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000(김포), 8100(용인), M6117(김포), M4403(화성) 광역버스 및 엠버스가 좌석예약제를 시행한다.
M4403번은 7월 4일, 8100번은 7월 6일, G6000번은 7월 11일, M6117번은 7월 13일 시행하며 전체 버스를 예약제로 하지는 않고 일단 출근시간 1대만 시범운영하고 있다. 퇴근시간 및 예약제 적용버스 확대는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서비스 ‘굿모닝MiRi(광역버스/M버스)
이용방법은 전용 모바일 앱으로 예약 후 해당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예약은 최대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처음 예약시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아래는 앱을 통한 예약방법이다.
Good Morning 예약버스 MiRi
1.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MiRi앱을 설치
2. 회원가입 및 교통카드 등록
3. 노선 및 정류장 선택
4. 탑승날짜 선택
5. 예치금 충전 및 결제(예약취소시 수수료 발생/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6. 좌석 선택 및 예약 완료
예약시스템의 최대수혜자는 엠버스가 출발하는 신도시의 마지막 정류장에서 탑승하는 시민들이다. 이들은 출근피크시간대에는 시점 정류장까지 이동해서 엠버스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대급부로 시점 정류장의 시민들은 미리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 버스를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들은 예약 없이도 바로 바로 탑승이 가능하지만 예약제가 확대된다면 예약해서 탑승해야 한다.
아침시간에는 변수가 많은데 예약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한 패널티 문제와 노쇼에 대한 좌석을 비워서 서울로 갈 건지, 아니면 어느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워 갈지에 대한 고민도 부족한듯 하다. 노쇼문제는 고속버스 예약하고 미탑승시 규정을 적용하여 요금의 일정부분을 차감 후 환불하면 될 것이다. 노쇼 좌석은 신도시 마지막 정류장에서 빈좌석만큼 승객을
또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연령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한 이용 문제도 풀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이 버스운행 취지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여유로운 아침을 시민에게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이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신도시에서 서울 상시 출퇴근자 1천명이 아침에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데 지금의 버스시스템으로는 감당이 대제로 안된다. 그래서 그들이 아침부터 출근시간만 1시간 이상을 낑낑대면서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버스에 앉자서는 좀 쉴수 있나? 이것도 복불복이다. 버스기사분을 잘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듣고 싶지 않은 보수언론의 뉴스를 크게 들을 수 있고, 난폭운전에 선잠을 청할 수도 없다. 서울외곽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교통정체는 심해져 지각에 노심초사하는 날들이 늘고 있다. 근본을 바꿀 수는 없을까? 근본을 바꾸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근본을 바꾼 경험이 있다. 버스전용차로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중교통의 혁명으로 수도권 일대의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줬다. 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버스를 전용도로로 안내하면서 시민들은 버스를 신뢰하게 되었다.
근본을 바꾸자. 어렵지만 본질을 괘뚫고 근본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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