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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맛집, 소고기국수 맛집 미소면가

요즘 직장인에게 불금은 가정과 함께, 저녁약속은 목요일에 많이 잡는듯 하다. 연말 연초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야 하는 사람과 목요일 저녁 약속을 잡았다. 장소는 서울시청역 맛집, 을지로입구역 맛집, 광화문 맛집으로 불리우는 '미소면가'. 이곳의 지리적 접근성은 지로로 보면 환상적임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이라 수도권 지인과도 약속장소 관련 밀당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소고기국수는 주메뉴, 수육전골은 주메뉴같은 부메뉴다. 찾아가는 길부터 인테리어, 음식의 모습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볼까 한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버스를 타고 종로에서 내려 청계천 바로 옆 예금보험공사 건물을 찾으며 '미소면가'를 찾았다. 쉽게 위치를 알려 주려면 예보 뒷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라고 말하면 될듯 하다. 

뒷골목의 화려함 속에 주황불빛의 따스한 불빛으로 맞이하는 '미소면가'. 친절히도 음식점 앞에는 실물처럼 보이는 음식모형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뭇 식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종로쪽 가는길, 최근 종로-광화문 인근 버스전용차로로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를 타더라도 쉽게 음식점을 찾아갈 수 있다.

 

 

 

여기는 예보 뒷골목의 모습이다.

 

종로1가 정류장에서 내려 찾아가니 지도에서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

거리가 도로로 5분 거리였다.

미소면가의 위치는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시피

광화문역, 종각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일방통행길 입구에서 보면 미소면가가 보인다.

 

저기 깔끔하게 보이는 음식점이 미소면가이다. 눈에 확 띈다.

 

저기 밝은 큐브에는 실물과 진배없는 음식물 모형이 세팅되어 있다.

정보제공 뿐 아니라 시각효과 또한 있는 듯 하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은 톤의 원목이다. 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2층 20석은 단체 예약손님을 받는 장소이며, 1층의 경우 10테이블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깔끔한 분위기가 마치 프렌차이즈 음식점 같지만 프렌차이즈는 아니라고 벽면에 적혀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가 밝아서 그런지 손님층 또한 젊은 층이 많다.

 

 

1층 홀의 모습이다. 2인 테이블 및 4인 테이블이 있다.

 

아래 사진의 이층의 모습

주로 단체손님 위주로 자리한다.

 

메뉴와 가격 

메뉴는 종로/시청 일대 물가 대비 평이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 식사류로는 각종 소고기국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냉모밀도 있다. 여기에 곁들임 메뉴가 있으며, 안주류는 수육전골/소곱창 전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차돌양지도가니 수육전골 35000원, 소고기명태회비빔국수(차돌양지도가니) 9000원이었다.

 

 

 

음식모습과 맛 

 

점장님께서 곱창전골을 권해 주셨지만 곱창을 못먹어 수육전골을 주문했다. 수육전골은 국물이 흰색이다. 도가니가 두 메뉴 다 들어가 있어 용기내어 먹어보니 이건 뭐 젤리의 식감, 맛은 담백한거 아닌가? 첫 느낌으로 괜찮았다. 내가 도가니를 먹어 보다니.....

 

 

건장한 남성 두명이 자리했는데

이 2가지 메뉴에 식사겸 소주안주로 먹기에 충분하도고 남았다.

앞사람이 이렇게 소고기국수를 비빔하는 걸 촬영한 사진이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장면이다.

 

이번에는 수육전골

나에겐 비빔국수와 마찬가지로 다소 생소한 메뉴였다.

맛을 보니 꿀맛이었다.

수육을 좋아해 전골 속 수육이 궁금했는데

수육은 흡사 바로 쪄 먹는 맛이었다.

 

수육, 도가니, 버섯, 야채 등등 양이 엄청났다.

 

총평은 아래와 같다.

비용 대비 음식의 맛과 양이 훌륭한 수준. 지하철 접근성 매우 좋아 약속장소로 잡기 좋음.​

믿고 찾을 수 있는 서울시청 맛집으로 인정한다. 홀 분위기 역시 차분해 이야기하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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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금용문 (중식 전문점)

 위치 : 서울 종로구 내수동 1 센트럴키친 2층 (광화문역 1번출구 앞)

 전화 : 02-731-2502

 영업시간 : 점심 11:30~, 저녁 17:00~23:00

 테이블 구조 : 사각테이블+의자(좌식 없음), 홀테이블, 룸테이블

 주차 : 불가

 시식메뉴 : 꿔바로우(28,000원), 삼선짜장(9,000원), 차돌박이 짬뽕(9,000원)

맛집 포스팅 구조에 변화를 줬다. 뭔가 전문화할 필요성과 욕구를 느꼈기 때문이다. 일단 방문객이 필요한 주요정보를 최상단에 제시하여 명쾌함을 줬다. 그리고 움짤도 넣고 바둑판식 사진도 편집하여 삽입하였다. 더 고민해서 보완해야 겠다.

