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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연을 보면서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 외국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가까운 홍대에도 이런 공간이 있어 다녀 왔습니다. 불행히도 추석연휴 기간이라 공연은 하지 않았지만 그 분위기만은 살아 있더라구요. 홍대의 "글로리펍앤카페"를 소개합니다.

 

 

입구의 모습

글로리펍앤카페는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인데 1층 어귀에 자신을 어필하는 공간을 만들어 뒀더군요.

'우리는 커피, 맥주, 보드카 등을 판다. 그리고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3층으로 올라가는 나름 긴 계단을 올라서니 적당한 크기의 공간이 나를 반깁니다. 소품, 가구 등이 아담합니다. 운영자분의 취향이겠죠. 벽면은 각각 다른 색상으로, 각각 다른 사진으로 채워져 있지만 결국은 뭔가의 통일성이 느껴 집니다.

공간의 중앙에는 빔프로젝터가 외국의 펍마냥 뮤직비디오를

쉴새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앙의 테이블은 단체손님의 자리입니다.

이 테이블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묵직한 매스 가운데 작고 아름다운 꽃과 조명을 품은

낭만이 느껴 지는 대형테이블

 

화장실 입구의 소품입니다.

거울도 소품도 인테리어와 한 몸처럼 잘 어울리네요.

지금까지의 모습이 카폐를 보여 줬다면

이번에는 술집, 펍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원래는 여기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못봐 아쉽습니다.

잔디밭에 장미잎을 뿌려놓은 컨셉의 무대입니다.

저기 정면으로 보이는 창가 두 테이블이 로얄석입니다.

 

메뉴판 

메뉴는 카페처럼 커피/음료, 펍처럼 맥주/위스키, 그리고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치맥 조합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듯 합니다.

우리팀 역시 '월폐닭'이라는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홍대의 치맥세트

치킨 플레이트가 나오는 동안 맥주가 나왔네요. 기본안주는 짭조름한 과자입니다.

시간이 흐르자 월폐닭 플레이트가 나왔네요.

일테면 치킨세트입니다.

다리, 윙, 양념치킨, 닭똥집, 케이준셀러드, 바베큐치킨 등등

푸짐한 양입니다.

2명이서 가서 반도 못먹고 나올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4인분인듯 하더라구요.

 

공간이 넓은 만큼, 그리고 음향이나 영상시설이 구비된 만큼 회식장소로 찾을 수 있고, 대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일 호프 같은 행사를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찾으시는 길은 홍대 상상마당에서 출발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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