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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7111 서대문역 정차 운정신도시 출퇴근시간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경의중앙선을 포함한 코레일의 파업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철, 지하철은 비정상 운행으로 만원입니다. 이럴 때는 대체수단인 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것도 나은 방법입니다.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콩나물 시루 속 콩나물이 되어 한시간 가량 서서 부대끼느니 차라리 좌석버스, 엠버스에서 자리에 앉자 편안하게 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하철의 장점이 빠르고 승차감이 편한 것인데 웬걸 배차간격이 길어지니 이동시간이 늘어나고 승객들이 몰리다 보니 힘든 여정이 됩니다.

 

지하철종결자 어플에서는 버스처럼 지하철도 실시간 출도착 시간이 나옵니다. 특히나 파업 상황에서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저녁 9시경 지하철을 보니 운정역을 오는 경의중앙선 전철이 21:15분 정도에 도착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파업 상황에서 승객들이 많아 고생할 것을 예상하고 m버스를 타기로 마음 먹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새롭게 정차하는 서대문사거리역에서 탑승을 기대하고 서대문사거리 정류장을 향해 떠납니다.



그래서 운정신도시의 엠버스 엠7111의 새로운 정거장인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엠버스를 잡아타려 부랴부랴 1002번 버스를 탑니다.

21:07 경 공덕역에서 탄 1002번에서 내립니다. 그러고 보니 공덕역에서 서대문사거리역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전용차선이 있어 막히는 시간대에도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차 정류장은 서대문사거리역이고 m7111이 새롭게 정차하는 정류소의 명칭은 '서대문경찰서.농협은행(02113)'입니다. 하차 정류장에서 엠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건널목을 두개 건너야 합니다.

 

카카오버스 어플은 아직 신설 정류장인 서대문경찰서 표기가 되지 않아 많이 불안했습니다. 숭례문 정류장에서 서대문역 정류장까지는 5분이 채 안걸립니다. 버스가 그리 빨리 옵니다. 신설정류장이 어플에 적용되기 전까지는 숭례문 정류장 기준으로 5분을 더해 정차한다는 예측을 하시면 됩니다.

 

 

21:10경 서대문경찰서 정류장에 탑승하여 새암공원에 21:50경 도착했습니다. 교통정체는 전혀 없었습니다.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출퇴근 하시는 모든 직장인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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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하시느랴 고생 참 많으십니다. 가족들, 가정을 위해 이 한몸 고생하면 된다는 희생정신은 하늘이 알아 주실 겁니다. 고생한 덕에 넓은 집, 좋은 집에서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편안한 출퇴근 시간, 깨알시간 활용을 하셔서 인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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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직장인 수면시간 관리, 잠 이야기

최근 거의 20년간 집이 아닌 밖에서 잤다. 공부를 할 때는 도서관에서, 고시원에서 잠을 잤고,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버스에서 많이 잤다.

 

 

 

도서관에서의 잠

늦공부를 해서였을까? 뛰어난 두뇌를 갖지 못해서였을까? 그져 단기간에 많은 양의 시험범위를 기억하기 위해 시험기간 일주일 포함 2주간은 도서관에서 잤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앉자서 2주를 버텼다. 도서관에서 잤던 시절엔 주로 새벽 2시~6시 정도 잤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도서관에는 나만 그렇게 공부했던 건 아니고 의치약대생들이 그렇게 공부를 했다. 난 열심히만 했지만 그들은 열심히 그리고 똑똑하게 공부했다. 그들을 보고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교훈을 배웠다. 그 시절에 공부했던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시절 갖었던 끈기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그 끈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오늘을 살게 하고 있다. 지금 앉자서 4시간 정도를 자면서 2주를 버티라면? 얼마를 받아야 저 중노동을 할 수 있을까? 버틸 자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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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수면부족 불면증 원인, 적절한 평균 수면시간과 수면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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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고속버스에서의 잠

학창시절을 끝내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집하고 먼 곳으로 출퇴근을 했다. 평일에는 지방에서 지내고 주말에 집에 오는 패턴이었다. 금요일에 집에 오는 길은 주로 금요일 저녁이었고, 월요일에 지방으로 출근을 하는 건 새벽 2시 심야버스였다. 금요일 저녁에는 깨어있는 시간대라서 잠깐의 토막잠으로 버텼는데, 문제는 월욜 새벽버스에서의 잠이었다.