이번에 찾은 집은 광화문 중식당 금용문이다. 고급 중식당이며 센트럴키친이라는 유명한 건물에 입주해 있다. 센트럴키친의 우아한 건물에 걸맞는 고급식당이다. 고급데이트를 원하는 연인, 특별한 회식을 원하는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맛으로 평가한다면 맵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아닌 깊은 맛이 우러나는 그런 음식맛이었다. 짬뽕 국물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그 맛에 빠져들어 자꾸 먹게되는 그런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매니져분께서 향신료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법을 추구한다고 홍보하셨다.

 

찾아가는길

광화문 1번출구에서 나와서 전방을 보면 점토벽돌의 높은 건물이 보인다. 그 건물이 센트럴키친이며, 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여기가 건물 입구이다. 계단과 엘리베이터 모두 이용 가능하다.

입구부터가 고급스럽다. 건물을 잘 만든 것 같다.

입구에 금용문을 알리는 베너광고가 위치해 있다.

 

나를 환영하는 샹들리에가 연달아 불을 밝히고 있다.

첫인상이란 이토록 후광효과를 만들 수밖에 없다.

인간은 심리적 동물이니까 말이다.

건물의 조명, 인테리어가 만들어 낸 멋진 느낌을 받으며

식당을 들어가는 나의 기대와 설레임은 오죽하겠는가?

이미 짬뽕맛은 만점이다.

 

그러고 보면 장사를 하는 것도 연예와 비슷한 점이 있는듯 하다.

첫인상이 좋고 매너도 좋고 사람맛이 좋으면

만족하는 것 아니겠는가?

여러번 맛을 봐도 그 맛이 깊은 걸 느껴 지면 결혼하고 싶.....

 

분위기

대한민국 광화문에 있는 중국냄새가 물씬 나는 중국집이다. 분위기 제대로 잡아서 일단 가격은 30% 이상 아깝지 않다. 인테리어에 돈도 쓴듯 하고 그 돈이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소품 하나하나도 싸구려가 아닌 고퀄리티의 물건들이다.

 

테이블 기본 세팅의 모습이다. 테이블 및 의자는 다 나무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딱딱한 편이다. 중국집에 푹씬한 쇼파를 찾는 이는 없을 것이다.

 

창가를 접하고 여러 크고 작은 방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상견례, 회식, 기업고객 접견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며, 일식/한식이 식상한 분들께 고급스러운 중식을 권해 드린다. 분위기 또한 고급이라 접대장소로 그만이다.

 

답답한 룸이 싫으신 분은 개방감 있는 홀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메뉴 및 가격대

메뉴판 첫장은 수준높은 코스요리이다. 가격대도 다양하다. 인당인 돈만원 가지고도 이런 멋진 곳에서 짜장이나 짬뽕을 먹을 수도 있으므로 안심하라.

또한 귀한 손님 모시고 멋드러진 곳에서 음식값을 지불하고 싶다면 이곳도 괜찮다. 대접하고 싶은 이를 모시고 메뉴판을 건네며 마음껏 드시라 하는 것도 호의가 아니겠는가?

 

음식-삼선짬뽕, 삼선짜장, 꿔바로우

맛이 매우 궁금했다. 물을 연거푸 마시며 침을 잠재웠다. 무슨 맛일까? 맛이 강렬할까? 아니면 그져 그럴까? 음........기대되는 순간이다.

 

일단 맛은 깊었다. 중국집으로서 얼마만큼의 전통을 쌓은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맛에서 전통이 느껴 진다고나 할까? 자주 가는 시청역 중국집은 그냥 배달용 짜장면처럼 가벼운 맛이었다. 3종류 다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꿔바로우 가격은 28,000원이다. 양이 작은듯 보였으나 속이 가득차 있다. 내가 좋아하는 합정동 중국집의 꿔바로우는 좀 딱딱한 식감이나, 금용문의 식감은 무척이나 부드럽다.

 

짜장의 맛도 좀 순한 편이다. 강렬하지 않고 순한 맛이다. 면 말고 건더기는 배불러서 못먹었는데 사실 건더기가 참이지 맛있고 영양가가 느껴 졌다.

 

차돌박이짬뽕의 모습이다. 불짬뽕을 먹어 볼까 하다가 순하게 먹어보자 하고 그냥 차돌박이짬뽕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그만이었다. 진짜  MSG를 안넣은 건지 맛이 고기맛 그대로였다. 고기까지 해서 이 모든 한그릇의 가격은 9천원이다.

 

정신없이 먹다가 창가로 시선을 옮기니 세종문화회관의 뒷모습이 들어온다. 그 뒷모습으로 운치도 함께 들어온다.

 

깊은 맛의 석류차 한잔으로 음식의 여운을 마음 속으로 깊이 새겨 본다.

 

멋지고 맛있는 중국집을 뒤로 한채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몇일 전 태극기집회용 텐트가 철거된 시청광장의 잔디가, 그 앞을 묵묵히 지킨 프라자호텔과 서울시청이 오늘도 굳건히 하늘을 지키고 땅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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