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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채집방법

사슴벌레의 서식지는 참나무나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의 진액을 먹고 산다. 참나무는 아래처럼 생겼다. 나무 겉에 수액이 흐른다면 그 주변에 사슴벌레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설탕물이나 꿀물+소주(조금)를 나무에 발라 두면 모인다. 사슴벌레는 야행성이라 낮에 발라 두고 밤에 발라둔 나무에 가 보면 사슴벌레가 모여 있을 수 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비슷하여 헷깔릴 수 있는데 장수풍뎅이는 채집이 쉽지 않다. 서식지도 지리산, 동해안, 정선, 철원 등 한정적이다. 반면 사슴벌레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채집이 쉽다. 주로 참나무에 서식하며 야행성이라 야간에 채집하면 쉬울 것이다. 활동시기는 6~9월이다.

채집시 준비물은 채집통(플라스틱통), 장갑, 손전등, 도끼(섞은 나무 해체용), 굵은 면도칼, 꽃삽, 모기기피제, 긴팔 상의,

 

사육통 만들기

일반적으로 수족관 같은 곳에 가면 파는 플라스틱 통을 구입하면 된다.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사육통으로는 안쓰는 김치통 같은 용기도 괜찮다. 다만 관찰을 염두해 투명도가 높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좋을 것이다. 사슴벌레가 놀 수 있는 놀이목으로는 참나무 줄기를 사육통에 넣을 만큼 잘라 넣는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물기가 마르면 사육통에 넣어 주면 된다.

사육통 바닥에 까는 톱밥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발효톱밥을 구입하면 된다. 자연산으로 만드려면 채집장소 인근에 썩은 나무 밑에 보면 부엽토(검정흙)가 있는데 그 흙을 소량 담아 쓰면 된다. 여기에는 진드기 등의 해충이 함께 있을 수 있다. 흙에 있는 미생물 제거를 위해 흙에 뜨거운 물을 붓고 몇십분 있다가 물을 버리고 선풍기로 말리면 된다.

 

 

사슴벌레 먹이

곤충용 젤리를 먹이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수박이나 설탕물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수분이 많아 사슴벌레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집에서 줄 수 있는 먹이로는 수분이 적은 과일(바나나 등)에 꿀이나 설탕을 발라주는 방법이 있다. 식용젤리도 먹는다.

2017/07/26 - [세상사는 이야기] - [곤충채집]사슴벌레 먹이 키우기 사육하기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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