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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여름휴가차 방문했던 나주혁신도시에 대해 알고싶은 욕구에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혁신도시의 탄생배경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여 그 일대의 개발에 따른 경제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를 재검토하여 유지키로 하였고 혁신도시는 그렇게 2대 정권의 정책기조 속에 차근차근 진행하게 됩니다.  

 

제 고향 광주전남에도 혁신도시가 계획되어 기반시설 조성 및 공공기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설계도상의 멋진 도시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책사업인 혁신도시는 LH에서 도시설계하였습니다. 나주혁신도시는 5만명의 인구로 계획되었습니다. 세대수로 보면 2만이니 세대당 2.5명으로 설계하였습니다.

 

도시의 형상을 보면 가운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상가가 있고, 그 상가를 감싸며 공공기관의 청사가 있으며, 도심 외곽에 주거단지를 계획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도시 내 기존부터 있었던 봉황고가 있고 위에서 언급한 특목고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도시의 완성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것은 기업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LH에서 계획한 산업클러스터의 성패에 따라 도시의 인구유입도 좌우될 것입니다. 기존 공공기관 뿐 아니라 클러스터 관련 민간 연구기관 등이 활성화 되면 자족형 도시로 굳건히 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주혁신도시의 개발원가입니다. LH에서 산정한 도시조성비용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기초로 일반인에게 단독주택도 분양하고 기업에게 아파트 부지도 분양하는 것입니다.

 

* 본문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는 LH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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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가을을 찾았습니다. 광주 진월동으로부터 약 20분, 25km 거리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이정도의 거리는 그리 먼 거리도 아니지만 광주쪽은 그보다 스케일이 작아 멀게 느껴 지는게 사실입니다. 광주에서 나주혁신도시로 가는 국도는 전보다 넓어졌고 그래서 교통은 편리한 편이였습니다.

 

국도에서 쭉 직진하다가 10시 방면에 눈에 띄게 높은 빌딩이 보이는데 그 빌딩이 바로 한국전력 본사 건물이었습니다. 그 건물 방향으로 좌회전 해서 혁신도시를 진입하는 순간 도시가 완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면에서 보는 착시를 고려해도 많은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청사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청사 배후에 입주한 아파트 단지 뿐 아니라 건설중인 아파트도 눈에 띄였습니다. 보이는 LH아파트 34평의 시세가 2억이 넘는다니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근처 단독주택 단지에도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자족도시로서의 관건은 세수로 반영되는데 현재까지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내는 법인세와 유입인구로부터 걷는 주민세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역신문에 따르면 나주시의 지방세수는 지난해에 비해 2배에 달하는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주혁신도시를 비추며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석양이 은은하게 비춥니다. 과연 나주혁신도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갈수 있을까요? 나주혁신도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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