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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회식으로 찾아간 종로 이자카야 술집

술과 안주로 저녁과 술자리를 함께 할 곳을 향해 찾아간 곳이 종로에 있는 술집 이자카야 긴자

이 술집은 고급 술집이다. 안주는 안주로 불리우지 않고 음식으로 불려야 한다. 그런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 종로 이자카야 긴자를 소개한다.

 

광화문역에서 긴자 찾아가기

아는 길도 처음 가는 길을 찾을 때는 항상 네이버지도를 켜고 찾아간다. 이 술집은 광화문 교보빌딩을 끼고 종로 방면으로 한블럭만 내려 가면 르메이에르 빌딩이 보인다. 그 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빌딩 앞에는 긴자을 찾기 쉽게 사인물이 서 있다. 이쪽으로 빌딩에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이걸 타고 3층까지 가면 긴자 입성

빌딩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긴자로 향하는 길목마다 이렇게

사인물이 있어 찾기는 쉽다.

점심메뉴와 요리가 안내되어 있다.

점심메뉴는 저녁에도 가능

방문고객 이벤트로 1인당 사케 1잔이 증정된다고도 홍보하고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 - 공간의 효과적인 분할 

좌석은 가운데 홀이 있고 좌우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룸식 공간이 있다. 손님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크게 세 공간으로 분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우리팀이 앉은 자리. 연결해서 앉으면 10명 이상 앉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공간은 룸식으로 홀과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 우리만의 결속력 있는 공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조명, 인테리어, 소품이 손색 없이 어울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인테리어를 꼼꼼히 관찰했는데 세심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다.

층고가 높은 편이었는데 상부 공간을 비워 두지 않고

소품을 활용한 장식공간으로 활용함으로서 밋밋하지 않고 그럴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실 이 칸막이가 별거 아닌듯 해도 고객이 느끼는 심리적 느낌은 클 수밖에 없다.

함께 앉은 우리가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무대해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런 아늑한 공간에서 공적인,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직장인의 회식이다.

회식을 일본 정통식 매장 분위기에서 한다는 건 조직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소품이 있는 공간에는 늘 붙어 잇는 간접조명

역시 술집은 저녁의 공간, 밤의 공간이며 이 시기적 특성을 극명하게 재조명할 수 있는

도구는 역시 조명이다.

 

메뉴와 가격 

사실 이자카야는 고급술집이다. 안주음식과 술은 고급술집에 맞게 세팅되어 있다.

 

어느 음식점이나 코스요리는 그 음식점이 상호를 걸고 하는 메뉴이다.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안주는 대략 2만원 선이다.

 

음식모습과 맛 

착석과 동시에 목이 말라 물 대신 소주를 주문했다. 소주와 함께 나온 기본안주. 작은 그릇에 담겨 나왔지만 상당한 퀄리티의 안주였다. 이런 저런 기본안주로 야채스틱, 회무침, 밤 등이 나왔는데 이렇게 안주서비스를 받고 나니 안주가격이 비싼게 아닌 걸로 느껴졌다. 음식은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주방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이라고 하니 안주의 질은 높을 수밖에 없다.

사장님의 서비스 철학이 베어 있는 서비스안주 였다.

 

야채/과일 서비스안주의 모습이다.

신선하다. 그래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이 안주는 참치다다끼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참치회처럼 나오는 줄 알았는데

참치가 한번 데쳐서 나온다.

맛은 신비롭다. 입에서 녹는 회가 연어회 뿐 아니였다. 이것도 입에서 녹는다.

 

아래는 나가사끼 짬뽕

저녁 안먹고 바로 와서 출출하여 우동면사리를 추가하여 먹었다.

이걸 먹고 나면 술이 안취한다. 속이 든든하다. 해물 듬뿍 짬뽕이다.

 

모듬꼬치 10피스이다.

맨 왼쪽 한마리의 새우는 내 배 속으로 들어 갔다.

 

메뉴에도 없는 이 음식의 정체는?

서비스안주로 제공받은 회무침이다.

당연히 이 안주로 하여금 술병이 늘어났다.

 

한분이 사케를 먹고픈 마음에 사케를 말씀드렸더니 서비스로 나온 사케

 

이것도 서비스 안주

또띠아

집에 가야 하는데 자꾸 서비스안주를 주시니

늘어나는 건 술병........

 

이자카야 술집이 가격대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그 가격대는 만족으로 돌아온다. 안주를 주문하면 딸려오는 서비스안주가 이토록 풍부할 수가 있단 말인가? 고급술집에서 품나게 한잔 하며, 맛있는 안주, 서비스안주 빠방하게 대접받는 이곳.

