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파주일산이야기

배달대행 오토바이사고 원인, 연봉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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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기사와 범죄

한 언론에서 배달대행에 대한 우려를 기사화했습니다. 요지는 수많은 배달대행업체가 생기고 대행업 직원들이 집까지 와서 배달음식 등을 집앞 현관에서 전달해 주는데 이 직원들이 성범죄 전과자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과자가 일하는 배달대행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일부 전과자가 배달대행을 할 수는 있으나 그 일부가 여자만 사는 집에 배달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꽤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배달하는 사람들 모두가 성범죄자인 것도 아니고 일부의 사례를 침소봉대하여 다룬 것도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택시운전, 타다서비스 등등의 직업군도 성범죄자가 일하면 위험합니다. 성범죄자 외 강력범죄 전과자도 위험한데 이들에게 취업제한을 시켜야 할까요? 전과자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이 대안일까요? 함께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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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교통사고

배달대행의 더 큰 문제는 무법운전에 있습니다. 배달대행 직원 일부 중 성범죄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일부의 문제일 수 있지만 무법운전은 거의 대다수의 문제입니다. 우리 사회의 배달문화에서 비롯된 슬픈 현실일 수 있습니다. 배달을 더 빨리 하며 돈을 버는 배달대행원들, 그리고 배달이 빨리 되길 바라는 배달음식 고객들만 있는 것이 아님니다. 그 배달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인도주행 등 수많은 교통위반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재수없게(?) 그들의 위법 속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되면 사고당사자는 여러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저녁시간만 되면 그들의 곡예운전, 난폭운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경찰도 오토바이 단속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 났으며 단속하기도 무척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운전하면서 무척이나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배달대행이나 퀵오토바이입니다. 이들은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급하게 운전합니다. 신호무시 등은 다반사입니다. 행여 신호가 바뀌는 찰라에 속도를 내서 꼬리물기를 하며 지나가다가 튀어 나가는 오토바이를 부딪힐 수 있으므로 신호는 반드시 준수하십시요. 중앙선을 침범하여 불법유턴시 오토바이와 부딪힐 수 있습니다.

급하게 운전하지 말고 여유있게 시간을 계획하고 이동하세요. 주행시 항상 전방을 주시하세요. 주행중 잠깐 카톡이나 문자를 읽거나 보내는 행위는 참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한번 습관이 들면 쉽게 고칠 수 없습니다. 운이 좋으면 사고가 안나지만 언젠간는 교통사고가 난 뒤 때늦은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교통위반을 하지 마세요. 교통위반중 사고가 나면 여러 모로 불리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보험적용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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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급여, 연봉, 근무여건

한 커뮤니티에서 배달대행 연봉을 인증한 글이 화재가 되었습니다. 은행계좌에는 2억이 예금되어 있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주 6일을 일하고 6년동안 모은 돈이라고 합니다. 월수입이 500만원이라고 합니다. 배달이 많은 지역, 노하우 등이 시너지를 내서 월수입 500만원을 기록한 거지 보통의 라이더들은 300만원도 벌기 힘들다고 조언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하루에 배달을 많이 하는 사람이 돈을 더 버는 구조입니다.

배달 1건당 3천원~5천원입니다. 대리운전과 비슷합니다. 대리운전 콜을 많이 받는 사람이 아무래도 수입이 더 많은 것처럼 같은 시간동안 배달을 많이 하려면 더 빨리 다녀야 합니다. 그러려면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위반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배달대행의 수입과 교통위반이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배달대행 라이더의 교통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슬픈 현실입니다.

최근 봉평터널 교통사고, 부산의 곰내터널 사고가 이슈가 된 바 해당 터널에서 연쇄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관계당국의 조치, 제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봉평터널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운전자의 과실 보다는 도로의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일부 전문가는 도로의 선형이 오르막이라 가속해야 하고, 또 시야 확보도 어려울 뿐더러, 상습 정체구간이라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터널 내에서 정차하고 있는 차량을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터널의 어두운 환경적 요소와 함께 일반적인 운전자의 경험상 터널 내에서 정체를 경험해 보지 않은 탓에 주의 깊은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봉평터널 주변에서 연쇄추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곰내터널의 경우도 연쇄적으로 사고가 나는 터널 중 하나이다. 최근 비오는 날 연속해서 3건이 발생한 것이다. 비오는 날에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특성이 있다. 사고방지를 위해 당국은 제한속도를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터널 출구쪽에 그루빙(도로 노면에 홈을 파 속도를 줄이는 방법) 설치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터널 내 배수가 잘 안되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를 조치하기로 했다.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터널 진입 전 도로에 경고표지 부착입니다. 운전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할 수 있도록 표지를 부착하는 것이죠. 또 하나는 터널 내부의 전등을 조도가 높은 것으로 교체하여 터널 내부에서도 차량 전조등을 켜지 않더라도 시야가 잘 확보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봉평터널 사고예방을 위해 터널 내 전조등을 켜고 차량 후미등이 켜지는지도 점검하라고 합니다.)

터널사고 예방을 위한 결론은 운전자 자신의 주의/안전운전, 도로 및 터널 시설물의 운전자 중심 최적화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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