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Vs 덕혜공주? 그녀의 생애를 살펴보다.

덕혜옹주

덕혜공주라 칭하지 않고 덕혜옹주라 부르나?

왕비 슬하는 공주(아들은 대군), 후궁 슬하는 옹주(아들은 군)라 칭한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덕혜옹주의 굴곡진 생애, 그것은 구한말 대한제국의 폐망, 그리고 일제의 만행에 대한제국의 상징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1945년 해방 이후 일본에서 생활하던 덕혜는 주위의 도움으로 당시 이승만 정부에게 귀국을 요청하였지만 덕혜에서 비롯된 황실의 존재에 대해 정치적으로 부담을 느껴 귀국을 거부하게 된다. 이승만의 이런 행보를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후 박정희 정권때 다시 귀국요청하였고 이를 받아들여 덕혜는 귀국하여 서울대병원에서 요양하다가 창덕궁의 낙선재에 기거하게 된다.

덕혜옹주의 생애를 통해 나는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과 이승만 정권의 정치성향을 인식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일본이 우리민족에게, 우리의 역사에 큰 굴곡을 남기고 지금까지도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은 한국인이라면 기억해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덕혜옹주의 비극적 생애를 기억한다면 그 이유는 충분하리라.

우연히도 덕혜옹주라는 제목으로 영화도 상영한다 하니 이를 관람하는 것도 하나의 역사공부가 되지 않을까? 이쁜 손예진이 주연이라니~여름 즈음에 개봉한단다.

 

아래 링크자료는 덕혜옹주의 일생/생애에 대해 잘 정리된 네이버캐스트이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11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