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실내 공간과 차체 크기입니다. 패밀리카로 사용할 차량을 찾고 계신다면 기아의 EV5, 현대의 아이오닉 5, 그리고 플래그십 준대형 SUV인 아이오닉 9 사이에서 어떤 모델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각 모델의 내외부 제원 수치부터 실제 체감 공간의 특성까지 한눈에 비교해보겠습니다.
기아 EV5. 출처: Bloomberg / Bloomberg via Getty Images
1. 한눈에 보는 외부 크기 비교 (제원표)
각 차량의 외형 제원을 살펴보면 급에 따른 크기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구분
기아 EV5
현대 아이오닉 5
현대 아이오닉 9
차급
준중형 SUV
준중형 CUV/SUV
준대형 3열 SUV
전장 (길이)
4,610 mm
4,655 mm
5,060 mm
전폭 (너비)
1,875 mm
1,890 mm
1,980 mm
전고 (높이)
1,675 mm
1,605 mm
1,790 mm
축거 (휠베이스)
2,750 mm
3,000 mm
3,130 mm
생각보다 아이오닉5의 크기가 큽니다. 보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는데 말이죠. 그리고 EV5가 커보이는 이유는 바로 전고 때문이었네요. 아이오닉9 대비 12cm 차이가 나네요. 또한 EV5의 외형이 더 각져 있어서 트렁크 적재용량이 클꺼 같아요.
2. 외부 크기 포인트 분석
📌 기아 EV5: 정통 SUV 형태의 단단한 체구
전통적인 정통 SUV 실루엣: 전장은 4,610mm로 셋 중 가장 짧지만, 전고가 1,675mm로 아이오닉 5보다 높습니다.
박스형 디자인 덕분에 도심 주차가 용이하면서도 정통 SUV다운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 현대 아이오닉 5: 차체 길이 대비 압도적인 휠베이스
낮고 넓은 해치백/CUV 스타일: 전장은 EV5보다 약 45mm 길고, 전고는 1,605mm로 낮아 날렵한 스탠스를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대형 SUV 수준으로, 바퀴를 양 끝으로 몰아붙인 전용 플랫폼(E-GMP)의 이점을 극대화했습니다.
📌 현대 아이오닉 9: 압도적 존재감의 대형 패밀리 SUV
5미터가 넘는 거구: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타이트한 주차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도로 위 존재감은 단연 으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일본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보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스즈키 자이온, 고쿠보 레오, 후지타 조엘 치마 등 눈에 띄게 많아진 혼혈 선수들의 활약입니다.
일본은 20~30년 후의 미래를 보고 유스(유소년)축구단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해 온 결과 현재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축구협회도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적 학연/지연으로 선수를 선발할 것인지요? 실력으로 감독선출이 아닌 한국인 우선, 2002년 월드컵 공신 우선으로 감독을 선임한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이를 두고 많은 분들이 일본이 이민정책을 대대적으로 개방했기 때문인지 궁금해하십니다. 과연 정부의 개방적인 이민정책이 이들을 대표팀으로 이끈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의 국적 및 귀화 제도는 여전히 매우 보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일본 축구계에 혼혈 선수들이 급증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3가지 핵심 포인트로 짚어보겠습니다.
1990년대 재패니즈 드림 세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현재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혼혈 선수들의 나이를 보면 대부분 20대 초중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근의 정책 변화가 아니라, 약 20에서 30년 전인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거품경제 말기와 그 이후 일본에는 경제 활동이나 유학, 미군 주둔 등의 이유로 아프리카계나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시기에 일본에 정착해 가정을 꾸린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들의 자녀가 자연스럽게 성장해 현재 일본 스포츠계의 주축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즉, 완만한 인구 이동이 수십 년의 시간을 거쳐 결과물로 나타난 셈입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철저한 장기 유스 육성 전략
두 번째 이유는 일본 축구협회의 철저한 기획과 투자에 있습니다. 동양인 특유의 피지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민하던 일본 축구계는 오래전부터 전국적인 유스 시스템을 정비해 왔습니다.
J리그 유스팀과 학원 축구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진 혼혈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했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체계적인 선진 훈련을 제공했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피지컬적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주로 야구, 농구, 육상으로 유입되었으나, 최근에는 J리그 유스 인프라가 워낙 촘촘하고 강력해지면서 축구계로 유입되는 인재의 양 자체가 압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귀화 선수가 아닌 태생적 일본인의 등장
가장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 선수들이 해외에서 데려온 귀화 선수라는 시선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성인이 되어 국적을 바꾼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태생적 일본 국적자들입니다.
일본은 만 20세 전후로 복수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법적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일본 축구 시스템 안에서 자랐고,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정서적으로도 완벽한 일본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축구협회가 이들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보고 체계적으로 육성한 것일 뿐, 정부가 축구 발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민 문호를 개방한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일본 축구대표팀의 혼혈 선수 강세는 개방적인 이민정책의 결과가 아닙니다. 과거에 정착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이 일본 특유의 정교한 유스 시스템과 맞물려 피지컬적인 강점을 완벽하게 꽃피운 결과물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뛰어난 인프라와 장기적인 안목이 만든 스포츠계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