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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이냐 부도냐? 건설중인 아파트는 어떻게 되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는 건설업계에서 '시행사 보증'으로 인한 무리한 수주로 인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은 현재 완공을 앞둔 국내 민간과 공공 사업장이 총 40여 곳이며, 이들 사업에서 받아야 할 계약 잔금은 1조원 이상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으로 인해 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건설사는 PF 채무 갚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출처-KBS뉴스 갈무리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의 PF대출 만기일이 도래했으며, 전국에 있는 41곳의 사업장에서 총 13670억원의 계약 잔금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서도 미분양이 나오고 있어, 수주를 무리하게 확장한 것이 부실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은 PF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할 위험이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위약금을 물어주고 사업을 재검토해야 했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발목을 잡은 것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업체들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20231228일에 공식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주가가 13% 하락하였지만 이후 급등했습니다. 주가 상승 이유는 워크아웃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크아웃은 태영건설이 내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며, 특히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등으로부터 발생한 480억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 문제가 드러나며 워크아웃으로 진행중입니다. 추가로 20241월 초에 만기가 돌아오는 다른 대출들도 상환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워크아웃을 결정하고, 이로 인해 모든 시공이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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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사는 매각할까?

SBS에 대한 매각 소문이 있었으며, 채권단이 SBS 매각을 요구했지만 태영건설 측은 SBS의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과 가치를 태영건설은 놓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대신 에코비트 지분 50%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자구책을 제안하였습니다. 에코비트는 종합환경기업으로, 매각 시 최대 3조원까지의 기업가치가 거론되었지만,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매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로 이미 지분을 담보로 4천억원을 빌려온 상황이라면 매각에 성공하더라도 이 빌린 자금을 우선 상환해야 합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채권단과의 협의과정에서 부채 규모가 공개되었습니다. 태영건설이 갚아야 할 총 부채는 211,420억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총부채 중 직접 차입한 채무는 13천억 원이며, PF 보증 규모는 198천억 원입니다.

 

태영건설의 채권

태영건설의 최신 채권 중 하나는 워크아웃 신청 이후 단 하루 만에 30% 이상 폭락하여 현재 액면가 10,000원에 발행된 이 채권은 6,1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용평가사들은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의 재무 상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건설 데시앙 분양아파트는 어떻게 될까?

태영건설이 참여한 PF 사업장 정리를 위한 금융위의 대응대책은 다양한 사업장 분류에 따라 대응수단과 처리방향이 다릅니다. 아래는 주어진 사업장 분류에 따른 각각의 대응 수단과 처리 방향에 대한 정부(금융위원회)의 계획입니다.

 

PF 사업장 (60), 브릿지론 (18)

  • 대응수단 : 대주단 협약 체결 여부 확인, 사업성 및 공사 진척도 평가
  • 처리방향 : 대주단 협약이 유효하면 계속 진행, 협약이 불확실하거나 무효화된 경우 시공 지속 여부 검토 후 시공사 교체 필요 시 교체 진행, 불가피한 경우 공·경매 등 대체 방법 검토

 

PF (42), 비주거용 (17)

  • 대응수단 : 분양 전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확인, 대주단과 처리 방향 협의, 대주단 협약 체결 여부 확인
  • 처리방향 : 분양 전에는 대주단과 협약 체결 여부에 따라 계속 진행,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문제 발생 시 해결방안 검토, 분양 후에는 HUG 분양보증 이행 여부 확인, 분양보증 이행이 어려운 경우 대체 조치 검토

 

주거용 아파트 (25)

  • 대응수단 : 분양 전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확인
  • 처리방향 : 분양 전에는 대주단과 협약 체결 여부에 따라 계속 진행,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문제 발생 시 해결방안 검토, 분양 후에는 HUG 분양보증 이행 여부 확인, 분양보증 이행이 어려운 경우 대체 조치 검토, HUG 공사 진행 중인 경우 해당 프로젝트 지속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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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물건을 찾다보면 예정된 매각일에 경매가 진행되지 않고 일정이 변경되거나 경매가 아예 취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하 '변경 또는 취하'로 표현)

 

변경은 경매 진행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새로운 사항이나 매각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에 발생하며, 또한 채무자가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채무를 상환하여 채권자가 경매를 철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취소는 부동산 소멸 또는 매수자에게 권리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경매가 진행 중에 법원에서 직접 취소하는 것입니다.

 

변경된 경매는 나중에 다시 등장할 수 있지만, 취소된 경매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재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매각일 당일에 경매가 진행되지 않는 점은 두 경우에 모두 해당됩니다. 때때로 매각이 임박한 경우 변경 전에 취소되기도 합니다.

 

변경 또는 취소 가능성은 당일 입찰 전까지 일어날 수 있어, 입찰자는 법원 경매 시스템에 전화로 확인하거나 대법원 사이트를 주시하여 변경 또는 취소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법원 경매정보사이트에서 해당 물건을 검색한 후 사건 상세 조회에서 문건 처리 내역이나 송달 내역을 통해 변경된 정보나 매각일 변경 신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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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의 채권 청구액과 등기부 등본에 설정된 전체 채권액을 확인하여 변경 또는 취소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평가액이 5억원인 물건이 있을 때, 채권자의 채권청구액이 10% 수준인 5천만원이라면 해당 경매는 변경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채권청구액을 포함한 총 채권액이 감정평가액의 50%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변경 또는 취소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변경이나 취소되지 않고 경매가 진행되더라도 매수자가 대금을 지불하기 전에 채무자가 채무를 변제할 수 있어 귀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액인 경매물건들은 주로 채권자와 채무자 간의 감정 분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채권자가 받아야 할 채권액을 받지 못하면 경매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채무자는 이에 대항하려는 심리적인 저항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매각일의 변경 또는 취소는 주로 권리 관계가 복잡하지 않은 물건에서 나타납니다. 권리 관계가 복잡한 물건은 채권자 간 협의나 권리 해소가 어려워 경매를 통한 해결이 어렵지만, 권리 관계가 단순한 물건은 경매나 채권자 채무자 간의 협의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매 매각 시점의 시세와 감정평가액 차이, 실익이 없는 경우, 채권자 대위 변제 등의 이유로도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경되거나 취소되면 해당 물건에 대한 입찰을 고려하던 입찰자에게는 큰 손실이 발생합니다. 변경 또는 취소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물건을 분석하거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면 그동안의 노력과 비용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변경 또는 취소 가능성을 고려하여 물건을 걸러내는 능력은 경매 투자의 깊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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