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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운정지구는 신도시라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구 내 물놀이터가 있어 여름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나 미취학 어린이를 자녀로 두신 분들은

이만한 물놀이터가 제격입니다.

 

부모님들도 물놀이터 가시면 더위를 식히실 수 있습니다.

가면 시원하거든요. 물놀이를 자녀와 함께 하건 안하건요.

 

 

시원해 보이죠? 아이를 핑게삼아 엄마아빠도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수 있어요.

 

운정물놀이터에는 크게 물 맞는 곳, 미끄럼틀 타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고인 물은 없어 아쉬워요. 다른 물놀이터는 있더구만....

 

물놀이터는 6월 둘째 주 토요일부터 시작되었어요.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은 가동하지 않아요.

가동시간은 11~18시입니다. 물론 주말도 하지요.

가동시간 11시부터 2시 정도까지 놀고 빠지는 게 좋을수도 잇어요.

저는 낮잠에서 일어나 3시쯤 물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아 별로였어요.

 

부모님이나 보호자분들은 정면에 보이시는 흰천막에 앉자 계실 수 있는데 장단이 잇어요.

천막 아래는 일단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자녀를 지켜보기 좋은 반면

천막이 완전 햇빛을 가려주지 못해 더워요.

 

 

대안으로 왼쪽에 보이시는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치고

계실 수 있는데 거기 계시면 아이들이 잘 안보여요.

그리고 경사가 좀 있어서 앉거나 누어 있기 불편할 수 있어요.

 

 

운정물놀이터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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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가 잘 되는지 야시장이 자주 열립니다.

상업적이긴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흔쾌히 돈을 쓰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시장이 그리 나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한번 현대인의 문화, 야시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래 포스팅은 작년 야시장의 모습입니다.

2015/09/08 - [문화관광 이야기] - 운정 아파트 야시장의 모든 것

 

 

먼저 아이들의 놀거리, 바이킹입니다.

유아와 아동이 타는 작은 바이키입니다.

한창 사람이 많을 때에는 줄을 서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이킹을 타고 좋아하는 자녀들을

보며 흐뭇해 하며 폰카를 연신 날립니다.

 

어른이 타는 건 못봤구요.

어린이는 3천원입니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는 뭔가 조합 비슷하게

운영되는 듯 합니다.

개개인의 업체가 천막을 저렇게 맞추기가 쉽지 않지 말입니다.

 

야시장은 거의 먹거리와 놀거리 위주입니다.

생과자를 파는 상점의 모습입니다.

 

아아들이 좋아하는 금붕어도 팔고 있습니다.

 

건어물을 팔고 있는 상점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놀거리인 금붕어 잡기 체험입니다.

금붕어가 상하지 않을려나? 그리 마음이 내키는 체험은 아니네용....

 

음식을 크게 좌판을 펴 놓고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많은데 황금시간대에는 이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찬답니다.

 

야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 오르죠?

대학시절 주막의 모습도 연상이 되구요.....

그 시절 주막에는 어설픈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젊음을 노래했던 적이 있는데.......아 옛날이여....

 

 

족발도 팔구요

 

피자도 팝니다.

 

닭강정과 후라이드 치킨도 팔고

 

문어도 팔아요.

 

곱창볶음까지 파는 곳이 바로 야시장

 

유희시설이 곳곳에 있어

때를 쓰는 자녀들을 못이긴 척 하며 시켜 줍니다.

 

옷도 팔고

 

장난감도 팔아요

 

야시장의 끝에는

LED조명을 파는 상점도 있네요.

 

저는 뭐 음식도, 놀이도 별로 즐길 게 없던데

동네사람들이 좋아하니 야시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며, 행사의 독특함이 없는 한 언젠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것입니다.

 

아파트숲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속에 야시장이 있습니다.

그 야시장을 기억하고 싶어 셔터를 흐릿하게 눌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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