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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휴가지 추천-지리산 뱀사골 계곡, 남원 가볼만한 곳

 여름휴가는 직장인들에게 달콤한 영양제와도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직장에는 에어콘이 나오긴 하지만 왔다 갔다 출퇴근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다니고 하는 그 자체가 무더위를 느끼며 진을 빼는 행위입니다. 그 와중에 여름휴가라는 제도(?)가 있어 직장에서 잠시 벗어나 나름 긴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여름휴가를 평일 기준 5일을 내면 앞뒤 주말 4일을 포함하여 총 9일을 쉴 수 있습니다. 젊은 직장인들은 긴 여름휴가를 아껴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해외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름휴가는 한창 더운 7월~8월 초 극성수기에 쓰는 게 제맛인듯 합니다.

 

 

 요즘 직장문화가 많이 바꿔서 휴가를 사용하는 것이 그리 눈치보이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불가 5년, 10년 전에는 오로지 공식적으로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휴가는 여름휴가가 유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의 휴가를 쓰는 것이 왜 그리 눈치 보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굳이 당시의 상황을 이해해 보자면 회사에 충성하는 분위기 속에서 상사들이 휴가를 안가는데 하급직원이 휴가를 자주 내거나 징검다리휴가(예를 들어 휴가가 목요일이라면 금요일에 휴가를 내는 휴가)를 내기가 정말이지 눈치가 보였습니다.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인식 때문이었고 실제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를 여러 이유를 대면서 못가게 하고 눈치 주는 회사 분위기가 과거에는 팽배해 있었습니다.

 직장인의 여름방학, 여름휴가는 잠시 골치아픈 일을 뒤로하고 여행을 가고 집에서 쉬며 반백수 생활을 맛봅니다. 가정이 있는 직장인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보내는 것 또한 노곤한 일일 수도 있으나 직장에서 돈을 버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노곤함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평소 못만났던 지인들과 약속해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휴가 시작전 10일이라는 긴 시간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절반의 기간이 지나기 시작하면서 허무해 지기 시작합니다. 남은 기간은 지난 기간보다 짧아지기 시작하면서 아쉽고 조급해져 뭐라도 더 알찬 걸 해보고 싶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여름휴가는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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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시 추천여행지는 지리산 계곡처럼 물이 시원한 곳을 추천합니다. 비용도 주차비 5천원 정도밖에 안듭니다. 이 무더위에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합니다. 사실 계곡 옆에서 캠핑을 즐기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당일치기도 괜찮습니다. 일단 챙길 짐이 적고 모기, 기타 곤충과의 사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리산 뱀사골 힐링캠핑장(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의 경우 사이트 비용이 7천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계곡 가의 나무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낮잠도 자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내면 무더위를 잊게 됩니다. 워터파크나 물놀이장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계곡을 찾는다면 새로운 기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네비 목적지에 '뱀사골 주차장'을 입력하시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5분만 계곡쪽으로 이동하시면 시원한 계곡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뱀사골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옛날 뱀이 죽은 골짜기라는 전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뱀사골에서는 2002년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여러 야영객이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계곡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안전시설 및 경보시스템을 잘 갖춰 안전한 곳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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