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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영화 추천-레이서 앤 제일버드 영화리뷰

상류층 자제인 비비라는 여성과 은행털이 깡패 지지가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비비는 지지가 범죄자임을 모른 상태에서 만나고, 그리고 그가 범죄자임을 알았던 이후에도 사랑한다. 그의 범죄가 탄로나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조차도 그를 사랑해서 그의 아이를 낳고 싶어하지만, 그는 암에 걸리게 되고 지지에게는 자신의 병을 숨긴 채 죽음을 맞이한다.

 

 

 

 

어린 시절 거칠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지지는 비비를 만나 진실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함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가자던 꿈은 비비가 죽고 나자 모든 것이 무의미한 채로 남겨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비비가 탔던 구형 포르쉐를 거칠게 몰고 어디론가 향하는 지지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멜로지만 액션도 있고 뭐랄까 프랑스어인듯 불어같은 대사에 외국풍이 물씬 풍기는 그런 고전같지 않은 현대영화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있고, 그 어떤 범죄자도 부모는 있었으며, 그 범죄자도 누군가에겐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세상에는 한번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히면 그는 이 사회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든다. 그는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이며, 범죄자로 살아가게 된다. 물론 서민들의 이야기다. 돈 많은 재벌가, 권력가 같은 사회 기득권층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묵인되며, 누군가를 간접적으로 죽게 하고도 벌을 받지 않으며, 그렇게 계속 호위호식하고 산다. 다만, 가난한 사람, 힘없는 서민만 잘못을 하면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 정의는 서민을 향해 꼿꼿히 서 있다.

 

즐거웠던 파티는 끝나고 꽃은 지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우리의 사회는 그래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 우리의 삶에 멋진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주인공 비비역을 맡은 마티아스쇼에나에츠는 매력적인 연기와 이국적인 외모를 풍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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