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잘하는 방법, 레슨, A조 되는 법
날마다 배드민턴을 치면 잘 칠 수 있을까? A조가 될 수 있을까? 체계적인 훈련으로 신체적인 기억을 늘려 가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니다. 날마다 구장에 나가서 비슷한 수준의 동호인과 게임을 하며 실력이 늘꺼라는 기대를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건강에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자신의 배드민턴 실력을 B조, 혹은 A조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그 정도 가지고는 택도 없다.

 

 

 

 

그 근거로 배드민턴의 수준별 상승곡선을 들고 싶다. 초심에서 디조까지는 급격히 오른다. 날마다 무턱대고 한대도 도움이 되는 시기니까 조금만 노력하면 디조는 달성한다. 배드민턴이 초기 진입장벽은 낮다. 좀 만만해 보이지 않는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니까. 하지만 씨조 달기에는 재미보다는 투자가 필요하다. 레슨도 받고, 그럴 여건이 안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어깨 넘어 눈치밥으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래서 씨조가 되었는가?

이제부터는 진짜 국가대표 선수처럼 투자하고 열정을 쏟지 않으면 비조 이상은 언감생심이다. 직장생활 외 생활은 온리 배드민턴으로 가득 차야 한다. 친구를 만나도 배드민턴 띠모임 친구를 만나과고, 내 용돈은 죄다 배드민턴 용품과 라켓에 들어간다. 유튜브는 배드민턴 동영상만 보고 사교로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배드민턴과 관계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비조 이상 오를 수 있을까? 그럼에도 비조 이상 오르기란 쉽지 않다. 날마다 숨쉬는 걸 오랜 세월동안 하면 숨쉬기 선수가 되는가? 국가대표가 되는가? 그렇지 않다. 투잡이라 생각해야 한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배드민턴을 쳐야 비조 이상을 승급할 수 있다. 한마디로 배드민턴에 미쳐야 달성할 수 있는 등급이 비조 이상의 등급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씨조 상급 정도 되면 잘 치는 것처럼 보인다. 구대회나 시대회의 씨조 결승을 보면 거의 에이조나 비조처럼 치는 이들이 결승이 오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급은 한두팀만 할 수 있으니 배드민턴이 얼마나 지독한 운동인가?
농담조로 이야기 하길 60대 되면 거의 에이조가 된다고 한다. 그때까지 칠수 있는 사람이면 살아 남은 것이 바로 실력이니 바로 에이조란 뜻이다. 냉소적이지만 60대에 에이조에 진입해서 뭘 하겠는가? 팔팔한 20대, 30대에 에이조, 못해도 비조를 달성하면 동호회 속 많은 이들이 인정해 준다. 배드민턴 잘 친다고 말이다. 일반인이 인정하는 배드민턴보다는 같은 배드민턴 동호인이 인정하는 에이조, 비조가 되고 싶은 마음은 배드민턴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선망할 것이다.

 

배드민턴 잘 치는 법? 지덕체재가 갖춰져야 할 것이다. 지능이 있어야 많은 기술과 전략을 습득하고, 덕망이 있어야 고수와 친해져 사사받을 수 있으며, 체력과 피지컬이 뒷받침되어야 머리가 가는 데로 몸이 움직일 수 있다. 재력이 있어야 장비와 과외(레슨)를 받고 쉽게 앞으로 갈수 있다.

 

 

기타 배드민턴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조

2018/02/13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레슨일지, 스텝이 중요하다!

2017/11/10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레슨일지 - 드라이브, 스매싱

2017/11/07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레슨-클리어 스텝, 스메싱

2017/11/02 - [스포츠는 아름다워] - 배드민턴 레슨일지(11.1)-클리어스텝

2017/10/17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라켓추천] 요넥스 듀오라7(DUORA7) 시타후기

2017/07/24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라켓 추천] 요넥스 DUORA10(듀오라10) 시타후기

2017/07/14 - [배드민턴 이야기] - 요넥스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김동문 하태권 단식경기 복식경기

2017/04/25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라켓 추천]플렉스파워 소닉레이서83 라켓 시타 후기

2017/04/23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선수에게 배운 배드민턴 기술

2017/04/11 - [배드민턴 이야기] - 나의 배드민턴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

2017/01/02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부상 극복방안, 2017년 배드민턴 목표

