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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모임을 하면서 알게된 대왕해물문어보쌈

그런 내가 이곳이 좀 마음에 들어

다른 지인을 모시고 이곳을 다시 찾았다.

 

괜찮은 음식점이면 따로 마케팅이 필요없다.

"지인소개-나-다른 지인소개-또다른 지인소개"

이런 입소문 마케팅 구조가 자연스레 성립되는 것이다.

 

이집엘 주말 낮에는 갈 일이 없고 평일 저녁에 찾았다.

건물은 오래되지 않은 현대식 건물이다.

지은 지 조금 된 빌딩에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이 집만의 캐릭터도 살아있고 괜찮았다.

역시 비쥬얼이 강한 만큼 간판에도 음식 비주얼을 어필했다.

 

평일점심이 장사가 안되는지 '점심특선'을 강조한 현수막이 외벽에 게시되어 있다.

 

일반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점심특선은

고객들에게 유리한 경우가 더러 있다.

가게 운영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메뉴를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곳은 주변에 점심식객이 없는 주거지이기 때문에....

 

아참, 주차는 건물 지하1층에 안전하게 할수 있지만

만차에 유의하도록 한다. 주차수용대수가 그리 많지 않다.

 

일단 메뉴판을 살펴보자

첫페이지에 세트메뉴 강추

우린 4명이 자리하여 C세트 75,000원 선택

해물문어보쌈+칼국수 또는 곤드레밥+주류1병 세트이다.

역시 세트는 가격 면에서 약간 메리트 있게 구성한다.

해물문어보쌈이 65000원 +칼국수가 약 12000원 + 주류 4천원....

개별로 주문하면 81000원

세트로 시키면 이게 75000원

 

술 안먹고 국수나 곤드레밥 안먹으면

당연 문어보쌈만 주문하는 게 이득

 

마지막 페이지는 점심특선과 주류, 그리고 추가메뉴 가격을 안내

 

좌식테이블은 없고 전부 입식테이블이다.

평일 저녁인데 만석이다.

룸은 하나밖에 없다. 12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거의 사진에서 보는 음식의 모습과 흡사하게 실제도 나온다.

일단 비주얼과 음식의 엄청난 규모가 좌중을 압도한다.

사진 찍어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자랑하기 좋은 비주얼이다.

문어, 보쌈, 튀김, 등등이 큰 접시에 푸짐하게 나온다.

묵사발과 사라다는 사이드디쉬로 나온다.

문어와 보쌈 빼고는 무한리필이다.

 

인터넷 평을 빌리자면

맛은 그닥

비주얼 베리굿

음식구성 굿

 

그렇게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이라 그런지

이 집과 유사한 음식점을 이따금 본다.

하지만 역시 원조를 따라갈수 없다.

원조도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자가발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혹시 지인을 모시고 간다면 예약은 필수

유아를 앉힐 유아의자 놓을 테이블이 한정되어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라.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곳은 체인점인 관계로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었다.

물론 고객을 위한 홈피라기보다는 창업주를 위한 광고를 목적으로....

부산에서 시작한 본점은 체인점 벨류체인을 만들고

체인점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홈페이지 첫화면에 큰 크기의 팝업이 나온다.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우리 해물문어보쌈을 창업하세요."

를 광고하고 있다.

창업하면 창업주(자영업자)는 돈을 벌수도, 잃을수도 있다.

하지만 대왕해물문어보쌈 본사는 무조건 돈을 번다.

 

홈페이지 사이트멥이다.

가족점 모집을 위한 사이트메뉴이다.

 

창업비용에 관한 내용이다.

실제 24.8%의 수익을 보장한다면 본사가 직접 직영점을 낼 것이다.

아닌가? 저 수익의 반만 보장한다는 각서를 써준다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가 창업해 볼 생각이다.

초기투자비용을 건져내기 위해 몇년이 걸릴까?

 

편의점이건 음식점이건 브랜드가 있는 프렌차이즈를 개업하면

단독으로 개업하는 것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꿈만 같은 24.8% 수익

녹녹치 않은 돈벌이에, 안좋은 경기에 창업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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