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의 애마 그랜저와 함께 한지 10개월이 지나가네요.
그간 짧았지만 참 아끼며 살아 왔네요.
아직까지 디자인이 질린다거나 차가 말썽을 부리는 것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다만 엊그제 세차하다가 발견한 보닛 위 찍힘과 운전석 운짝에 문빵 당한 흔적, 그리고
뒷범퍼에 짐 내리다가 까여가지고 흰색도장이 벗겨진 거 말고는
큰 외상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우연의 일치로 모든 사양이 딱 제 마음에 드는 차량을 발견해 바로 집으로
입양해 왔습니다.
사양은 2014년 2월산, LPI, 누적킬로수 2만
그래서 10개월을 줄기차게 다녔습니다.
10개월 동안 1만5천 킬로 정도 탔네요.
보통 일년에 1만5천킬로가 평균인데 저도 평균으로 탄 셈이죠.
차를 인수하고 처음 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할 때부터 연비측정 어플을 이용하여 기록해 둔 것이
벌써 40번은 더 기록한듯 합니다.
나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충전할 때마다 체크했습니다.
그리하여 누적연비는
8.36Km/l
두어달 전에는 더 나온듯 한데 이상하게 조금씩 연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상세리스트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매 충전시마다 충전단가, 충전금액, 누적주행거리를 기입했습니다.
아...어플이름을 말씀 안드렸네요. 어플 이름은 '카스토리'입니다.
연비를 그래프로 보면 10월에 반짝 높게 나오고 거의 그럭저럭 8킬로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나오니
제 그랜저HG LPI 연비는 이정도가 실연비인듯 합니다.
주행스타일이 그리 밟는 스타일도 아니고 급가속/급정지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데...
그리고 고속:시내 비율이 거의 8:2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연비는 생각보다 안나오네요. 공인연비 대비해서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보면 그랜저 lpi의 공인연비는
복합 8.2km/ℓ(도심:6.8km/ℓ, 고속도로:10.6km/ℓ)이라고 나오는데.....
고속도로를 많이 타는 우리차는 연비가 더 나와야 정상인데....
사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한데 이때 기준의 공인연비는 뻥연비라는 소문이 자자한데요...뭘....
근데 이런 변수는 있겠네요....저희 차는 성인 둘에 카시트 두개, 갓난아이 1, 25개월 1....
이 무게때문에 연비가 안나오는 건가?
다들 연비측정은 하고 다니시나요?
연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연비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은 지그제그로 주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차를 연비좋은 차로 바꿀 수도 없고 더이상의 발 컨트럴을 할수도 없다면.....
차선변경을 줄여서 직선으로 주행해야 궁극에 가서는 미약하지만
연비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애마에 대해 포스팅하는 게 조금 쑥스럽기도 한데
앞으로 좀 신경써서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는 뭘 살펴볼까요? 다가오는 보증기간 만료 전
점검항목에 대해 알아보죠.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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