2016/10/23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레슨] 스포츠 심리로 본 복식 파트너에 관한 고찰

2016/10/21 - [배드민턴 이야기] - 요넥스 지포스2 배드민턴라켓 시타/사용 후기

2016/10/11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게임레슨을 통해 배운 인생교훈

2016/09/28 - [배드민턴 이야기] -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대회 결승및 TV중계 일정

2016/09/27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전용 반바지, 의류 추천

2016/09/08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마트, 배드민턴마켓, 리닝마트에서 리닝 배드민턴화 추천

2016/09/07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 라인시비 없애고 실력 키우는 법

2016/01/23 - [배드민턴 이야기] - 서울시 마포구 강변배드민턴전용구장 강변클럽

2015/12/25 - [도시와 주택] - 시흥 월곶 고속버스와 배드민턴 정보

2016/03/31 - [배드민턴 이야기] - 미즈노 배드민턴화 추천-웨이브 트위스터4(wave twister4)

2016/04/02 - [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화 쇼핑몰 3대천왕-배드민턴마트, 배드민턴마켓, 우성스포츠

 

 

 



Comments

  1. Bliss :) 2018.07.24 05:0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하나를 온전히 배우려면 지덕체 모두 필요하다는 말이 와닿네요! 언젠가 A조에 합류하길 응원해봅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 유의하시길요!

  2.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8.07.25 16:4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컥 배드민턴 잘하는방법?ㅎㅎㅎ
    저 40살되면 배드민턴 시작해보려고하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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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배드민턴이 내 인생에 차지하는 비중이나 중요도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인간이 살아 가는데 필요한 소금과도 같은 존재가 배드민턴이다. 나를 위한 소중한 투자이며, 인생을 지탱하는데 필요한 숨구멍과도 같다. 물론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많은 것들을 하려면 절대시간 확보가 필수적인 것도 알고 있다. 부족한 시간에 무시할 수 없는 주당 6~8시간을 할애해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가 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이마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황폐한 인생이 되어버릴 것이다. 어렵게 선택하고 즐기는 운동인 만큼 나머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한해 배드민턴 계획, 목표를 세워 보자면

1. 백그립을 완성하여 완벽한 수비를 구축하자. 수비시 볼이 길고 높아야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포그립을 가지고 백핸드를 친다면 성장할 수 없다. 공격의 경우 백그립으로 푸쉬 정도는 치도록 연습하자. 난타를 칠 때 백그립을 잡고 치는 연습을 한다면 금새 적응할 것이다.

2. 스윙 동작을 작게 하자. 동작이 크면 여러 모로 좋지 않다. 수비시에는 2구, 3구 공격에 대응이 어렵고 공격시에도 마찬가지다. 다음 동작이 느리면 공격권을 빼앗기거나 포인트를 내줄 확율이 높아진다. A조 실력자들의 경기를 보며 그들의 간결한 동작을 눈으로 잘 익히자.

아래는 복식경기시 파트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2016/10/23 - [스포츠는 아름다워/배드민턴 이야기] - [배드민턴레슨] 스포츠 심리로 본 복식 파트너에 관한 고찰

 

3. 효율적인 스텝을 익히자. 배드민턴은 흔히 발로 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그만큼 빠른 발은 배드민턴을 하는데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빠른 발로 정신 없이 코트를 누비면 파트너의 플레이를 위축하게 할 뿐더러 금새 지킬 수 있다. 연비 안좋은 차량으로 신나게 밣고 다닌다면 금새 연료가 떨어지는 원리와 비슷한 것이다. 간결한 스텝을 익혀 기술적이고 정교한 플레이를 구사하자.

4. 상대의 위치를 보고 코스를 공략하자. 아직까지 수비는 막아 내기에 바쁘고, 공격은 찍어 내리기에 바쁘다. 상대를 볼 겨를이 없으며 상대가 보이지도 않는다. 공을 정확히 보기에도 바쁜 프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강할 수록 경황이 없어 못볼 수 있지만 새해부터는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며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하자. 특히 하수하고의 게임시 이를 유념하여 플레이하자. 앞쪽이 비어 있는지, 좌우 중 어느 쪽이 비어 있는지 순간 눈으로 계산하고 셔틀을 그쪽으로 보내려 노력하자.

