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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화이트올리브 연어스테이크 명란파스타, 상수 소개팅 장소 추천

합정은 조용한데 홍대는 시끌벅적했다. 이것이 젊음의 힘이다. 젊음은 다소 즉흥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래서 독창적일 수도 있다. 먹고 싶은 건 먹고, 놀고 싶은 건 노는 힘, 그것이 젊은이의 힘이 아닌가 싶다.

오늘 찾아간 맛집은 상수역 맛집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홍대 영향권에 있는 '화이트올리브'이다. 겉모습보다 더 진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었던 레스토랑이었다.

 

외부의 모습

찾아가는 길은 홍대조폭떡볶기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이므로 몇번 왔다갔다 하다 보면 찾을 수 있다. 많이 다녔던 골목인데 지나쳐 버렸다. 간판이 정면 입구에는 없어서 지나쳐 버렸다. 고기집 간판이 커서 못봤을 수도......

 

 

 

건물 입구 측면에는 아래와 같은 간판이 있다.

 

여긴 건물 입구가 있는 모습

화이트올리브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층 차양 위에 간판 하나 달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입구에는 화이트올리브를 알리는 베너광고와 메뉴가격표가 있다.

 

 

내부 분위기 

외부에서 가격으로 손님을 유혹했다면 내부에서는 분위기로 손님을 매료시킨다. 의외였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의 모습이다. 가격 대비 상당한 수준의 분위기를 자아 냈다.

 

내부 벽면은 화이트 칼라, 조명은 테이블마다 주황색 전등이 있어 운치가 있다. 또한 식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신선한 느낌이었다.

 

4인 테이블 5~6개, 바 자리 몇개 정도의 규모였다.

의자는 나무의자였고, 등받침이 있다.

 

모든 테이블에는 장미가 세팅되어 있다.

생화처럼 보이던데 참 꽃과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매력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무엇인듯 하다.

 

메뉴와 가격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레스토랑 수준 대비 저렴한 편이였다. 메뉴판 전체를 촬영하였으니 직접 판단하시길.

 

 

 

음식모습과 맛 

에피타이져로 마늘빵이 나왔다. 인당 2개씩이다.

 

 

연어스테이크의 모습이다.

가격 18,000원

맛은 필자가 먹어본 연어요리 통틀어 최고였다.

적당한 간에 부드러운 연어 특유의 식감으로 입에서 녹아 내린다.

근데 양을 채우는 요리는 아니다. 참고하시길. 맛으로 먹는 요리이다.

 

화이트와인

한잔 7,000원

시원한 상태로 먹었는데 연어와 궁합이 잘 맞았다.

글라스와인을 먹었는데 기타 병으로 주문도 가능할 듯 하다.

와인냉장고를 봤기 때문이다. 와인이 비싼 편이 아니니 병으로 드시든 잔으로 드시든 편하게 판단하시라.

 

다음 요리는 명란파스타

가격 12,000원

연어스테이크와 마찬가지로 이 명란파스타 역시 맛은 100% 보장한다.

주문시 쉐프께서 직접 오셔서 파스타 재료 및 선호하는 면의 상태 등을 여쭙고 가셨다.

파스타 스타일은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라고 하셨다.

 

명란알인가? 파스타 국물에 이렇게 명란알이 보인다.

명란은 괜히 명란젓이 생각나는데 파스타와 잘 어울려 맛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겉으로 빛이 안나고 속이 강한 인물에 속한다고들 한다. 이번 방문한 레스토랑 역시 문재인 대통령처럼 겉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내면의 힘이 대단했다. 맛 하나로는 최고였던 곳이 아닌가 싶다. 분위기도 괜찮았고.....서빙직원의 수준도 괜찮았고.....

심야, 밤 늦게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술 먹다가 출출할때, 멋진 안주에 한잔 더 하고플 때 이곳을 찾는 것도 괜찮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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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찾는 이유 그것은 나의 젊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너의 젊음을 느끼기 위해서이다. 젊음의 대표명소 홍대를 들락거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예술의 대학, 젊음의 대학 홍대이 만들어 낸 홍대거리를 느껴 본다. 오늘 찾은 곳은 홍대거리 속 각별한 독특함으로 치장한 맥주집 '디어니스트드링커'이다.

 

그를 만나러, 그곳으로

홍대정문은 고래 뱃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느껴진다. 이 홍대정문에서부터 디어니스트드링커를 찾아 간다.

 

평일임에도 젊음의 홍대거리는 불타 오르고

주소를 지도에 찍고 엉금엉금 걸어간다.

이쪽도 가보고, 아니다 이쪽이다 헤매보고 그러면서

찾아가니 금방이다.

내 위치가 지도에 나오니 찾아가는 건 문제도 없다.

뭇 사람들이 찾아갈 생각이면 홍대입구역에서부터 찾아가면 좋을 터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부터 쭉 올라오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어느새 다달은 그곳

 

계단이라는 모자를 쓰고 원목으로 치장 한 채

입구를 훤히 보이며 나를 반기고 있다.

 

가게 앞에는 메뉴를 가감 없이 보이고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는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입구에서부터 분위기를 잡는다. 가득찬 구라파 어느 선술집의 분위기는 나를 압도한다.

 

 

아기자기하지만 웅장한, 웅장하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공간

 

테이블은 3개, 나머지 자리는 바에 자리하고 있다.

 

내가 앉은 자리는 카키톤 페인트로 물든 벽면, 그림에 둘러쌓인 테이블이었다.

여심의 마음을 저격하는 분위기로, 그리고 음악으로 무장하고 있다.

홍대 최초의 맥주페어링 전문점이라고 한다.

 

 

맥주페어링이란? 음식에 맞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정도

여성분들, 커플분들이 찾으면 좋아할 그런 공간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맥주에 걸맞는, 음식에 걸맞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이 바에 앉자, 이 의자에 앉자

맥주잔을 기울이며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겨울밤의 깊숙한 곳을 지나간다면

취기는 어찌하여 나를

비켜갈 수 있단

말인가

 

음식과 맥주 안내장 

맥주페어링을 안내하는 안내장이다. 이 음식은 이 맥주와 어울린다는 뜻이다. 흔한 음식, 흔한 맥주가 아니다. 다 처음 보는 맥주,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이다.

 

 

추천받은 음식과 맥주는

감바스 알 아히요와 치토스 맥앤치즈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페어링된 맥주

 

음식 둘, 맥주 둘, 우리 둘

감바스 알 아히요의 모습은 사진으로 담기엔 버거울 정도로 모습이 먹음직 스러웠다. 7마리의 알찬 새우가 탐스럽게 누어 나를 부른다. 내 곁으로 오라 한다.

 

이건 남자맥주, 미국산인데 최대한 흡사한 맛이 하이네켄이다.

한박스 사고 싶을 정도의 맛이다.

 

이건 체리맛 여자맥주이다. 그냥 내가 규정한다.

와인느낌도 있었다.

 

치토스앤치즈는 컵이 넘치도록 나온다.

파스타와 치토스가 치즈에 버물려 짭짜름한 맛을 자아낸다.

 

 

황금빛 상호처럼 황금의 시대를 살다 간 수많은 서부의 호프집으로부터 환생한 스페인 어느 선술집의 이야기를 2016년 홍대 디어니스트드링커에서 듣고 간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가? 그녀에게 분위기를 바치고 싶다면 이곳을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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