월요일에 당장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날 움직여도 잘 곳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새벽 2시 심야버스를 탔다. 당연히 2시까지는 잠을 들 수 없고 터미널에 01:30분 정도에 도착해서 대기하다가 2시 버스를 타서 잠을 청했다. 그때 버스탑승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였고 그 시간에 어떻게든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 일주일에 하루는 3시간 30분을 자고 업무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도 버스에서 잔 3시간 30분......재수없게 난폭운전 버스기사라도 걸리는 날엔 차선 급변경, 급정거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광역버스 엠버스에서의 잠

수도권으로 집을 옮긴 이후에도 버스에서의 잠은 이어졌다. 2기 신도시에 거주지를 마련했는데 차가 막히고 줄을 서야하는 시간을 피해 새벽 일찍 버스를 타게 되면서 자연스레 부족한 잠을 버스에서 청하게 되었다. 새벽에는 차도 막히지 않고 좌석도 여유가 있어 출근시간이 줄어든다. 1시간 남짓 광역버스를 타는데 그 시간에 깊은 잠은 못자더라도 선잠을 자면서 부족한 수면량을 보충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엎드려서도 자 보고 고속버스에서도 자 본 커리어가 있었기에 광역버스에서의 잠도 수월하게 잔다.

버스에서 자는데 필요한 준비물

가디건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필요한 준비물이다. 여름 새벽은 생각보다 쌀쌀한데 버스를 타면 에어컨바람 때문에 추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가디건을 입고 자면 체온유지도 되고 해서 잠을 잘 잘수 있다. 무릎담요보다는 가디건을 입는 게 나은 게 흘러 내리지도 않고 다른 승객들 눈초리도 생각해서이다.

또한 필요한 준비물은 눈 가림용 손수건이다. 빛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승객 중 일부는 안대를 하고 자는 경우도 봤다. 심야버스도 아니고 광역버스에서 안대까지 하고 자는 게 나는 좀 부담스러워서 눈 가릴 용으로 손수건을 준비해 다닌다. 평소에는 그냥 눈을 감고 자고 어떤 날에는 빛 때문에 신경이 거스려 잠을 잘 수 없을 때 손수건을 반 접어서 눈을 가린다.

점심시간 낮잠

점심식사를 한 이후 약간 남는 몇십분에 식곤증 해소용으로, 부족한 수면량 보충용으로 낮잠을 청할 때가 있다. 누어서 잘 수 있는 환경은 안되고 의자를 뒤로 제껴서 자거나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 두 가지 형태로 잠을 잘 수 있는데, 나는 주로 엎드려서 잔다. 도서관에서의 수면법이 내재해 있어서 인지 엎드려 자는 것이 좋다. 책상의 딱딱한 면을 대고 자기보다는 무릎담요를 깔고 그 위에서 자면 좋다. 일종의 애착인형과의 수면이랄까? 잠요의 푹신한 느낌이 수면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인간이 살면서 자는 시간이 1/3 정도인데 그 아까운 1/3의 수면시간 마저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건강에 독이 되어 돌아온다. 통잠으로 7~8시간 정도를 자면 좋으련만 현대인에게 그 통잠은 이룰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부족한 잠을 출퇴근시간에서, 점심시간에 잘 채워야 몸이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자는 시간이 매우 아까운 게 사실이지만 자는 시간 아끼다가 건강을 잃는 건 더 아까운 걸 잃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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