5. 부상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어린 시절부터 고질적으로 아파왔던 무릎이 아직까지 말썽이다. 생활상의 문제는 없지만 역시 운동에는 부상이 치명적이다. 조금 아팠을 때 이를 간과하고 배드민턴을 한 것이 화를 불러 일으켰다. 아팠을 때 병원 또는 한의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부상기간을 단축했을 터인데 그렇지 못해 일주일 이상을 고생했다.

 안타까운 사연은 일주일 이상 운동을 못하면서 한창 물에 오른 나의 배드민턴 실력이 흩트러 졌다는 사실이다. 영어공부든 배드민턴이든 한창 상승기에 흐름이 끊기면 타격이다. 부상회복 복귀 후 영 감각이 되돌아 오지 않는다.

이번 부상에서의 교훈을 정리해 보자면 부상 발생시 병원 또는 한의원에 즉시 방문하여 치료받도록 한다. 부상정도에 따라 기간을 정해 운동을 잠시 접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주요 관절부위(팔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의 지압마사지를 하여 몸을 보호하자.

 

혹시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아래 인삼공사 배드민턴팀에서 만든 자료를 참고하세요. 관련글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GRchunma/JUSk/29?q=%B9%E8%B5%E5%B9%CE%C5%CF&re=1

 

 



Comments

  1. Bliss :) 2017.01.02 14:2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아~ 배드민턴은 스윙을 작게 하는 게 좋고, 발로 하는 운동이라는 걸 생각 전혀 못했네요. 삶을 지탱하는 숨구멍이라는 표현이 정말 와닿네요. 저에게도 그런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올 한 해 그걸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네요. 새해 복 또또 받으세요^^

    • 레오나르토드 2017.01.03 07:5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블리스님에게 숨구멍이 없나니 놀랍네요. 이리 저리 편안하게 사셔두 무언가 자극이 필요하거나 아님 휴식같은 무언가가 필요한듯 합니다. 멋진 무언가를 찾으시길 바랄께용^^

  2. IT세레스 2017.01.04 02:29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학교다닐대나 배드민턴을 배웠는데 생각나네요.
    간만에 추워도 운동겸 배드민턴이나 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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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하는 이유는 자주 가는 주 구장에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멤버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원이 아니면 함께 게임하기가 힘들거든요. 회원끼리 게임하는 문화가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비회원 입장에서는 기득권의 횡포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에게 비회원하고도 함께 게임해 달라고 하는 문화를 억지로 조성하기란 참 힘들죠. 테니스나 배드민턴, 축구 등 많은 생활체육에서도 비슷한 행태가 있습니다.

배드민턴 복식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4명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동호인은 단식이 아닌 복식게임을 위주로 하죠. 이 4명의 선수 중 편을 가르는 기준은 배드민턴 실력입니다. 제일 실력이 좋은 사람을 1번, 이후 하수가 4번 순으로 게임을 들어가면 <1, 4>, <2, 3> 이렇게 편을 가릅니다.

<파주배드민턴 전용구장(12면)의 모습-동호인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1번 최고수로 게임에 들어가면 당연히 최하수와 같은 편을 하게 됩니다. 게임에 들어가는 멤버 전체가 B급수 이상 되는 경우에는 크게 편차가 없지만, C, D 급수가 2~3명 포함된 게임에는 1번 고수는 심리적 압박감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같은 편인 4번이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점수차는 벌어지고 내 파트너는 안할 수 있는 실수를 연발하고....1번은 멘탈이 붕괴되고 급기야 게임을 포기하고 일치감치 의욕을 저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1번이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경기상황을 잘 이끌고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1번 자신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참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 실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 경기에 임할 수 있게 경기분위기, 팀내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평소 배드민턴 실력이 출중한 동호인이 대회나 중요한 경기에 나가면 파트너 탓을 하며 실력발휘를 못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는 자신의 마인트 컨트롤(스포츠 심리) 부족, 팀워크 결여 등이 크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파트너와 호흡을 잘 맞춰 팀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 것을 잘 합니다.

4번 하수 입장에서는 상대편이 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4번에게 맹공격을 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아지고, 실수가 누적될수록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이런 경우 경기 전반적으로 주눅이 들고, 행여 파트너인 1번의 잔소리, 핀잔, 전위상실 멘트 등이 있을 때에는 더욱 무너지는 거죠.