팀장님께 조르자. 우리도 이런 나이스한 곳에서 회식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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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천상은 여러 블로그 정보를 통해 흠모해 왔었어요.

이자카야집은 단 한번도 가본적 없는 신비한 곳이기도 했지요.

제 영역 내에 있는 홍대 이자카야집 '천상'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

저의 반려자, 그리고 천상 사장님, 그리고 저의 신용카드님 감사드립니다.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천상을 들릴 계획을 세워 파주에서 부랴부랴

홍대까지 갔건만.....

역시 불금이라 차는 막히는데 그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도착한 홍대 천상

주차장은 아무래도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불법주차는 단속위험 때문에 불안해서 음식을 못먹어요.....

홍대 상상마당에서 조폭떡뽁기쪽으로 쭉 내려 오심 있어요.

이렇게 공영주차장 앞에 떡하니 서 있는 분홍빛 음식점이 바로

'천상'

 

메뉴판에 왜 이리 메뉴가 많나요? 다양한 안주는 메뉴판을 빼곡히 채웠네용..... 

미리 공부해 간 메뉴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정도로.....

혹시 천상에 처음 방문하신다면

메뉴판 내 빨간하트 표시를 찾아 주세요

천상에 방문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입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연어 + 모듬꼬치 + 생맥주

연어 2만5천원 + 모듬꼬치 2만4천원 + 생맥주 4500원

 

평소 연어를 좋아하는 저는 이곳이 횟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어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연어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연어 미식가분이 이 연어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실 지

저도 궁금합니다만

저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개별 조각들의 두께/크기/부드러움 모두가 완벽했어요.

음식이 나올 땐 가격 대비 양에 대해 걱정을 한 게 사실인데......

 

먹으면 먹을수록 배부른 게 양이 결코 적은 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배가 고픈 나머지 조금 빨리 많이 먹은 게 사실이지만

연어는 너무 맛있었다는.....

혹시 천상을 처음 방문하신다면

비싸더라도 연어 한번 드셔 보세요.

천상 사장님

이 연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므로 연어 특화 메뉴 더 개발해 주심 어떨까요? ㅎㅎㅎ

 

후회없는 선택 '연어회'였습니다.

 

 

두툼한 연어 한 조각을 입에 넣는 순간

이건 연어생크림처럼 샤르르 녹아 없어 지는 것이

일품입니다.

 

연어에 소주가 어울릴 것 같으나

몇 시간 후 운전해야 하는 까닭에

생맥주를 가볍게 나눠 마셨는데

연어 + 생맥 조합도 괜찮던데요~

맥스 생맥주 500cc 한잔에 4500원~~

 

다음으로 등장한 음식이 바로

모듬꼬치구이(24,000원)

이 음식도 얼뜻 보이기에는

양이 좀 아쉽게 보입니다.

물론 가격 대비해 말이죠.

이 모듬구이가 만원이면 가격대비 많이 나오는 거죠.

 

하지만 가격은 24000원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구성은 값어치를 하는 재료들로만 모여 있습니다.

 

고기반 야채 반이거든요.

은행/버섯/마늘/고기2종류 등등

 

음식이 줄어들면서

해는 기울어 가고

배는 차는데

여운은 남고

 

금요일이라고 손님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식사 겸 술을 먹고

급히 자리를 떴죠.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회식장소로 이름난 곳이라고....

홍대 이자카야 집 중 가장 큰 집이라고 하니 우르르 몰려와도 괜찮을 듯~~

우리 회사 부장님이 이곳에서 회식 한번 열어 줬으면 소원이 없겠네~

 

천상의 분위기는

일본 분위기 보다는

정갈한 고급스러운 자유스러운

술집 분위기 정도?

천장의 백열 스팟조명이 각자의 테이블을 비추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아래처럼 보이는 방도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이들의 데이트 장소 보다는

몇번이고 만났던 허물없는 친구들과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이해했습니다.

 

 

화장실 이야기

요즘 화장실 사건도 있고 해서 불안하실 텐데요...

천상의 화장실은 빌딩 1층에 있는 공용화장실이며

남녀 화장실 공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천상을 조용히 빠져나와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길

홍대의 금요일 밤은 언제나 활기찬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천상의 위치를 안내해 드리면

명함약도로 보면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쯤으로 보이긴 한데

엄밀히 따지면 상수역과 가깝습니다. 참고하셔요.

 

아....연어회 또 먹고 싶다......

홍대 분위기에 연어회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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