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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에 캡슐호텔이 생겨 해외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출국할 때는 시간 맞춰 공항에 가기 때문에 그리 이용할 것 같지 않고 입국했는데 막차가 끊겼을 때 이용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캡슐호텔은 CJ푸드빌과 워커힐 호텔이 40억원을 투자해 운영한다고 한다.

 

 캡슐호텔의 이름은 '다락휴' 이며, 인천공항 내 위치는 교통센터 1층이다. 총 60개실로 이루어 져 있다. 크기는 싱글베드+샤워 타입이 2평 정도 된다.

 캡슐호텔은 원래 일본에서 발달한 숙박업의 일종이다. 1979년 오사카에서 최초로 개업했다. 저렴한 숙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스텔이나 민박, 게하 정도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 캡슐호텔은 작긴 하지만 개인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색이 있다. 열차의 침대차 정도의 취침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고시텔 정도가 캡슐호텔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고시텔도 마찬가지이지만 캡슐호텔 역시 최초 타켓은 막차를 놓친 이들이었지만 싼 가격으로 인해 집이 없는 사회적 약자가 장기투숙하는 경우가 많아져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고시텔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사회문제로 크게 이슈화 되고 있지는 않아 안타깝다.

 

 

 인천공항의 캡슐호텔은 영국이나 일본 전역의 역사, 공항에서 이미 상업화한 숙박업이다. 관건은 이용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체제와의 경쟁이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집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나가기에는 비용 부담으로 공항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가 생기는데 선택은 대합실 또는 찜질방이다. 대합실에서 쭈구려 자는 건 꽁짜. 찜질방 '스파온에어' 이용요금은 야간 기준 2만원이다.

 여기 캡슐호텔은 타입별로 다르긴 하나 기본 3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며 시간당 7천원~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시간당 7천원만 계산해도 2만1천원+부가세 2천원=2만3천원이다. 찜질방하고 약간 경쟁우위를 점할 수 도 있겠다. 딱 3시간 7천원짜리 방이 말이다. 찜질방은 시끄럽고 사생활 보장이 안되는 반면 여긴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하더라도 개인 샤워시설 및 침대가 있으니 경쟁력이 있겠다. 난방이나 소음 부분을 감안했으니 기대가 된다.

 

객실의 시설 구성은 아래와 같다. 책상도 있고 와이파이도 된다. 샤워실에는 샴푸, 타월,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작은 호텔 수준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에 가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아래는 이 글에 포함된 사진출처이자 캡슐호텔의 예약사이트이다. 워커힐에서 운영중이다. 홈페이지가 아직 완성되지 않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https://www.walkerhill.com/capsulehotel/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텔, 사우스비치호텔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참조하시길.

2016/11/17 - [전국 방방곳곳 투어] - 현대건설이 지은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 호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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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를 간추려 링크하였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기사로 연결됩니다. 기사 밑은 저의 의견을 기재하였습니다.

 

양말 벗고 의자에…낯부끄러운 인천공항 무질서

기사에서 꼬집는 낯부끄러운 모습은 아래와 같다. 이중에 현실과 타협할 수도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다.

 

1. 대기공간 의자에 누어 휴식을 취하는 사람 또는 앉을 곳이 없어 바닥에 앉자있는 사람

  -> 공항 이용객이 붐비건 붐비지 않건 항공기 이용 특성상 미리 와서 기다려야 하는 구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음. 돈 많은 사람들은 공항 스카이라운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다가 비행기를 탈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서민들은 장시간의 기다림은 너무 피곤.... 어디 딱히 누울 공간만 있으면 누어 쉬고 싶어함.

하지만 사람들 앉을 자리도 없는데 본인 편하자고 3~4자리 차지하면서 누어 있는 건 민폐라고 생각함.

 

2. 카트 속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사람

-> 아이들은 드넓은 공항을 걸어다니다가 지쳐 업어달라거나 안아 주라고 할 때가 있음. 부모도 여행 가기도 전에 힘빼기가 뭐해 카트에서 아이들을 태움. 일부는 공항의 붐비는 인파 행렬 속에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트에 태우기도 함.

이게 꼴불견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건 기사 보고 처음 인지함......

 

 

3. 대기공간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 또는 침을 밷는 사람

->거의 후진국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는 행위라 생각함. 이런 모습은 정말이지 문화의식을 단편적으로 보여 주는 행위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함께 했으면 함.

 

4. 공항 주차장 만차로 주차자리 찾기 어려움. 그래서 사설 발렛파킹 난립

->인천공항공사의 배임에 해당한다고도 볼수 있음. 이용객이 많으면 그만큼 차량공간도 확보하고 이것은 주차비를 받아 공사의 수익을 낼 수도 있건만 사설 발펫파킹이 불법이라고 지적만 하지 말고 주차시설을 늘리는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임.

 

5. 금지물품 반입 또는 면세한도 초과

-> 역시 수준 떨어지는 행위라 생각함. 하지만 면세한도는 조금 높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함. 관세법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 될듯 함.

 

 

음주 허용했더니… 다시 쓰레기장 된 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음주를 못하게 하던 때에는 이용객들이나 인근 상인들의 반대가 심했다. 자율적으로 해변에서 술도 못마시게 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반발했다.

그래서 다시 음주를 허용한 결과는?

<출처 - 조선일보>

해변의 쓰레기가 어마어마. 쓰레기 양도 양이지만 무엇보다 맥주캔이나 깨진 유리병 등으로 해변 이용객들이 다친다. 취객들의 행패나 소음은 어떠한가? 술을 먹으면 조용히 먹는 사람보다는 시끄럽게 먹는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이들은 술 먹은 후 뒷정리를 할 시간이 없다. 아니 못한다. 자신의 몸도 못가누는 사람들이 어찌하여 쓰레기 정리를 하겠는가?

이것이 우리들의 민낯이다. 아니 술취한 자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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