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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이다. 대선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국민통합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걸고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가 대선캠프에서 호남의 세몰이에 동참한 김홍걸에게 어떤 보상을 건낼지 궁금하다. 다같이 모여 싸워 이겼으니 이제 한 자리씩 분배할 시간이다.

김홍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와의 유일한 혈육이다. 그래서 의미가 남다른 인물이다.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포승줄에 묶여 연행되는 김홍걸, 문재인과 함께 대통령을 만든 김홍걸, 김홍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아 본다.

간단하게 그의 프로필을 살펴 보자면

그는 1963년생(54세)이다. 현재 직업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이다. 이대부고-고려대 불어불문학 학사-서던캘리포니아대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포모나대학교 태평양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1991년 임미경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아버지 김대중은 목포상고 동급생의 여동생 차용애와 결혼하여 김홍일과 김홍업을 낳았고, 차용애가 병사한 이후 이희호와 재혼하여 3남 김홍걸을 출생하였다.

 

 

 

김대중이 대통령 재임시절 세 아들의 청렴에 대해 수없이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아들 모두 홍3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된다. 김홍걸 역시 2002년 최규선게이트 불법뇌물자금수수에 연루되어 구속되었으며 2005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김홍걸의 인생에 있어 뇌물사건은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력에 타격을 주었다. 뇌물사건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홍걸은 측근 최규선으로부터 사업청탁을 받고 15억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이다. 이후 최종판결은 36억의 뇌물을 받은 협의로 구속된다.

아버지 김대중의 오른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는 앙숙관계이다. 양방의 관계보다는 김홍걸이 박지원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모양새이다. 일각에서는 박지원이 김홍걸을 대놓고 비판하지 않는 이런 구도를 박지원이 모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 해석하는 것도 있고, 또 다른 견해는 호남의 정치기반을 가진 박지원이 DJ의 아들 김홍걸과 정면충돌하여 정치적으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하여 피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대선기간동안 인상적인 뉴스로 김홍걸이 '아덴만의 영웅' 전 해국참모총장 황기철을 영입한 건이었다. 중국에 있던 황기철을 찾아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영입한 것이다. 김홍걸과 더불어 황기철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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