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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특성상 오후에 쉬는 경우가 주1회 정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집에 아무도 없어 시간이 남아 뭘 해야할지 몰라 어리둥절 핸드폰 하면서 쉬거나 낮잠을 자거나 하면 오후시간이 금방 가버리죠. 이것 저것 금융업무도 보고 해도 남는 시간을 가장 소중히 보낼 수 있는 방법, 자신의 시간 만족도가 가장 큰 행위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역시 운동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자전거를 혼자 타고 혹은 번개를 이용하여 그룹으로 타고 특정 목적지를 가는 자전거 동호회 활동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5살 때부터 기능을 우선시하며 몇십년을 탔던 제게 자전거 타기는 운동이 아닌 이동수단 정도입니다.

 제게 매력적인 운동이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그것도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만나 함께 땀흘리며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최선을 다하는 경기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배드민턴입니다. 배드민턴을 하려면 자신의 시간과 함께하는 상대의 시간, 그리고 공간이 필요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평일 오후시간대는 제 시간이 확보되고 배드민턴장이 확보되어도 상대방 찾기란 매우 힘든 시간대입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일 저녁까지는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밀집지역인 서울의 경우 평일 오후에도 배드민턴을 하는 이들이 일정 이상 됩니다. 그래서 운동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오후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직업적 특성은 시간에 자유로운 직업, 야간근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직업 등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서울에는 모여서 많지만 수도권, 제가 거주하고 있는 파주/일산만 해도 숫자가 적습니다. 오후시간에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이 적으니 운동할 사람 모으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시간이 되는 사람들도 사람이 없어 못모이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건이 되면 파주/일산에 특이한 시간(평일오후, 주말 새벽 등)에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 볼 생각입니다. 어느 클럽에 소속되어 있건 상관 없습니다. 파주에서 모이는 것이 지리적 여건상 힘들 것 같아 중간지점인 일산 서구에 위치한 대화배드민턴장에서 모이면 될 것 같습니다. 모임장소는 유동적입니다. 가좌배드민턴장, 덕이배드민턴장, 금촌배드민턴장, 탄현배드민턴장, 백석배드민턴장 등 전용구장을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장소는 모임 구성원 다수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정하면 될 것입니다.

 라켓운동의 특성상 실력차이가 너무 나면 상위실력자의 운동흥미를 떨어 트리고 운동효과도 없으므로 동호회연합대회 기준으로 C조 이상의 분들까지만 모집해야 겠습니다. 클럽이 커진다면 그래서 신입회원의 유입이 필요하다면 그 때 가서 초보분들과 함께 할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겠습니다.

 입회비, 월회비 없는 동호회로 구성하며 참석 당일 구장 이용료는 각자 부담합니다.  셔틀콕은 인터넷가 15,000원 이상의 제품으로 게임에 임하면 되겠습니다. 저가의 셔틀콕은 게임 참여자에게 민폐이며 비매너일 것입니다. 일정 품질 이상의 셔틀콕으로 내구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들을 연결하고 시간약속할 수 있는 매체는 밴드가 괜찮지 않을까요? 밴드는 모바일 기반이라 매체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관리도 용이합니다.

 동호회명을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파주/고양을 아우르는 동호회여야 함으로 파고란 단어를 넣고 싶습니다. 파고란 단어가 들어간 가장 인지도 있는 단어는 파고다입니다. 이 단어로 의미를 풀어 쓸 수 도 있지만 그 단어 뜻이 썩 내키지 않아 파고다는 포기합니다.(파고다는 구한말 고종때 영국인 브라운이 명명한 공원 이름) 그렇다면 고파란 단어를 포함하여 이름을 지어 봅니다. ‘배드민턴 파주/고양이란 뜻으로 부르기 쉽게 배고파를 떠올립니다. 6.25 세대에는 배고픔이 아픔이었고, 이후 배고픔을 이겨내며 제2의 건국을 이룬 세대에게 배고픔은 불굴의 의지였습니다. 지금의 세대에 와서 배고픔은 무엇을 대변할까요? 우리세대, 우리시대에 배고픔은 갈망입니다. 우리 배드민턴 클럽은 갈망입니다. 멋진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배드민턴에 대한 갈망입니다. 그리서 클럽이름을 배고파로 확정합니다. 그냥 배고파란 단어는 쉬운 단어에서 비롯된 전달력은 강한 반면 배드민턴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기 힘드므로 배고파 배드민턴클럽으로 정식명칭을 정합니다. 배고파 민턴클럽! 배고파인은 배드민턴을 치는 파주고양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잘 꾸려 보겠습니다. 모임의 시작은 평일 오후 주 1회 , 주말(토요일) 아침 주 1회 운영해 보겠습니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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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6(수) 게임레슨의 교훈

서브 서브리시브에러줄이기-점수 내려는 욕심을 버리고 공격만 안당하게 하기. 대각 좌우측으로 클리어 떴을 때 무리한 공격으로 역공당하지 말고 반대편 방향으로 클리어 띄워 공격권 넘겨주기. 드롭으로 점수 내려 하지 않기. 공격은 코스와 강약의 변화로 2구 3구까지 감안하며 하기, 고로 한번에 끝내려 자세 무너뜨리지 않기. 왼손잡이의 스매싱 공격에 대한 수비는 최대한 안정적, 보수적으로 하기

