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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라켓 제조사의 대명사 요넥스는 규모와 영향력에 걸맞게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렌탈서비스"이다. 자동차렌탈, 정수기렌탈 등은 렌탈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요넥스 "렌탈서비스''는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요넥스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라켓을 선택하고 렌탈일자를 선택하면 택배로 해당라켓을 받을 수 있다. 아래는 렌탈 관련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이므로 참고하시면 된다. 아직도 이 서비스를 많이 모르는 분들을 접하며, 안내해 드릴 때면 좋은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얼마나 개인의 득이 되는지 실감한다.

요넥스 '렌탈서비스' 이용 방법

1. 요넥스 홈페이지 회원가입

2. 희망하는 배드민턴라켓 및 예약일 선택

3. 제품 수령 후 시타(테니스타켓은 6박7일 간 사용)

4. 제품반납(요넥스 본사에 착불 배송)

반납 시 지정 택배는 없으며, 고객님이 편하신 택배를 이용하여

착불로 발송  (ex) 우체국, 편의점 택배 등 전 택배사 이용 가능

렌탈서비스 관련 유의사항

1. 렌탈 서비스 기간은 배드민턴은 수령일로부터 6박 7일, 테니스는 14박 15일이며, 사용 기간 연장은 불가
2. 배드민턴 라켓은 라켓별 추천 스트링 및 적정 텐션에 맞게 4매듭 작업 후 배송
3. 그립은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그립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4. 라켓에 부착되어 있는 보증서 번호, 홀로그램 등 스티커는 훼손 또는 제거 하시면 안됩니다.
5. 제품 수령 후 제품에 문제가 있을 시 사용을 보류 해주시고 즉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6. 렌탈 서비스 이용 중 라켓 파손 및 분실한 경우 즉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소비자 과실로 인한 라켓 파손 시 소비자가 50% 배상하셔야 하며, 파손된 라켓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 라켓 분실 시 해당 라켓 소비자 가격 전액을 부담 하셔야 하오니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 부탁 드립니다.
7. 사전 연락 없이 반납 7일 지연 시 향후 렌탈 서비스 이용이 정지됩니다.
* 1개월 이상 지연 반납 또는 연락두절 시 전액 소비자가격 배상
* 장기 미납자 고객의 경우 렌탈 신청이 제한됩니다.
8. 렌탈 서비스 이용 후 후기를 작성해주시면 우수 후기 작성자를 선정하여 해당 라켓을 증정해 드립니다.
* 렌탈 후기는 반납 후 3개월 이내 작성하셔야 합니다.
* 렌탈 후기를 작성하시면 마일리지 3,000점 적립해드립니다. (단, 멤버십 회원에 한해 가능합니다)

 

 

 

라켓제원

초심때에는 자신이 휘두르는 라켓의 제원따윈 관심 밖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몸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자신과 라켓이 맞다 안맞다를 판단하는 최고의 척도였다. 초심을 벗어나 중급 이상의 동호인이라면 이제 실력향상이 현실적으로 무게감 있게 다가오기 때문에 라켓 하나 하나의 제원을 철처히 분석해야 한다. 자신의 신체주기, 업그레이드된 실력만큼 라켓 역시 이를 백업해 줘야 코트 내에서 최상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듀오라10은 무게가 3U로서 다소 무게감 있는 라켓이다. 개인적으로 4U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3U를 사용하고 있다. 라켓의 발란스는 이블밸런스이다. 공수 겸용으로 무게중심이 중심에 세팅되어 있다. 샤프트 탄성은 stiff. 딱딱한 탄성을 가지고 있다. 후에 기술하겠지만 stiff 치고는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공식가격은 269,000원, 메이드인재팬이다.

 

 

제품수령기

제품은 지정택배사인 로젠택배에서 아래의 전용케이스에 담겨 배송된다. 구입제품은 아니지만 택배를 받는 기쁨이란...남녀노소 구분 없이 '설레임' 그 자체다.

 

상자 속을 보면 아래처럼 듀오라10 제품의 라켓케이스가 담겨 있다. 제품을 소개하는 팜플렛도 있다.

 

디자인 분석

배드민턴 디자인 면에서는 요넥스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요넥스 제품 치고 디자인 꽝이 없었다. 브랜드 라켓이 왜 가격대가 있는지 증명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 자칫 잘못하면 쉽게 촌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요넥스는 밝은 색상과 블랙색상을 어찌 이리 잘 조합하는지 감탄이 나올 정도다.

듀오라10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성능에서 연결된 양면(백/포핸드) 사이드의 구분된 디자인이다. 백핸드와 포핸드의 타격시 각기 다른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된 라켓의 기능을 디자인에서도 주황/그린색으로 구분하여 디자인했다.

 

듀오라10 시타

코트에서 만난 듀오라10을 보니 무당개구리를 닮맛다. 알록달록한 신비한 색상을 가진 요 녀석을 가지고 게임을 임했다.

이 녀석의 샤프트는 stiff, 즉 탄성이 딱딱한 면이 있는데 의외의 부드러움이 있었다. 탄성이 너무 딱딱한 라켓을 써 봤는데 무슨 막대기 느낌이 강해 필자랑 맞지 않았다. 그래서 stiff라켓에 대한 트라우마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 듀오라10은 그 트라우마를 치유해 준 라켓이라 할 수 있다. 탄성이 너무 부드러우면 너무 말랑말랑한 느낌이라 공격시 힘이 잘 안실리는 느낌이라 할까? 참고로 주력라켓의 변천사로는 요넥스 제트슬러시 -> 빅터 브레이브소드12 -> 듣보잡 라켓 ㅠㅠ(가정환경이 어려워짐....) -> (나노레이900 예정) 이다. 전체적인 라켓의 공통분모는 무게감 있는 공격형 라켓이라는 점이다. 필자의 배드민턴 성향이 네트 앞에서 돌리는 스타일이 아닌 '융단폭격'이다. 수비보다는 선제공격이다.

 

타격감 인정, 공격을 좋아하는 동호인에게 추천

타격감이 그만이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특징은 클리어/스매쉬/푸시할 때 라켓에 힘을 주지 않아도 힘이 실린다는 점이다. 셔틀은 라켓에 감기는 시간이,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 이런 맛에 배드민턴 치는 것이 아닌가?

타격감을 원하는 성난 사자 스타일의 동호인에게 이 라켓을 권유해 본다. 무게 3U, 권장최고텐션인 26까지 땡겨서 전장에 나가 보시길 바란다. 힘만 받쳐 준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라켓이다.

아직 젊음이 남아 있는 타격이 좋은 동호인, 듀오라10을 맛보라. 그대를 품고 셔틀은 적진을 파고들 것이다. 아주 깊숙히 아주 빠르게 말이다.

 

요넥스는 엄청난 회사다. 필자는 이를 요넥스에서 주체한 대회에서 느꼈다. 요넥스레젼드 대회에서 만난 요넥스이야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2017/07/14 - [스포츠는 아름다워/배드민턴 이야기] - 요넥스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김동문 하태권 단식경기 복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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