처음부터 1번으로 게임 들어가는 동호인은 없습니다. 당연하죠. 배드민턴을 태어날 때부터 잘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게임은 4번부터 들어가게 되고 점점 들어가는 번호대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 보면 그렇잖아요. 사원-대리-과장-부장 순으로 진급하듯이 말이죠. 실력이 쌓일수록 1번 입장에서 4번을 파트너로 두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는데 이를 잘 풀어 간다면 A조가 될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입니다. 물론 A조에 입성해도 그 속에서 A조 끼리 게임에 들어 간다면 자신은 물A조 신세로서 4번으로 게임에 들어갈 것이지만 말이죠. 인생의 자리도 이렇듯 돌고 도는 인생사입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구성원에게 힘이 되고 격려하며 능력과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가는 멋진 역할을 하는 당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주에서 매년 개최하는 배드민턴 대회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가요? 아래 포스팅을 클릭하세요.

2015/11/03 - [스포츠는 아름다워/배드민턴 이야기] - 파주시 최고의 배드민턴 대회 축제현장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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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6.10.23 00:3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배드민턴 예전에 좀 배우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무엇이든 운동은 하면 좋은것 같아요. 같이하는 협동심도 생기고 하면 좋은 운동이 아닌가 하네요.

    • 레오나르토드 2016.10.24 09:51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배드민턴이 참 어려운 운동입니다. 처음 시작은 쉬워도 말이죠.

      요즘 배드민턴을 통해 리더쉽과 심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디엔들 인생을 배울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2. Bliss :) 2016.10.24 06:4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아~~ 복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멤버 활동을 해야겠네요. 갈때마다 함께 대결할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울테니까요. 1~4번 각자의 위치에서 팀워크를 이뤄내는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스포츠를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으네요. 새로운 한 주도 파이팅! 하세요^^

    • 레오나르토드 2016.10.24 09:5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전에는 이런 저런 운동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여건상 배드민턴에 집중하고 있네요. 배드민턴은 밤 11시 넘어까지 운동할 수 있으니 육아파파에게는 이만한 운동이 없는듯 해요. 혼자하는 운동 노놉~~ 함께 부대끼며 하는 운동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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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최고의 배드민턴 대회 축제현장을 찾다

 



 

 파주는 사실 배드민턴 불모지와도 같았습니다.

사실 그럭저럭 변변찮은 시설 몇개 또는 학교 체육관을 빌려 운영하는 동호회 몇개가 있었죠.

하지만 옆동네 일산의 배드민턴 열정과 시설에 비해 세발의 피였죠.

하지만 어부지리로 얻은 전국 몇 안되는 10면 이상의 파주배드민턴 전용구장의 등장으로

파주배드민턴은 일약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사람이 건축을 만드는지, 건축이 사람을 만드는지 아직도 헷갈리지만

이 훌륭한 건축물 하나로 파주 각지에 흩터진 배드민턴 용사들은

단결과 통합의 일로를 걷게 됩니다.

 

그 획을 그을만한, 족적을 남기는 성대한 행사 '제17회 파주시 배드민턴 연합회장기대회'가

파주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성대하고도 화려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 전용구장에서 개최한 대회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 아닌데요

이처럼 웅장하고 짜임새 있고 흥겨운 대회는 이번이 최대, 최고였습니다.

진입로부터 심각한 주차란을 몸소 느끼며 대회에 참가한 파주 민턴인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 공사현장이나 빈 공터 곳곳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였음에도 진입로에는 양방향 갓길주차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체육관에 들어서니 용광로 같이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파주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요?

사람 많은 장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몇 군데 다녀 본 적은 없지만

쇼핑과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의 장소에서 이런 인파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이곳이 바로 천국 아니겠습니까?

배드민턴을 일로서 즐기는 사람은 한명도 없이 오직 건전한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없어 보입니다.

패자는 패자대로 아쉬움의 마음을 한잔의 술로 털어 버리고

승자는 승리의 기쁨과 환희에 기뻐하는 그 모습

그곳은 파주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의 파주대회에서 생생한 다큐로 각본없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더우기 이번 대회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개성배드민턴클럽이 연합회에 합류되어 처녀출전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설마 개성클럽 구성원들이 북한사람들이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죠??ㅎㅎㅎ

개성공단에서 일하시는 남한 주재원 분들로 구성된 배드민턴 클럽입니다.

 

아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분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조금 구경하러 갔는데요...

