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재화나 투자상품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그 가치(가격)이 결정됩니다. 이것은 경제의 지고지순한 원리이자 원칙입니다. 투자란 개념이 합법적인 행위라 투자지, 사실 투기와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무엇이고 부동산 투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본질은 같으나 법적인 테두리 안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격은 이 절대적인 경제원리인 수요와 공급의 논리가 통하지 않는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역에서는 불법인 카르텔, 담합 정도의 행위라 할 수 있는 인위적인 시세조정이 그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모 아파트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치상승'이란 아름다운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이것은 쉽게 '집값 방어' 또는 더 나아가 '집값 상승'을 위한 논의를 하다는 공고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가격이 떨어 졌으니, 그것도 분양가 아래로 떨어 졌으니 모여서 떨어지지 않게, 올릴 수 있는 방안은 뭐 없는지 모색하는 것입니다.

소위 부녀회에서 아파트 가격 방어를 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 왔습니다. 가격을 시세보다 낮춰 매물을 내놓으면 그것에 대해 항의하고, 분양가보다 싸게 할인받아 입주하면 항의하고.....이런 행위는 서양에서 볼수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풍경 아닐까요?

당신이 아파트 입주민이 된다면 어느 쪽 입장이 될까요? 미스테리한 이야기입니다.

 

 



Comments

  1. 평강줌마 2015.09.01 18:09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제가 사는 곳도 집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2. Bliss :) 2015.09.02 10:4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아하^^;;;;이런 회의도 있나보군요. '가치상승'이라는 표현이ㅎㅎㅎㅎ 저희 시어머님께서 이번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 이동네는 반상회도 없니? 이러시더라구요ㅎㅎㅎㅎ 암튼 저는 서론부분의 세련미에 반하고 갑니다^0^ 저도 레오나르토드님 의견에 공감+공감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레오나르토드 2015.09.02 11:1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동네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공익증진 차원의 모임은 필요하다고 보는데...집값까지는.....
      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인간인 지라....자신의 최대자산인 집값 떨어지면 속상하긴 하겠죠 머...
      제가 집이 없어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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