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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BJ 별풍선'에 공금 1억5천 쓴 女경리..인터넷에선 '회장님'
요즘 아프리카TV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물론 시청자 + 트렌트 분석 차원에서....하도 별풍선 별풍선 하길래 알아 봤더니 별풍선은 자신이 신청하는 인터넷방송 BJ에게 별풍선을 사서 팬심을 보내주는 용도로 사용하더라. 물론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캐쉬로 환전해 주고 회사는 수수료(사실 수수료 보다는 거의 중간상 역할)를 먹는 구조이다. 다시 말해 시청자는 아프라카TV에서 현금을 온라인캐쉬로 교환/구매하고 이 온라인캐쉬(별풍선)을 자신이 좋아하는 인터넷방송의 BJ에게 하사(?)하면서 그들의 칭송과 감사를 받는 구조....
하지만 금액대가 크면 클수록 문제가 되는 법. 가난한 시청자가(지불능력이 없는 시청자)가 범죄수익으로 별풍선을 마구 쓰며 BJ와 타 시청자에게 환심을 사고 부러움을 사는 일이 간혹 발생해 이슈화되고 있다. 현실이 아닌 인터넷 공간에서 별풍선을 통크게 쏘는 시청자를 칭송하며 받들어 모시기 때문에 여기에 빠져들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BJ 입장에서는 한번 방송이 유명세를 타면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수입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노출/자극에 목을 메며 갈수록 방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시청자가 많은 편인데 이들에 대한 필터 없이 질낮은 방송에 장시간 노출된다면 이 또한 사회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하기 기업 샤오미, fast follow 기업 삼성의 차이점은? 샤오미가 흔들린다는 기사다. 엊그제 뉴스에서 드론을 출시하여 샤오미의 명맥 유지를 기대했으나 시장의 반응이 차갑다. 역시 전자제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다. 따라하기 기업이라는 샤오미는 마찬가지 따라하기 기업(아름답게 표현해 주면 fast follow 기업) 삼성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나? 기술력으로 볼수 있다.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firsth mover인 경쟁사의 1등상품, 주력상품을 분석하고 재빨리 자사의 유사모델을 내놓는 능력을 갖춘 기업이 삼성전자였다. 그만큼 R&D 능력이 뛰어날 뿐더러 경쟁과 트렌드에 밀리지 않는 재빠른 상황판단으로 결국 선도기업으로 발돋음하게 된 것이다. 샤오미의 성공은 보조배터리 뿐인 것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겠다.
말 많은 조선업의 중심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있다. 그 이면에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있다. 부실을 초래하지 않았어야 했으며, 부실이 발생했더라도 부실을 제대로 알렸어야 했건만 산업은행은 역시 회계감사한 회사만 탓하고 있으니....산업은행은 사실상 정부 소유의 국책은행이며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에 투자한 7조의 자금은 모두 국민의 세금이다. 어느 누구의 동의 없이 7조의 예산을 대우조선에 투자했고, 이 수법은 거의 이면계약서처럼 감쪽같이 국민을 속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주도로 대우조선은 계속 구조조정을 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어떠할까? 대우조선의 부실로 조선/해운업체 전체를 대우조선처럼 부실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여러 규제와 압박을 부여하는 것이 과연 정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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