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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 별일 없으면 일주일의 식재료 보충을 위해 찾는 이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입구에 있는 이철헤어커커

저는 이런 고급진 헤어사롱을 한번도....

아니다...한번 가 봤네요...만오천원짜리 한번.....

여하튼 이철헤어커커가 있습니다.

가격표와 행사내용입니다.

남성커트가 2만원입니다. 제겐 너무 먼 당신입니다.....ㅠㅠ

 

같이 온 옆사람은 식료품을 사러 먼저 내려가고 저는

스포츠매장 빅텐에서 스포츠용품을 구경중~~

용대선수가 쓰는 빅터 브레이브소드 신형 같은데 이게 25만원

이건 정식수입제품인듯 한데....저는 라켓이 오래 못가 이런 비싼 라켓 쓰면 돈아까워요.

브레이브소드 괜찮더군요. 두개 가지고 있는데 공격형으로는 괜찮은듯 해요.

다음은 그립입니다. 저는 집에 그립을 많이 확보해 뒀지만 이런 용품을 보면

학생때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학용품만 보면 욕심이 나는 그런 심리겠죠.

그립은 싼건 2천원 비싼 건 4천원 정도입니다.

 

여기는 배드민턴 커트 매대입니다.

8천원부터 12500원까지 비교적 다양한 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트를 구매하면 거트는 서비스로 매 줍니다.

 

트라이크 자선거입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샀는데 이마트에서 특가판매해서 9900원 하고 있네요..

인터넷으로 더 비싸게 샀는데....

이렇게 때로는 오프라인 매장이 더 싼 물건들이 있다니깐요.

일요일 저녁 이마트 매장 풍경입니다.

동네 사람들도 저희처럼 일요일 저녁에 장을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분비는 모습입니다.

요즘 아들의 떼가 많이 늘었는데

급기야 장난감 코너에서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요즘 타요에서 카봇으로 갈아타는 중인데

카봇을 지나다가 카트에서 내려가 장난감을 갖겠다고 난리를 피우네요.

하도 난동을 피워 계산대에서 반납할 심산으로 그랜저 호크 카봇을 품에 안겨 줬습니다.

혹시 몰라 가격을 봤더니만 ...후덜덜~~

무슨 이런 조그마한 장난감이 48000원씩이나 하네요~

 

 

요즘 아이들은 게임만 하고 인형이나 장난감을 안가지고 놀아 관련업계가 안좋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건 또 아닌듯...

다른 비슷한 장난감은 더 비싸네요.

 

오늘 이마트는 완전 장난감 시장조사로 끝이 나네요.

계산대에서 아들 품에 있는 카봇을 강제로 빼앗아 반납하니

울고불고 난리네요.

마음이 동한 부모는 급기야 다시 장난감 매장으로 가서

사줄까 말까를 망설이다가 인터넷을 검색하니 만원차이네요.

급행료 만원을 지불하지 못하고

울고있는 아들을 부여잡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아들아, 너를 사랑한단다.

카봇은 우리 인터넷으로 사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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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찾은 나의 전 거주지인 이수역, 남성시장.....

나름 옛 향수를 느끼고자 저녁을 여기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첫번째 맛집을 선정하여 맛있는 상상을 하며 들린 곳이 바로 '방배김밥'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김밥, 가격도 착하고 해서 한번 들렸는데...그만.....


여기는 크리스피노넛처럼 김밥생산/판매시간에는 간판에 빨간 네온사인이 들어 옵니다.

하지만 저희가 들린 일요일 오후 5시에는 불이 안켜져 있더군요....

가까이 갈수록 역시......

아....근데 사람이 안에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문을 열고 물어 봅니다.

'저기요....김밥 살수 있나요?'

'아니요....영업 끝났는데요...'

 

그새 제가 안온 사이 sbs 생활의 달인에서 촬영해 간 모양인지 명패도 새로 하나 생기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이 그대로네요.

여하튼 방배김밥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으니 저처럼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차선으로 선택한 맛집이,,,...치킨집 '후라이팬'.....

방배김밥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역시 군침 잔뜩 흘리고 찾아 갔지만 ....역시나....가게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 불길한 예감이 ......

일요일도 영업했던 것 같은데......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여기도 영업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선택한 맛집까지 저희를 버리셔서 그냥 포마토에서 김밥이나 한줄 먹으며 허탈함을 달랠까 하다가

남성시장 중간쯤 되는 곳에 있는 칼국수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2900원.......길가에서 아저씨가 열심히 반죽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늘날씨 치고는 꽤 쌀쌀한 일요일....해가 지지 더 국물이 땡기는 군요.....이렇게 서로의 입맛을 합리화 시키며

칼국수집을 들어 섭니다.

홍두깨칼국수...이 집은 전에도 있었는데 한번도 들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단 대표메뉴인 칼국수 두그릇을 시켰습니다.

2900원이라는 초절전형 식단이라.....

그리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맛도 양도 그저 그러겠지라는 어설픈 짐작...


하지만 젓가락을 들고 면발을 입에 넣는 순간....

그 의심이 부끄러울 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은 구수하고 시원했습니다.

게눈 감추듯 한그릇 뚝딱 먹고, 양이 안차 공기밥을 추가(천원)해서 국물에 말아 먹었죠.

비오는  날 느즈막한 오후에도 사람이 끊이지 않고 오더군요.

그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간간히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수역 남성시장 가시면 한번 꼭 들려 보십시요.

후회하지 않으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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