 그래도 이정도면 안정권이다. 운정맘, 파주맘 카페에서 맛있다고들 난리라서 맛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먹어보게 되었다.
오픈시간은 12시, 3~5시는 쉬는 시간, 문닫는 시간은 10시이다.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가게 앞 도로에 불법주차를 많이 하는지 파주시에서 주차단속 경고문을 보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출입문에 '주차단속 경고'장을 부착했다. 주의하시기 바란다.
전체 테이블수는 10개 정도 되며 나무의자이다.
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래와 같다.
다음은 대한초밥의 메뉴이다.
인기있는 메뉴는 모듬세트(만오천원)이다.
모듬세트 두개를 주문했는데 너무 배불러 다 못먹었다.
양이 무척이나 많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서비스로 나오는 샐러드, 된장국, 그리고 만두(?)
반찬은 아래와 같이 나온다.
모듬세트는 10가지 정도의 초밥(초밥의 종류는 메뉴판 참조)과 새우튀김, 냉모밀로 구성된다.(아래 음식사진 중 냉모밀은 촬영하지 못했다.)
맛집 포스팅 구조에 변화를 줬다. 뭔가 전문화할 필요성과 욕구를 느꼈기 때문이다. 일단 방문객이 필요한 주요정보를 최상단에 제시하여 명쾌함을 줬다. 그리고 움짤도 넣고 바둑판식 사진도 편집하여 삽입하였다. 더 고민해서 보완해야 겠다.
이번에 찾은 집은 광화문 중식당 금용문이다. 고급 중식당이며 센트럴키친이라는 유명한 건물에 입주해 있다. 센트럴키친의 우아한 건물에 걸맞는 고급식당이다. 고급데이트를 원하는 연인, 특별한 회식을 원하는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맛으로 평가한다면 맵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아닌 깊은 맛이 우러나는 그런 음식맛이었다. 짬뽕 국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그 맛에 빠져들어 자꾸 먹게되는 그런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매니져분께서 향신료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추구한다고 홍보하셨다.
찾아가는길
광화문 1번출구에서 나와서 전방을 보면 점토벽돌의 높은 건물이 보인다. 그 건물이 센트럴키친이며, 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여기가 건물 입구이다. 계단과 엘리베이터 모두 이용 가능하다.
입구부터가 고급스럽다. 건물을 잘 만든 것 같다.
입구에 금용문을 알리는 베너광고가 위치해 있다.
나를 환영하는 샹들리에가 연달아 불을 밝히고 있다.
첫인상이란 이토록 후광효과를 만들 수밖에 없다.
인간은 심리적 동물이니까 말이다.
건물의 조명, 인테리어가 만들어 낸 멋진 느낌을 받으며
식당을 들어가는 나의 기대와 설레임은 오죽하겠는가?
이미 짬뽕맛은 만점이다.
그러고 보면 장사를 하는 것도 연예와 비슷한 점이 있는듯 하다.
첫인상이 좋고 매너도 좋고 사람맛이 좋으면
만족하는 것 아니겠는가?
여러번 맛을 봐도 그 맛이 깊은 걸 느껴 지면 결혼하고 싶.....
분위기
대한민국 광화문에 있는 중국냄새가 물씬 나는 중국집이다. 분위기 제대로 잡아서 일단 가격은 30% 이상 아깝지 않다. 인테리어에 돈도 쓴듯 하고 그 돈이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소품 하나하나도 싸구려가 아닌 고퀄리티의 물건들이다.
테이블 기본 세팅의 모습이다. 테이블 및 의자는 다 나무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딱딱한 편이다. 중국집에 푹씬한 쇼파를 찾는 이는 없을 것이다.
창가를 접하고 여러 크고 작은 방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상견례, 회식, 기업고객 접견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며, 일식/한식이 식상한 분들께 고급스러운 중식을 권해 드린다. 분위기 또한 고급이라 접대장소로 그만이다.
답답한 룸이 싫으신 분은 개방감 있는 홀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메뉴 및 가격대
메뉴판 첫장은 수준높은 코스요리이다. 가격대도 다양하다. 인당인 돈만원 가지고도 이런 멋진 곳에서 짜장이나 짬뽕을 먹을 수도 있으므로 안심하라.
또한 귀한 손님 모시고 멋드러진 곳에서 음식값을 지불하고 싶다면 이곳도 괜찮다. 대접하고 싶은 이를 모시고 메뉴판을 건네며 마음껏 드시라 하는 것도 호의가 아니겠는가?
음식-삼선짬뽕, 삼선짜장, 꿔바로우
맛이 매우 궁금했다. 물을 연거푸 마시며 침을 잠재웠다. 무슨 맛일까? 맛이 강렬할까? 아니면 그져 그럴까? 음........기대되는 순간이다.
