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인 움직임은 항상 뒷탈을 낳게 마련이다. 모래성이 무너진다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클릭한 기사. 중국 도시화의 그늘을 주제로 한 기사였다. 중국은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고 이미 많은 도시가 생겨 났다. 중국은 도시화를 필두로 거대한 경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도농갈등이 생겨 나고, 많은 사회문제,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이런 모습은 한국이 이룩한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 생겨난 그림자와 비슷하다. 우리의 현재 모습 또한 중국과 크게 다르다고 볼수는 없다. 도시화에 따른 빈부격차, 자본최고주의는 오직 돈에 의해 사람을 판단하고 공간을 분리하였다. 돈에 의해 차별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각종 범죄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 모두 피해를 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못가진 자의 삶이 더 불행하고 각박하다. 한국은 흔히 OECD 기준으로 통계의 순위를 자주 빗댄다. 정치인들의 유리한 통계만인 것이다. OECD 행복지수나 불평등지수, 복지지수 대비 한국의 순위는 어디쯤 있고 우리가 상위권을 랭킹하려면 정치인과 행정가는 어떤 법과 정책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중국의 도시화 문제는 사회시스템의 문제이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높은 수준의 복지시스템이나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유연화, 도시화 등을 논하는 것이야 말로 어불성설이다. 선진국, 진짜 인간의 도시를 만드는 길은 그에 걸맞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5&aid=0000862240&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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