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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저무는 노을녁을 보면서 자유로를 달립니다. 약속한 장소는 홍대 소고기집 '밤새우리'

시장함을 참고 또 참으며 소고기를 향해 달립니다.

이미 그곳의 사전정보는 여러 블로그를 통해 알고 있는터라 사진 속의 노릇하게 구어지는 소고기 생각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내달리네요.

밤새우리에서 밤을 지새울 순 없지만, 소고기는 맛볼 수 있는 그곳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는 길과 첫인상

상수역과도 가까운 이곳은 홍대상권이 맞습니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점점 내려와 상수역, 합정역까지 홍대라는 색깔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런 홍대색깔에 걸맞게 젊은 느낌의 고기집이란 걸 외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 화로구이 전문점인 밤새우리, 블랙의 중후함이 간판에서 느껴 집니다. 검정색은 세련된 느낌도 있죠. 가게명칭은 한국스럽지만 내부로 들어갈 수록 일본 분위기도 나는 이유는 여기 사장님께서 일본생활을 하셔서 인테리어나 음식메뉴를 일본풍으로 녹여 내신듯 합니다.

식신로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여기 음식점을 촬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베너입니다. 12종의 횡성 한우구이 전문점. 고기의 질이 탁월하더군요.

수요미식회도 방영되었습니다. 거기에 신동엽도 나왔었나요? 저는 몰랐던 사실.......

매스컴 방영의 힘으로 이곳 횡성한우 전문점을 운영하는 밤새우리로 들어가 보시죠.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이자카야인가?' 싶을 정도로 바 한구석에는 사케 비슷한 병들이 줄세워 있습니다. 일본 고양이 장식과 인형도 눈에 띄죠.

 

그 언저리에는 수많은 유명인사가 다녀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인이 줄지어 있군요.

음식점 곳곳에는 이런 일본풍의 장식물들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있습니다. 하지만 횡성한우 전문점입니다. 느낌은 퓨전? 고기는 한국, 분위기는 일본........

 

메뉴와 가격 

이 집의 메뉴와 가격을 살펴 봅니다. 횡성한우 50g이 이 집의 기본입니다. 이 기본을 가지고 소고기의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죠. 물론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구요.

 

메뉴판에는 친절히도 한우가 등장하여 직접 부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고기에 문외한인 저는 그저 고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르면 잘 아는 사장님께 물어보면 그만입니다. 제 머리속에는 맛있는 고기만 있지 굳이 소고기의 부위를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문은 A세트와 B세트+꼬치+와인 두잔 이렇게 했습니다.

곁들임 메뉴로 꼬치나 해산물도 있어요.

육회나 라면도 있구요.

돼지고기와 와인은 안어울려도

쇠고기와 와인은 매우 어울립니다.

와인은 한잔에 6천원, 한병에 39,000원

사케도 메뉴판의 한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음식모습과 맛 

이집 운영자분께서는 아래 보이시는 개인화로를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개인화로를 사용하는 고기집을 처음 접했는데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분위기 좋고 불판이 아니여서 기름 안튀기고 하는 매력이 있지요.

 

기본 앞접시와 소스, 그리고 반찬의 모습입니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와인이 나와 일단 맛을 봅니다. 와인은 잘 모르지만 분위기에 젖어 술맛이 좋더군요.

이자카야집에서 먹는 사케의 맛하고는 같은 분위기 다른 느낌이더군요.

이 수많은 사케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횡성한우전문점 내 와인의 모습, 어떠신가요?

배고프니 말 고만 하고 고기부터 굽겠습니다.

고기는 부위별로 50g씩 나옵니다. 일단 사장님의 안내로

제일 왼쪽 쇠고기부터 굽기 시작.........

 

사장님의 설명으로는 덜 연한 고기부터 먹어야

나중에 연한 고기를 먹을 때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같이 간 사람이 극찬한 육개장

특이한 사이드메뉴입니다.

아무렴 한우에 육개장이면 잘 어울리죠.

이렇게 부위별로 고기모양이 다른 건 잘 알겠더군요.

어떤 건 길쭉~

어떤 건 조각조각~

양파,파설이에 먹는 소고기는 역시 한우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굽고 또 굽는 고기

먹고 또 먹는 소고기

이번에는 곁들여 나온 꼬치를 올려 봅니다.

공장에서 나온 것 같지는 않은데

어찌 이리 가지런히 준비해 주셨을까?

아래 관자와 새우는 사장님 서비스

관자가 조개의 일종인 줄은 몰라도 맛은 조개맛입니다.

진미 전기구이 맛이요.

새우는 이렇게 먹으면 100마리는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베이컨도 소고기도 이렇게 누군가의 배 속으로 빨려 들어 갈 때즈음....

목에 갈증이 밀려와 맥주를 주문합니다.

역시 갈증에는 와인이 채워줄 수 없는 맥주만의 갈증해소가 있는 듯 해요.

이 음식점은 단체석이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회식이나 여성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에요. 여성분들이 좋아 할만한 분위기, 소고기가 두루 갖춰진 음식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맥주를 끝으로 주문은 끝나고 이제 슬슬 우리동네 파주로 올라가는 지도를 머리 속에 그려 봅니다. '자유로 가양대교 주변은 차가 많을라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우리가 먹은 바의 분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바 좌석의 장점은 사장님이 서비스 줄 확율이 높고 고기부위, 등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찾아 가시는 길은

1. 네이버지도에 '밤새우리' 검색

2. 상수역이나 합정역 주변부터 핸드폰에 '내 위치 켜기'를 하면 아래와 같이 빨간 점으로 내위치가 나옴

3. 한 블럭을 지날 때마다 지도를 보며 내 위치와 찾아가는 위치가 가까워 지는 지를 확인

 

지도 상 빨간 점이 위치한 양화로 6번길에 불법주차하시면

아래의 차량처럼 과퇴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음식점 앞 주차가 가능한지는 전화로 문의하심이~

저는 합정역에 주차하고 걸어 갔어요. 합정역에서 음식점까지 10분 정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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