일단 맛은 깊었다. 중국집으로서 얼마만큼의 전통을 쌓은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맛에서 전통이 느껴 진다고나 할까? 자주 가는 시청역 중국집은 그냥 배달용 짜장면처럼 가벼운 맛이었다. 3종류 다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꿔바로우 가격은 28,000원이다. 양이 작은듯 보였으나 속이 가득차 있다. 내가 좋아하는 합정동 중국집의 꿔바로우는 좀 딱딱한 식감이나, 금용문의 식감은 무척이나 부드럽다.
짜장의 맛도 좀 순한 편이다. 강렬하지 않고 순한 맛이다. 면 말고 건더기는 배불러서 못먹었는데 사실 건더기가 참이지 맛있고 영양가가 느껴 졌다.
차돌박이짬뽕의 모습이다. 불짬뽕을 먹어 볼까 하다가 순하게 먹어보자 하고 그냥 차돌박이짬뽕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그만이었다. 진짜 MSG를 안넣은 건지 맛이 고기맛 그대로였다. 고기까지 해서 이 모든 한그릇의 가격은 9천원이다.
정신없이 먹다가 창가로 시선을 옮기니 세종문화회관의 뒷모습이 들어온다. 그 뒷모습으로 운치도 함께 들어온다.
깊은 맛의 석류차 한잔으로 음식의 여운을 마음 속으로 깊이 새겨 본다.
멋지고 맛있는 중국집을 뒤로 한채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몇일 전 태극기집회용 텐트가 철거된 시청광장의 잔디가, 그 앞을 묵묵히 지킨 프라자호텔과 서울시청이 오늘도 굳건히 하늘을 지키고 땅을 지키고 있다.
목요일을 금요일처럼 여기고 약속을 잡아 지인을 만난다. 회식을 해도 요즘에는 금요일에 하면 결례, 그래서 회식도 목요일이다.
오늘은 다행히 회식은 아니고 함께 하면 즐거운 이와 함께 치맥을 했다. 그것도 강남역에서.....
참고로 파주운정-강남역을 잇는 엠버스는 M7426이다.
강남역, 삼통치킨 가는 길
진짜 강남을 느낄수 있는 강남역엘 오랜만에 와 봤다. 전에는 강남역이 강남상권의 중심이었는데 요즘에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 등등에 많이 사람들이 분산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ㅠㅠ 웬 사람이 많은지, 웬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버스가 많은지....서울, 그것도 서울의 중심부인 강남 중심 강남역을 새삼 느꼈다. 여기가 바로 서울의 중심이라고!
삼통치킨은 이런 강남역 11번 출구쪽, CGV 뒷블럭에 위치해 있다.
아래는 삼통치킨이 위치해 있는 거리의 모습이다.
접근성 좋은 1층에 위치한 삼통치킨
아실분이 있으시려나? 고대앞 유명한 30년 전통의 통닭집 '삼성통닭'의 새이름이 바로 삼통치킨
최근에 오픈했는지 간판, 외관 모두 깔끔해 보인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인테리어는 젊은 취향을 타켓으로 현대식으로 꾸몄다. 테이블 및 바닥재는 다크계열로 벽면은 황토색, 천정은 회색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조명은 주광색상으로 은은함을 더했다.
홀에 있는 테이블수는 어림잡아 50테이블은 될듯 했다.
최고 선호자리는 창가측이라 창가측부터 자리가 찼다. 이 많은 테이블이 7시를 넘어서니 금방 만석이 되었다.
메뉴와 가격
치킨집에 가면 기본적으로 치킨 나오기 전에 메뉴판 받을 때 500잔 하나는 주문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맥주 한모금 하면서 메뉴판을 살폈다.
생맥주집의 맥주맛은 손님이 많은 집과 그렇지 않은 집에 따라 다르다. 당연히 손님이 많은 집은 신선한 생맥주가 매일 들어 오니 맛이 좋을수 밖에. 그리고 생맥주 따르는 기계의 청결도 또한 중요....이 집은 매일 생맥주 기계를 세척한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대부분의 치킨 가격대는 18천원~2만원 사이이다.
금색 왕관표기가 잘나가는 메뉴
우리가 주문한 치킨은 까네 까르보나라 치킨이었다.
맛과 비주얼은 아래에서 보자.
까르보나라 치킨 들어 보셨나요?
치킨집이라고 대충 치킨만 튀기면 성공할 확률이 적어진다. 끊임없이 신메뉴, 고객의 취향을 이끌어 낼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살아 남는 길....
다소 어울리지 않을 듯 한 까르보나라+치킨의 조합.........먹어는 봤나? 먹어보면 대만족!!!