 

2014.11.2(일) 배드민턴 스탭의 중요성

배드민턴이 참 어렵게 느껴진다. 스텝이 안되는데 수비는 하고 싶고 해서 몸을 날리게 되는데 크고 작은 부상이 따르며, 큰 부상의 경우 운동을 일정기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래서 스탭을 배워야 한다. 스탭, 앞뒤 좌우....별거 아닌듯 하지만 실전에서 이 스탭이 안돼 여러 모로 공격도, 수비도 꼬이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짧은 공은 전진 수비 후 제자리로, 긴 공은 뒷걸음쳐 공격 또는 드롭, 클리어 후 제자리로..... 수준급 실력의 태권도를 자랑하는 한 민턴고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태권도의 스탭은 이후 배운 배드민턴 스탭에 있어 매우 흡사하다고 했다. 물리의 원리를 깨우치면 자연스레 화학의 원리를 깨우치기 쉬운듯 한 종목의 운동에 도를 트면 다른 종목 또한 다른 것 같으면서도 원리는 상호 비슷한 듯 하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내면서 배우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이 해서는 안된다. 진정 실력을 높이고 싶고 어디 구장을 가서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의 플레이를 넘어 고수의 움직임, 스탭, 스윙, 강약조절 등 관찰하고 배우고 적용해야 할 것들이 산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다. 멘탈과 의지, 그리고 두뇌회전을 함께 해야 고수의 길로 다가갈 수 있다. 배드민턴을 오랜동안 하고 시간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서 잘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사법고시 준비를 오래 한다고 사시에 합격할 수 없다. 응집력을 가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잘해 보자. 민턴 뿐만 아니라 내가 목표하는 여러 목표들을 이끌어 가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자 

배드민턴은 폼이다. 잘 치는 사람을 따라 폼을 배우자. 그분이 짧은 공은 어떤 자세로 치는지, 드라이브는 어떤 자세로 치는지 잘 관찰하고 따라하자.폼으로 쳐야 부상도 예방하고 멋있고 한다. 공은 정점에서 쳐야지 움직이며 억지로 치면 다음 동작을 준비할 수 없다.
수비나 공격을 한 다음 2구3구를 바로 준비해라.공이 어디 떨어지나 구경하고 있지 마라.
스탭을 밟자.

 

2014.2.20좋은하루

 

체육관엘 가서 대기하는 시간엔 무얼 할까 고민해 봤어요.

내 소중한 1~2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멍하니 생각 없이 보내긴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1. 코치님 또는  A조 관찰하기

 - 그들의 풋웍, 타격시 강약조절, 수비시 움직임, 네트플레이 기술 등 자신이 게임할 때는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것들을

    경기장 밖에서 관찰하며 생각하는 훈련을 하자

 

2. 라켓 푸쉬업

 - 라켓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며 손목근력을 키우자. 배드민턴은 팔이 아닌 손목으로 간결하게 쳐야만 된다. 

 

 

2014.1.21좋은하루

 

배드민턴이 좋아요~ 특히 겨울스포츠엔 딱이에요~

어제 갔을 땐 근자에 회원분들 많을 때와는 다르게 별로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사람 적어 좋다 싶었는데 이거 쪽수가 안맞아 게임은 별로 못했어요~

이번주는 안사람 없어서 운동 많이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숙직에, 저녁약속에 이래 저래 평소보다 더 못치겠어요~

배드민턴 잘 치고 싶어요~ 생각하며 쳐야 배우려고 해야 잘 칠수 있겠죠?

 

 

2014.1.11좋은하루

 

말, 콕, 술

어떤 분께서는 낯선 이와 말 섞기가 어렵다 하시는데 그건 콕 섞는 거에 비하면 쉬운 거라 생각합니다.

콕을 섞고 게임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어려운지요~

자주 나오시는 회원분들을 100명이라 하면 그 중 콕을 섞어본 적이 있는 회원분이 반도 안될껄요.

콕도 콕이지만 술이나 밥을 같이 먹어본 회원은 더욱 줄어들죠....

말은 예의를 뜻하고, 콕은 실력, 술(또는 밥)은 친목을 뜻하지 않나 싶어요.

고로 말을 섞으며 인사하는 정도는 예의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고

콕을 섞는다는 것은 실력이 비슷하여 어울리며

술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친하다는 또는 친해지고 싶다는 뜻 아닐까요?

 

어제 이틀의 휴장을 기다렸다가 나간 체육관이라 고대했건만

이상하게 고질적인 전위 수비대응을 못하고 계속 뒷걸음질하는 우를 범했어요

또한 급한 마음에 수비리턴 실패를 여러번 하여 파트너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죄책감에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집으로 오는 길에 생각한 건 몸이 무겁거나 몇일만에 운동할 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게임중에는 무리한 공수를 자제하고 기본에 충실한 민턴을 해야 겠습니다.

몸건강히 운동할 수 있는 오늘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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