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처음에 갔을 때는 갈때 올때 다 길을 헤매 잘 보고 갔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가니 곳곳에 이마트타운 주차장 가는 길을 알리는 노란색 현수막이 보입니다. 이것은 물론 길을 헷갈린다는 민원이 많아 생긴 안내표지 아니겠어요?
이렇게 육교 위에 이마트 타운 주차장 가는 길이라고 현수막을 걸어 두었답니다.
파주방향에서 이마트타운으로 가다 보면 왼편에(10시 방향) 보이는 건물이 이마트타운입니다. 보이시는 4거리에서 자칫 좌회전을 할 수 있는데 좌회전 하시지 마시고 직진하시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저도 처음에는 좌회전해서 건물 끼고 돌면 주차장이 당연히 나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건물 끼고 시계방향으로 돌면 나오는 것은 킨텍스IC이며 여기 가면 대략 많이 난감합니다. 자유로 가는 길이라 차 다시 돌아 나오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조심하셔요.
이정표 방향으로 말씀드리면 킨텍스IC는 좌회전 하면 나오고 주차장 연결되는 길이 전혀 없습니다. 바로 가기도 전에 짜증부터 나실 것이 분명하고, 킨텍스야적장, 야외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셔야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입구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킨텍스 전시장(야적장?)입니다.
직진을 하시다가 주차장 입구로 좌회전을 하면 주차장 입구가 나옵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진입차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마트 안의 혼잡도는 주차장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방문한 날이 '15.8.5(수) 오후였습니다. 지하주차장은 거의 자리가 없다고 현황판에 나옵니다. 지상은 웬지 더운날 차를 열받게 할 것만 같아 혼잡하더라도 지하로 꾸역꾸역 내려 갔습니다. 투싼이 서 있는 차로는 지하2층 가는 차선이고, SM3 서 있는 차선은 지하3층 가는 차선입니다.
눈치껏 주차를 최대한 빨리 마치고 매장 입구에 들어서니 휴점날짜가 나옵니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의 휴무일은 둘째, 넷째주 수요일입니다. 이마트가 왜 수요일을 휴점일로 선택했을까요? 지자체가 그날 쉬라고 했을 리는 없고, 추정컨데 그들의 요일별 매출을 분석해서 수요일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수요일에 시장을 덜 보러 갈까요? 일반적으로는 월요일에 잘 안갈것 같은데 수요일이라니 좀 의외네요.
자....드디어 저번에 구경하지 못했던 일렉스로마트 입구에 진입합니다. 코믹만화의 느낌을 물씬 풍기며 일렉트로마트 CI가 고객을 반깁니다. 뉴스에 그렇게 나오던 마트 내 최대 가전매장이라더니 넓긴 넓었습니다.
마트 내부 조명, 천장,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백색조명으로 제품을 천장에서 일단 비추고 가까이에 스팟조명이 한번 더 제품을 비추어 제품을 한껏 멋지게 보이게 합니다. 대공간에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제품들을 디스플레이해 뒀으니 제아무리 일산의 구석에 위치해 있는 일렉트로마트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매장 곳곳은 제품별로 섹션을 구분하여 진열해 뒀습니다. 벽변 곳곳에 만화캐릭터가 고객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합니다. 섹션별 매장 안에 다시 브랜드별로 상품을 진열했습니다.
매장 입구는 가장 비중있는 자리입니다. 일렉트로마트를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첫인상이 바로 입구인 샘입니다. 고객을 어필하고 물건을 사게끔 하게 하는 욕구를 최대한 끌어내도록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이 입구입니다.
입구를 책임지는 삼총사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애플입니다. 노트북을 위주로 가격대별, 성능별로 쫙 펼쳐 놨습니다. 저도 집에 있는 노트북이 조금 오래 되어 노트북에 관심이 많은데 입구서부터 노트북을 보니 눈이 돌아가고 정신줄을 놓게 되더라구요.
현실적으로 돈을 벌게되면, 여유돈이 생기면 이런 정도의 노트북을 사고 싶더군요. 북M이라는 모델입니다. 엑스노트는 저랑 별로 안맞는 것 같고 삼성노트북을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70만원 정도면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죠. 블로그 운영수익으로 70만원을 채워 사려면 한참은 지나야 겠습니다.
아래는 엘지전자 노트북인데 삼성이나 엘지나 요즘 노트북은 무게가 가볍고 슬림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게를 줄일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배터리가 다들 일체형인 것도 요즘 노트북의 특징입니다.
노트북 섹션을 벗어나면 피규어 섹션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관심이 별로 없지만 사람들이 취미로 많이 산다고들 하더라구요. 만화 캐릭터 인형들이 왜 그리 비싼지....저는 만화도 어렸을 때 조금 보고 지금은 아예 안봅니다.
저는 이런 신기한 가전제품이 더 좋습니다. 샤오미 액션캠이 유행이였을 때 잠깐 본 적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액션캠이 뭔지 몰라 궁금해 했는데 바로 이해했습니다. 이 마네킹을 보구요. 사람이 어떠한 액션(행동)을 할때, 예를 들어 바이크를 타던지, 자전거를 타던지 할때 머리에 장착하고 동영상을 찍는 일종의 블랙박스, 캠코도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애견의 시점이 궁금하면 애견의 몸에 액션캠을 달고 촬영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액션캠인 것이죠. 뭐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보다는 취미생활로 즐기는 제품인 샘입니다.
눈이 휘둥글해 질 제품이 가득합니다. 바로 드론입니다. 드론에 관해서는 연일 매체를 통해 접해 보고 했지만 여기 매장은 드론의 종류도 많고 직접 드론을 띄어 볼 수 도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3D 프린트도 판매합니다. 직접 프린트가 모형을 만드는 모습도 볼수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작동을 하고있지 않아 볼수는 없었습니다. 만들어진 제품을 보긴 했는데 수준이 그닥 높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제품이 3D 프린트로 만든 제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TV입니다. OLED TV 시대가 가고 커브드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TV는 역시 화질이 최고지 나머지는 별로입니다. 3D 기능은 있어도 무용지물이고 인터넷은 불편해서 못합니다.
돈 많이 벌면 남는 방 하나에 대형TV와 성능 좋은 스피커로 영화,음악감상실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가전매장에 저의 꿈에 근접한 공간을 만들어 뒀습니다. 화면은 빔으로 쏘고 스피커를 이리저리 설치해 뒀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독거미라 우리 거미파 스파이터맨을 찍어 보았습니다. 스파이터맨의 승모근까지는 닮맛는데 복근을 닮으려면 많이 노력해야 겠습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입구쪽 애플의 맥북을 보았습니다. 수려한 디자인이 저를 매혹시킵니다. 디자인의 갑, 애플사의 디자인 덕에 호환성이 부족한 애플사 제품의 단점을 여러 모로 커버하고, 비싼 가격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또 이런 매장의 중요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이상 이마트타운 내 일렉트로마트 방문후기였습니다. 기타 포스팅하지 않은 가전제품이 많지만 제가 관심있는 것만 사진을 찍어 그 위주로 포스팅한 점 양해 말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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