그 속에 빵도 들어 있는데 이건 뭐 신세계에서나 맛볼만 한 치킨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부담 없을 무자극 참맛 치킨이었다. 양은 성인 3명 저녁대용으로 먹을만 한 수준이었다. 여성 기준 4명이 먹을 수 있는 양....
빵+까르보나라+치킨(뼈 없음...)
입 짧은 나의 입맛에 딱이었다.
허기진 건장성인 남성 2명이 허겁지겁 먹어도 결국은 백기를 든 어마무시한 양
지금까지의 치킨을 잊게 만드는 스펙타클 초신세계의 맛
남자 둘이서 가서 치킨 두마리는 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맛에서, 양에서 모두 항복하고 털털히 걸어 나왔다. 맛집에서는 역시 기분좋은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삼통치킨이 기분좋은 맛을 선서한 목요일 밤, 밤하늘의 구름이 까르보나라 치킨처럼 보였다.
사진으로 보니 양이 잘 가늠이 안되었는데 성인 2명이 백기 든 양이라고 해서 사진을 자세히 보니 개인 접시와 비교해보니 정말 음식 담는 그릇이 크네요?ㅎㅎㅎㅎ 까르보나라 치킨 전 들어만 봤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요. 북미보다 더 북미스럽고 메뉴도 더 다양한 것 같네요. 불금부터 주말은 가족에게 양보하고 목욜에 개인 시간 챙기는 센스 좋은데요?^^ 푸짐한 양과 맛깔스런 맛만큼 행복한 시간이셨길요! 오후도 파이팅!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인간은 누구나 먹어야 산다. 살기 위해 먹는 시대에서 먹기 위해 사는 시대로 변해가는 현대에는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며 소위 맛집을 찾아 다닌다. 맛집이란 명사는 밥집이라는 단어와 바꿔 써도 될 만큼 수많은 식당들이 맛집임을 자부하며 식객을 오라 한다.
오늘 찾은 맛집은 그냥 맛집이 아닌 2017년 파주이야기 맛집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으로 선정이 유력한 '진진바라'를 찾았다. 고객이 맛집에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식당이다. 맛, 품격, 친절, 인테리어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수준을 유지하여 가격대는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 가격에 멋진 공간에서 맛깔스러운 음식을 친절한 전문종업원들이 준비해 주는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몇십만원을 들여 호텔부페도 먹어 봤지만 진진바라와 견주어 봤을 때 진진바라의 압도적인 승리로 평가하고 싶다.
진진바라 여의도점 가는 길
진진바라는 서울 여러곳에 있다. 찾아간 곳은 그 중에서 여의도 증권가에서 약간 벗어난 여의도점이다.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약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렇게 정리가 잘 된 거리에서 진진바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여의도에서 쉽게 볼수 없는 발렛파킹을 볼수 있다. 여의도에 갈 적에는 진진바라는 부자들만 가는 멋진 곳 정도로만 여기고 그저 바라만 보았는데 직접 방문할 줄이야.
사실 가격이 얼마건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면 2만원짜리 한식부페 자주 갈 바에에 진진바라 한번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본다. 사실 그렇게 음식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싼 편도 아니기 때문이다.(가격은 스트롤을 조금 더 내리면 나온다.) 지하쪽으로 내려가는 공간에 진진바라가 위치하고 있다.
고급한정식의 모습 그대로
유명한 전주 한정식집 '청목'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식대가 일인당 35,000원이었다. 음식은 맛깔났지만 분위기와 서비스는 그럭저럭이었다. 하지만 진진바라는 달랐다. 고객을 맞는 로비의 모습이 꽤나 세련된 모습이다. 큰 공간, 높은 공간을 비워 두고 고객을 맞이함으로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안으로 들어 가면 웅장한 스케일의 조형물이 고객을 반기고 있다.
인테리어톤을 보자면 로비천장은 다크, 벽면은 흑색기와장을 켜켜히 쌓은듯한 자연의 분위기, 바닥은 베이지색상의 데코타일을 깔았다.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을 재해석한 느낌의 인테리어라 할수 있다.
한때 유행했던 한식뷔페 자연별곡이나 계절밥상도 나름 전통 분위기의 인테리어인데 그정도 급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다.
긴 복도를 따라 양측으로 식당공간이 분절되어 있다. 각각의 룸은 크고 작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일행의 규모에 맞게 자리할 수 있다. 소규모 독립공간으로 조촐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대규모 연회도 할수 있다. 대규모 연회가 가능한 자리도 있어 각종 행사도 가능하다. 방문한 날은 동남아 단체여행객이 방문하여 식사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단체석은 지하3층에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여의도점의 규모는 실평수 600평이다.
