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4대 손해보험사가 손해보험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중견 손해보험사들은 작은 틈새시장을 노려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보험 상품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대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70.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중소·중견 보험사들은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보험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상컨대, 올해 말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이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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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에는 보험 비교 서비스와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언급하며, 이에 더해 중개 판매까지 빅테크 기업에 허용된다면 중소 보험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소·중견 보험사들은 다양한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쿠팡과 같은 채널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NH농협손해보험은 텔레마케팅과 대면 영업을 조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메리츠화재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이렉트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전통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섹터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DB손해보험의 배당수익률은 5.67%입니다. 나머지 보험사들도 배당수익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배당주 투자를 계획하신다면 보험주, 은행주 같은 금융 관련주를 매월 또는 매분기(3, 6, 9, 12월) 분할매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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