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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각화 중흥골드클래스 건설현황

재개발 전에는 단층주택이 즐비한 마을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이라 해 봐야 기와로 된 박공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벽화마을로도 불리우던 시화마을에 어느새 아파트가 들어 섭니다.

 

윗쪽에서 건설현장을 내려다 보니 공정의 상황을 훤히 볼수 있었습니다.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있으나 아직은 분주히 움직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 공정은 부지 다지기 및 기초 항타였습니다. 아파트의 건물이 들어서려면 기초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 기초를 땅에 박는 공사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보이는 포크레인은 원래의 부지가 평평하지 않아 그 부지를 깍고 다지고 하는 중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시대에 맞게, 생활에 맞게 건물도 세우고 그러면서 저개발된 지역/지대를 개발하는 것은 지당하다고 생각하나, 그곳의 역사성이나 지역성을 기억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번지르한 건물을 세우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기억이 있을 터인데 그곳의 상징적인 기억의 공간을 재개발이라는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부지에 살던 원주민의 기억을 되새기기에는, 더듬기에는 너무 세상이 빨리 돌아 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기에는 금전적 손익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요? 경제성을 최우선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없는지,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준공 후 아파트단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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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가을을 찾았습니다. 광주 진월동으로부터 약 20분, 25km 거리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이정도의 거리는 그리 먼 거리도 아니지만 광주쪽은 그보다 스케일이 작아 멀게 느껴 지는게 사실입니다. 광주에서 나주혁신도시로 가는 국도는 전보다 넓어졌고 그래서 교통은 편리한 편이였습니다.

 

국도에서 쭉 직진하다가 10시 방면에 눈에 띄게 높은 빌딩이 보이는데 그 빌딩이 바로 한국전력 본사 건물이었습니다. 그 건물 방향으로 좌회전 해서 혁신도시를 진입하는 순간 도시가 완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면에서 보는 착시를 고려해도 많은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청사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청사 배후에 입주한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건설중인 아파트도 눈에 띄였습니다. 보이는 LH아파트 34평의 시세가 2억이 넘는다니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근처 단독주택 단지에도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자족도시로서의 관건은 세수로 반영되는데 현재까지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내는 법인세와 유입인구로부터 걷는 주민세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역신문에 따르면 나주시의 지방세수는 지난해에 비해 2배에 달하는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주혁신도시를 비추며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석양이 은은하게 비춥니다. 과연 나주혁신도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갈수 있을까요? 나주혁신도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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