테이블 기본세팅의 모습이다.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테이블 위 소품도 한식이다.
진진바라 음식가격
음식가격은 최고 싼 메뉴가 39,000원이다. 물론 저녁 코스요리인 진하코스 기준인데 싸다고 부족한 건 아니다. 아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부담 면에서 고민된다 하면 이 진하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른 코스를 먹어보지 않고 진진바라코스(49,000원)를 먹어 봤는데 과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끊임없이 서빙되었다. (음식의 모습은 아래 참조) 상견례 코스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에게는 진진바라코스는 거의 천국에서나 맛볼법 한 음식이다.
전체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맥주의 경우 큰병이 아닌 작은병이 나오니 유념하시기 바란다. 소맥 제조를 위해 맥주를 주문했는데 작은게 나와 잠깐 당황했다. 맥주, 소주 다 4천원이다.
메뉴판 글씨가 작게 보여 진진바라 홈페이지에서 진하코스와 진진바라코스 메뉴를 담아 왔다.
진진바라코스(49,000원 부가세 포함)
착석과 동시에 아래의 음식들이 서빙된다. 야채샐러드와 차, 죽, 물김치, 탕평채, 칠절판이다.
야채샐러드가 어찌나 맛나던지 다른건 안먹고 이것만 먹었다.
이 음식의 이름이 탕평채이다. 야채와 묵을 버물려 먹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맛있는 걸 먹을 때면 역시 부모님 모실 생각을 한다.
물김치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짠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정갈한 맛이 지배적이었다.
호박죽인듯 한데 조금 줘서 서운했지만 이 음식은 전채요리로서 서막에 불과하다.
주의하실 점은 음식의 종류가 몇십가지가 줄기차게 나오므로 처음부터 너무 스퍼트를 내며 먹으면 나중에 나오는 맛있는 음식의 맛을 충분히 못느끼므로 체력안배하며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식사량 안배를 적절히 하며 식사하시길 권한다.
이건 칠절판이다. 일곱칸의 그릇에 담긴 요리를 뜻한다고 한다.
수삼더덕채이다. 독특한 음식이었다. 수라상에서나 올라 왔을 법한 음식이다.
메밀냉채인데 여기 있는 고기 몇점만 먹고 메밀은 손도 못댔다. 이 메뉴가 나온 시점부터 배가 많이 불렀다.
세상에나 활어회까지 나왔다. 광어회와 또다른 어종의 회, 이렇게 두 종류가 나왔는데 몇점 안나왔지만 맛이 일품이었다.
조개 등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계절탕이다. 국물이 시원했다.
궁중갈비찜이다. 큼직한 갈비 덩어리가 일인당 하나씩 책정되어 나온다.
대하오색선이라는 요리이다. 이 요리 역시 인당 대하 한마리
대하맛이 독특했다.
이 요리는 연어 야채쌈이다. 땅콩소스가 들어 갔는지 담백한 맛이었다.
이건 메로구이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그런 흔한 맛은 아니다. 더 맛있다.
모든전 3종류의 모습
야채보쌈의 모습이다.
궁중잡채이다. 역시 면종류는 입에도 못댈 정도로 맛있는 요리가 가득하다.
모듬해물볶음이다. 낙지가 많이 들어 있어 낙지만 골라 먹었다.
배가 터지기 직전, 때마침 반상이라 불리우는 식사가 도착했다.
구성은 찌게, 6첩찬, 밥, 누룽지이다.
더 먹으면 풍선처럼 빵 하고 터질까봐 누릉지만 가볍게 다 먹고 찌게는 국물로 간을 봤다.
후식으로 파인애플과 떡, 음료수가 왔다.
떡 하나를 먹고 나는 전사했다. 천국에서 천국으로 갔다.
회사 행사나 지인접대에는 안성맞춤인 진진바라, 추전하는 사람은 칭찬받을 만한 한식풀코스 식당이다. 상견례에도 품격에 맞는 식당이다. 다만 백일, 돌, 생신잔치의 경우 약간 무리해서 대접하고 싶다면 여기 진진바라를 선택해도 괜찮다.
와우~~ 고급 한식당 비쥬얼 최고이네요^^ 메인 로비부터 구석구석까지 인테리어가 정말 멋지고 곱네요.대접 받는다는 기분이 확실히 들 정도로 음식 상차림이 정성스럽습니다. 돌 위의 회 플레이팅도 신선해보이네요. 메뉴도 좋구요~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다 드시지는 못했군요ㅎㅎㅎㅎ천국에 천국을 이른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이 이런 고운 음식들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면 참 좋을텐데 이렇게 멋진 음식들이 세계화되지 못해 아쉽네요.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