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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 정의, 사이드카 차이, 발동사례와 역사

전세계 증시가 혼돈에 쌓여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펜더믹(대유행) 우려와 국제유가 감산합의 실패에 따라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이후 폭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였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란 전기회로에서 회로가 가열되면 차단하는 장치를 말하는데 이를 어원으로 하여 주식시장에서 급등이나 급락 등으로 주식시장이 과열된 경우 정부(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에 개입하여 주식거래를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20분간 거래중지입니다. 선물의 경우 5분간 거래가 중지됩니다.

사이드카란?

사이드카는 선물의 가격이 출렁일 때 발동하며 5분간 거래중지됩니다. 사이드카의 어원은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가는데 교통체증이 심해 갓길에서 잠깐 쉬는 것입니다. 혼란의 상황 속에서 잠시 쉬어 가자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서킷브레이커의 사례, 역사

2000년 4월 미국증시가 폭락하면서 첫번째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 시장에 발동합니다. 연이어 2000년 9월 대우자동차 인수 무산,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죠. 이후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코스피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합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2006년 미국 증시불안으로 발동하고, 2007년 8월 미국의 서브프라인모기지 사태로 코스닥 주가가 급락하며 발동, 2008년 10월 23일 리먼브라더스 파산에 따른 미 증시 급락으로 발동하고 다음날인 10월24일 또 한차례 발동하여 이틀 연속으로 발동하는 역사를 세웁니다.

그리고 2011년 8월 8일과 9일 미국증시가 폭락하여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합니다.

2016년 2월에는 유럽 금융위기와 북한리스크, 중국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합니다.

그리고 어제(3.9) 한국은 아니지만 미 증시가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12년만에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게 됩니다.

곧 한국의 주식시장이 개장될 예정인데 미 증시 뿐 아니라 세계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폭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는 등의 주가폭락을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나선다면 공포에 질린 개인도 따라 매도세에 나선다면 폭락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서킷프레이커의 역사가 다시 쓰여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상견빙지

서리가 내리면 겨울이 올것을 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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