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뜻(정의) 장단점(순기능) 3월15일 시행

공매도 뜻(정의) 장단점(순기능) 3월15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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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이 불장입니다. 시장의 엄청난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많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어지는 법인데 이 산은 어디가 꼭대기인지 모르니 답답합니다. 하지만 자금이 계속 유입되어 이 상승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불확실성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 3월'입니다. 지금의 증시에는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기간입니다. 

공매도 해제일은 2021.3.15일입니다. 

공매도 금지 설정 배경

코로나발 증시 폭락 사태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자 금융당국은 추가폭락 방지 및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습니다. 20.3.16~21.3.15까지 공매도 금지를 내린 것입니다. 당초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였으나 이후 한차례 연장하여 오는 3.15일 공매도가 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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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정의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증권사 등 기관이 매도하여 3일 후의 주식을 사서 돌려주는 방법입니다. 주식이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는데 공매도 3일 후 주식가격이 공매도일 기준으로 떨어졌다면 공매도 투자는 성공입니다.

반대로 주식가격이 공매도일 3일 후 상승했다면 상승분을 손해보는 것이죠. 3만원으로 공매도하여 팔았던 주식이 3일 후 3.3만원이 되었다면 3일 후 3천원을 토해내야 된다는 점이죠. 인버스 투자와 비슷합니다. 주식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 기관들이 대량으로 공매도를 한 후 차익을 거두는 사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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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의 순기능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버블, 과열양상을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주식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개인투자자, 기관 등이 매수세를 지속하여 과열양상으로 있다면 이 과열을 반대에 배팅하는 세력이 바로 공매도 세력입니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속에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공매도가 할 수 있어 공매도 정책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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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단점

공매도를 개인투자자는 싫어합니다. 내가 투자한 주식이 상승하고 있는데 특정 세력이 공매도로 상승흐름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약과 바이오 섹터는 먼 미래의 기업가치를 예측하여 투자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중간에 공매도 세력이 등장하여 폭락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매도는 차입, 즉 공매도 금액을 걸어두고 해야 하는 '차입 공매도'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차입금 없이 공매도를 하는 불법사례가 있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또한, 일반인은 공매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불만입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일단 3월 공매도 해제시점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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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 공매도 연장여부

공매도 정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당국인 금융위원회는 반드시 3월 15일에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입장입니다. 공매도의 순기능을 가동시킬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증시가 특정한 호재 없이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판단이 있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과열된 시장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속도조절을 합니다. 하지만 개미투자자의 표심을 감안한 여당 내에서는 공매도 연장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영향력으로 개미투자자를 위한 공매도 금지 연장이 될런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다분히 감정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공매도 전에 특정한 사안이 촉발한 매도세가 공매도 이전의 매도심리와 합해져 폭락장을 이어갈 수도 있고, 전국민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시장을 상반기 내내 주도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코로나가 새로운 시대를 연 것처럼, 한국의 주식시장도 개미투자자라는 주체의 존재감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