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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 하나 생기는 게 뭐가 대수라고? 그렇게들 관심이 높으실까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으신 분일 꺼에요. 직장인이라면 연말 소득공제 받아 50만원이라도 받으면 엄청 기쁘죠. 연봉 3천만원도 정말 큰 돈이고 그 연봉을 죄다 저축하기란 너무 어려운 법. 반이라도 저축하는 직장인은 엄청 생활정신이 투철한 편에 속하죠.

GTX는 말 그대로 수도권을 급하게 빠르게 다니는 초고속 전철/지하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집 근처에 지하철역 하나만 생겨도 집값이 엄청 뛰는데 하물며 급행전철역이 생긴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럼 뭐 집값은 따논 당상이죠.

그래서 이런 교통정책에 따라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은 이유죠.  단 한번의 거래에 2~3천 버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계획 발표 전 전철역 예정부지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로또 맞는 거나 다름 없죠. 일년 연봉 버는 것은 우스운 일이랍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렇듯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길목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길목은 우연히 지킬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우연을 믿기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땅이 너무 넓죠.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정책입안이나 정치구도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지도에 눈이 밝아야 합니다.

일단 위 GTX 노선처럼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되면 그에 따른 미래 변화상도 세부적으로 그려봐야 합니다. 킨텍스에서 출발하는 노선A가 대곡을 지나 서울역까지 가는데 킨텍스역의 입지는 어떤지, 부동산 가격은 어떠한지? 아니면 대곡역은 거의 논밭이지만 앞으로 개발이 어떤 식으로든 될껀지 아니면 그냥 역으로 남을 건지 등등 부동산투자는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배울 것도 많습니다.

현재 서울 중심부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거주지는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그리고 아주 변두리까지 집값에 밀려 있습니다. 그 직장인들은 GTX에서 또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미 들썩이고 있구요.

GTX가 선로를 누리기까지 앞으로 10년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 10년 후 미래,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타임머신이라도 얻어타고 다녀 오면 시원하겠구만 타임머신은 요원, 내일일도 잘 모르겠는데요...

부동산은 교통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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