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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전망, 위기와 타격, 회복시기

코로나19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경제를 충격에 몰아 넣었고, 경제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눌 정도로 파급력이 큽니다. 아직도 충격의 깊이나 지속력이 얼마인지 모르고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코로나로 영국에서만 1만명이 넘어서며 코로나 공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스나 메르스처럼 계절성 바이너스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고온다습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처음의 학설과는 다르게 싱가포르나 아프리카에도 코로나 유행은 여느 나라 못지 않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충격이 진행중이라 감히 코로나 관련 경제 전망을 내놓기는 어려우나 공신력 있는 각 기관의 의견을 취합하여 대체적인 의견은 어떤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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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코로나가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매우 크고 광대하며, 회복에는 늦어도 하반기에 있을 수 있고 코로나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경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며 회복에 몇년이 걸릴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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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회복 가능하다(단기 회복론)

JP모건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크지만 미국이 진정세를 보이는 3분기에는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중국이 최악의 상황을 지난듯 해 보이고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의 국가가 4월 현재 대유행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가정해 보면 낙관적이면 3분기 쯤에는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2차 유행이 없어야 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의 호재가 있어야 3분기 회복 주장이 현실화될 듯 보입니다. 경제활동은 점점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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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이나 식당은 자타의적으로 문을 닫고 있으며, 그나마 문을 여는 가게도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공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코로나가 진행중인 지역의 공장은 확진자가 나오면 문을 닫아야 하고, 안나오더라도 주문량 감소로 정상적인 조업이 불가능합니다. 공장가동이 줄어드니 계약직은 해고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업은 증가하고 주가는 코로나 변동성 때문에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무장관은 코로나 직전의 실업률 3.5%에서 2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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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시나리오

3월 중순 OECD에서는 세계경제가 코로나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하는데 몇년이 걸릴 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내 놨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은 성장을 못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경제불확실성을 비교하자면 9.11 테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경제쇼크 상태로 전망합니다. 개도국 중에는 국가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고 그 국가에 돈을 빌려준 국가 또한 경제적 타격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아프리카 나라들이 만기 상환 부채를 갚지 못하고 있고 이 나라들의 채권국 중국은 채무탕감을 해 줄수만은 없는 입장입니다. 그들 역시 제2 경제대국이긴 하지만 동시에 개도국의 지위라는 멍에도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자국의 코로나사태와 더불어 아프리카 채무불이행까지 안고 가야하는 숙명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은 아마 채무연장 선에서 아프리카 채무를 막아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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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대폭 하향

지금까지 경제위기 또는 장기침체에는 소비가 급감하여 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공급은 할 수 있는데 소비가 안되 경제순환이 안되는 구조가 발생하여 경제위기가 왔었죠. 하지만 코로나는 공급충격과 소비절벽이 동시에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배달업이나 게임업 등 특정산업을 제외한 모든 소비산업의 매출이 코로나로 인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와 공급의 문제로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국가가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국에 투자한 외국자본이 단기간에 대량으로 유출되면 해당국에 경제위기가 촉발될 수 있습니다.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안전자산인 금과 미 장기채권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달러 강세장이 이어지며 세계경제의 하방압력이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추정합니다.

2019-2020 경기불황 경제침체, 디플레이션, R의 공포 리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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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경기불황, 장기불황이란 제목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는 나름 통계에 기초하여 내년 경기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가하락과 경기침체

8월의 물가상승률이 0.04%하락하여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고 국내총생산물가(GDP 디플레이터)도 2분기 수치가 -0.7%를 기록해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상승도 무섭지만 하락 또한 위협적입니다. 우리 몸에서 고혈압 뿐 아니라 저혈압도 무서운 원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물가하락이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경제주체들이 지출을 줄이며 경제침체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장기불황으로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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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갱신

한편 7월 경상수지는 69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9개월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상품수지는 작년보다 줄었으나 관광 등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줄고 투자소득의 흑자가 늘어나면서 경상수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소득의 경우 해외법인의 이익금을 국내로 회수하여 발생하는 소득입니다. 해외증권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도 투자소득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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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지표와 체감물가

물가상승률은 계속 내리는데 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오르기만 할까요? 마트에서 사는 생필품 물가는 물가지수 조사품목에서 일부분을 차지할 뿐더러 가격변동폭도 크기 때문에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지수와 일반 소비자의 체감물가가 다르게 느껴 지는 것입니다. 또한 냉장고나 승용차 같은 내구재의 경우 몇년만에 교체하기 때문에 구매시 부쩍 비싸진 가격으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교과서적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거나 안정적인 추세로 이어지면 실질구매력이 늘어 소비로 이어 지지만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위와 같은 부담으로 작용하여 구매력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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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응책

부동산가격의 폭등을 억제하기 위한 각종 규제로 국내 주택건설시장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건설수주건이 2018년 7월 대비 2019년 7월이 23% 정도 줄었습니다. 2018년까지의 부동산시장은 과열양상으로 사업진행이 많이 되었다가 최근의 규제로 인해 수주량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세계경기 회복, 국내기업의 투자 증가 및 고용 확대 등의 일반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는 현재로서는 이 난관을 타계하기 어렵습니다. 정부 또한 예산 조기집행 및 각종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기를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녹녹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공공기관 예산 55조원을 투자하고 세제지원대책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상 경제의 큰 활력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뉴딜이라 할 수 있는 남북경협사업 등이 추진된다면 현재의 경제도 큰 동력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가 분리될 수는 없지만 남북이 경제논리로만 접근하여 북한을 개발한다면 양측 모두에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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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리세션

마이너스 금리의 출현으로 세계경제에 'R의 공포'라는 단어가 들려 옵니다. 도대체 R이 뭘까요? R은 경기침체라는 리세션이란 뜻입니다. 경기침체의 공포라는 뜻을 'R의 공포'로 표현하니 뭔가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