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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결로란 무엇인가?

결로는 주택에 있어 불청객이지만 사실 과학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을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공기로 변하면서 가지고 있던 물을 토해 내는 자연현상이다. 주택에서 결로란 벽에 물(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뜻하고 이는 내부에서 사는 인간에게 그리 유쾌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곤 한다. 벽지에 물이 생기면서 벽지를 손상시킬뿐더러 곰팡이까지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주택에서의 결로는 항상 곰팡이를 수반하기 때문에 외관상 그리고 위생상 좋지 않다. 주로 결로가 생기는 부위는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창문 주위,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위 등이다.

단열이 안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공사를 대충 하면 완벽한 단열이 안된다. 그래서 그 틈으로 열교(내외부 열이 이동하는 다리, 통로)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단열재 공사시 코너부위는 단열재끼리 맞붙이는데 대충 공사를 하면 틈이 생긴다. 벽체 하단부 역시 단열재를 틈이 없게 해야 단열이 완벽해 지는데 대충 시공하면 하단부에 틈이 생긴다. 이렇게 단열재를 대충 시공한 집, 특히 날림으로 공사하는 투룸, 다세대 주택의 경우 신축건물이라고 좋다고 입주했는데 겨울을 나 보니 벽에 결로가 생겨 벽지에 곰팡이가 생겨 거주의 질이 떨어지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건물을 공사하는 건축업자가 단열을 신경써서 틈이 없도록 기밀공사를 하면 결로는 안생기고 대충 공사하면서 틈을 여기 저기 만들면 결로가 생기는 것이다. 사실 단열재공사는 눈에 안보이니 공사할 때 확인하지 않는 이상 준공 이후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결로는 왜 생기는 것일까?

건물을 지을 때 내부온도를 지킬 수 있도록 단열재라는 건축재료를 벽, 지붕 등에 넣는다. 이것은 스티로폼이다. 공사장에 지날 때 넓은 핑크색 판자형 스티로폼이 바로 단열재이다. 이 단열재를 벽 등 외부에 접한 면에 넣으면 겨울철 외부의 추위를 차단해 준다. 하지만 공사할 때 이 단열재 시공을 대충 하거나 하면(촘촘히 붙여서 하지 않고 듬성듬성 공사) 단열재가 없는 틈 사이로 외부의 차가운 온도가 침투하게 된다. 그래서 내부쪽 벽도 온도가 내려가게 되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는 이 차가워진 내부 벽을 만나면서 차가운 공기로 바뀐다. 그러면서 따뜻한 공기가 머금고 있던 습기를 차가운 내부 벽에다가 토해 내면서 결로가 생기는 것이다.(다시 말씀드리지만 따뜻한 공기는 습도가 높아 공기중에 많은 물을 머금고 있다. 차가운 공기는 반대)

 

결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결로가 생길때면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환기다. 창문을 열어 공기순환을 시켜 주면 물방울이 없어질 것이라는 가정으로 환기를 시키는 것인데 이는 사실 결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실내온도가 외기온도와 같아졌을 때 비로소 더 이상의 결로는 생기지 않는다. 한겨울에 외기온도가 10도라 하면 환기로 내부온도를 이 온도에 맞춰 실내에서 생활할 수는 없다. 따라서 환기는 결로를 해결할 수 없다.

당연한 해결방법이긴 하지만 이상적인 결로차단의 방법은 건축공사시 완벽한 단열공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집을 밀폐용기로 만들면 외부의 차가운 온도는 내부로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단열을 이상적으로 시공한 집이라면 이런 결로현상을 찾을 일도 없을 것이다. 단열공사가 미진한 부위, 즉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부위,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위에 결로가 생긴다면 그 부분만 부분적으로 단열공사를 할 수 있다. 휴대용 우레탄폼이 있는데 이 제품을 결로가 생기는 부위의 외부에 뿌리면 결로가 안생길 수 있다. 일테면 단열시공이 안된 부위, 구멍이 난 부위를 메꿔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실내공기에 있는 습기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주면 결로는 덜 생긴다. 하지만 습도가 낮으면 내부공기가 건조해져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옷장이나 책장 등 가구를 벽에 바짝 붙여놓지 않는 방법도 있다. 바짝 붙여 놓으면 공기순환이 안되어 결로가 생길 우려가 있다.

창쪽에 커텐이 있는 경우 결로가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커텐을 자주 열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택결로의 결론은 건물이 태어날 때 잘 태어나야 최상이다. 금수저로 태어나야 결로라는 아픔을 겪지 않는 것이다. 세입자나 집을 매입하려는 분들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집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로 때문에 집을 파는 사람은 없지만 결로가 생긴다는 걸 아는 매도자는 여름 즈음에 깔끔하게 벽지를 새로 해서 화장을 하고 감쪽같이 결로를 숨긴 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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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란 무엇인가요?

결로는 내외부 온도차로 발생하는 물방물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겨울철 실내 유리창에 생기는 물방물이나, 시원한 맥주병에 생기는 물방물이 결로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라 할수 있습니다.

 

결로는 왜 안좋은가요?

결로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주택, 특히 아파트 내에서는 곰팡이 발생, 페인트나 벽지 손상, 결로 주변 물건 훼손 등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손실을 발생시켭니다. 특히 곰팡이는 인체에 해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결로는 어디에 주로 생길까?

신규 입주 아파트의 경우 습식공사(물을 사용하여 공사)의 특성상 콘크리트, 방바닥 미장 등으로부터 습기가 올라와 실내 습도가 높아지거나, 장판으로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충분히 건조하면 단기간 내 없어지는 현상입니다.

기존 입주 아파트 내 결로 발생공간은 주로 발코니나 햇빛이 잘 들지 않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입니다.

 

결로발생시 해결방법은?

물방울이 안생기도록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겨울철에는 실내난방 때문에 어렵죠. 물방물이 생길 시 틈을 주지 않고 바로 선풍기나 환풍기를 가동하여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죠.

이미 생긴 곰팡이는 락스 또는 물을 희석한 구연산으로 청소하시면 제거가 용이합니다.

<그림출처-국토해양부>

주요공간인 욕실과 발코니의 결로방지 방법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욕실공간은

욕실은 공간 특성상 수증기가 많이 발생되는 공간입니다. 이 수증기는 각종 곰팡이, 구조물 부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욕실 내 수증기 발생시 환풍기 가동 등으로 충분히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 후 수증기가 가득한 욕실 내에서 수증기를 빨리 없애려고 욕실문을 열어 두면 수증기가 거실, 복도 등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급적 문을 닫은 상태에서 환풍기를 틀어 두는 것이 좋죠.

다음은 베란다(발코니)

발코니는 단열재가 설치되지 않은 공간이라 더욱 결로현상이 발생합니다. 약간의 습기에 의해서도 쉽게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역시 관리는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발코니 내 창고가 있는네 문을 열어 두고 그 안의 물건들은 습기나 곰팡이에 손상이 가는 물건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저희집도 발코니 창고에 빈박스 몇개를 두었는데 금새 곰방이와 습기 때문에 쓰지도 못하고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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