너무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5분을 못갔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아들.....

우리 큰아들......

배드민턴에는 아직 관심을 두지 않는 우리 큰아들은

경기장 안에만 들어가면 말썽을 피웁니다.

그래서 경기장 밖으로ㅜㅜ

아들의 관심은 솔방울에 있었습니다.

솔방울을 들고

 

넣고......

막대기를 주어 가지고 놀다가

나무기둥을 잡고 놀다가.......

배고파 합니다......

그럼 주막으로....고고고

각 클럽마다 천막을 치고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대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먹는 장소 천막, 주막입니다.

커뮤니티의 장이자, 먹거리의 향연인 이곳 클럽주막은 각 클럽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음식,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죠.

이렇게 파주 배드민턴 대회의 모습을 살펴 봤습니다.

엇그제 동작구 대회를 대비하여 여러 모로 같은 듯 다른 모습입니다.

뭔가 파주대회는 정겹고, 여유 있는 고향의 느낌이랄까요?

경기 구경도, 맛있는 음식도 뒤로한 채

똥싼 아들의 바지를 부여잡고.......

집으로 귀환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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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Bliss :) 2015.11.03 16:0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첫 문단 보고 오오오~~하다가, 마지막 문장보고 빵! 터졌네요. 민턴을 향한 열정과 아이를 위한 책임감의 미묘한 조합이네요^^
    어쨌든 전용구장으로 파주가 더 좋아지셨겠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열기가 매우 높네요! 많은 경험은 못 하고 오셨지만, 그 열기만으로도 행복하셨을 것 같네요.
    오후도 파이팅!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시길요!

  2. 평강줌마 2015.11.06 20:42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마지막억 까르르 웃었어요. 저희는 같은 날 결혼식이 둘 다 있어서 아이들을 하나씩 데리고 가기로 했답니다. 둘 다 아들 말고 딸만 데리고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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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레슨일지] 팔로 치는 스윙, 라켓헤드로 치는 스윙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 나들이 겸 테니스를 치러 서울을 향했습니다. 집에서 테니스장까지 거리는 40km... 기름 태우며 서울까지 가는 이유는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도 볼겸 겸사겸사해서 간거죠.

모처럼 코트에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현직 코치하시는 분도 놀러를 오셨더라구요. 그분과 한게임 치고 난 후 코칭을 받았습니다.

 

코칭의 주요내용으로는

1. 테니스의 스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팔로 치는 스윙입니다. 팔로 치는 스윙은 발리를 할 때 합니다. 라켓과 팔이 함께 나가며 볼을 임펙트해야 하는 그러한 스윙입니다.

두번째 라켓헤드로 치는 스윙입니다. 팔이 나가지 않고 도구, 즉 헤드가 나가야 공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헤드가 나가며 치는 동작은 포핸드/백핸드 스트록, 서브, 스매싱 등입니다.

 

2. 저의 경우 스트록하는데 팔이 나갑니다. (수정 요망)

스트록의 경우 팔이 아닌 도구가 운동하여 공을 타격해야 하는데 저는 팔이 나가서 동작도 부자연스럽고 공이 자연스럽게 나가지 않고 억지로 나가는 것입니다. 테니스 친 지는 꽤 되었는데 동작이 엉성한 이유가 다 있었군요. 조금 창피하지만 제 폼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포스팅하는 것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코치와 게임 중 느낀 점

1. 그 코치님은 힘 하나 안들이고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묵직하게 스트록했습니다. 스핀으로 저를 농락하기 까지 했죠. 볼의 특성, 라켓면과 볼의 접촉에 따른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2. 빠른 예측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먹었다는 그분. 체중은 100kg에 육박한 거구...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기습적인 발리에도 로켓처럼 움직여 수비하는 모습은 '역시'라는 단어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코치로 벌이하는 거겠죠. 그냥 한번씩 게임하는 걸 구경할 때는 몰랐는데 실제 상대로 게임을 함께 하니 완전 능력자로 보였습니다.

 

저는 간만에 테니스를 쳐 삽질만 하다가 집에 온것 같습니다. 전에 칠 때는 이 정도의 실력은 아니였는데 라켓이 많이 낮설더니만 역시나 공도 내 마음같이 나가질 않더군요.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동네에 테니스코트가 많은데 클럽 한번 알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인생은 길고 할일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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