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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외교부장관으로 강경화 장관이 임명되었다. 우여곡절을 겪고 임명된 장관이자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나라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외교수장으로서 의미 있는 새정부의 인사였다.

 

강경화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남긴 것, 의혹

자녀 위장전입 문제는 사실임을 밝혔다. 그녀의 큰딸은 미국생활을 마치고 원하는 고등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했다.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위장전입 주소지가 친척집이었다고 발언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 졌다. 장녀는 이중국적자였다가 2006년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국적을 선택했다.

 

 

 

장녀는 강경화 장관이 유학시절 출산했기 때문에 이중국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고, 국적 결정시기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미국국적을 선택했다는 해명을 했다.

또한 강 장관의 두 딸이 소유한 경남 거제시 토지가 기획부동산이라는 의혹이 모 언론사에 의해 나타났다. 해당 토지의 컨테이너 주택이 땅값을 올리기 위한 투기성 건물로 지목한 것이다. 하지만 이 주택은 두 부부가 노후생활을 위해 축조한 것임을 밝혔고 보도한 언론사도 정정보도를 내 의혹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두 딸의 명의로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해명은 " (향후 부부가 내려가 살때) 명의가 두 딸로 되어 있으면 딸들이 더 자주 내려올것 같았다"는 답변을 했다.

해운대 콘도 탈세 문제는 남편 이일병 교수가 장녀와 함게 공동명의(50:50)로 해운대 콘도를 매입하는데 딸의 매입자금을 당연히 이 교수가 함께 납부한다. 당시 장녀는 수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반인도 통상 이렇게 부동산을 매입하곤 하는데 법적으로는 딸에게 증여한 것에 해당되므로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증여의사가 없어 탈세가 아니라면 지분명의자가 거주해야 했지만 당시 장녀는 미국에서 거주했다.

또한 장녀는 국적을 포기하여 미국인데 남편의 직장의료보험의 피부양자로 혜택을 봐 논란이 되었다. 이건 건강보험 시스템 상의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국적포기자에 대한 정보를 받아 보험혜택을 상실하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의혹의 키워드를 정리해 보면 증여세 탈루, 건강보험 혜택 위반, 논문표절, 위장전입이었다. 이 중에 인정한 것도 있고 해명한 것도 있다.

강경화 프로필

강경화 장관은 55년생으로서 올해 나이는 63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KBS 아나운서 출신 강찬선이다. 이화여고 및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77년 KBS 영어방송 프로듀서 겸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외교부 특채로 외교부 생활을 시작한다. 대통령 통역을 하다가 2001~2005년에는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UN생활을 한다. 장관 임명 전까지 UN에서 근무하며 입지를 굳혀 갔다. 강경화 장관의 재산은 35억2천만원 수준이었다.

 

가족관계-이일병 연대 명예교수, 1남 2녀

배우자 이일병씨는 1953년생으로서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 일리노이대 컴퓨터공학 석사, 매사추세츠대 전산학 박사를 연속해서 취득하며 학사의 길을 걸었다. 1985년 유학길을 마치고 돌아와 연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임용한다. 현재에는 연대 컴퓨터과학과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장녀는 33세, 차녀 29세, 막내아들은 28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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