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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작은 나폴리는 아주 우연한 발걸음으로

연희동, 연남동을 찾은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동생네 가게가 연희동에 있는데 잠깐 볼일이 있어 토요일 저녁에 들리게 되었죠.

웬만하면 토요일 저녁에는 차를 가지고 서울로 들어가지 않는데

그날 저녁 교통상황을 보니 그리 막히지 않더라구요

그리하여 곧바로 파주에서 연희동으로 갔습니다.

32km, 50분 걸리더군요. 경로는 제2자유로.....

파주에서 순간이동하여 연희동으로 쓍~~~

한시간만에 작은 나폴리에 자리를 잡고 앉잤습니다.

참 신기하죠.

토요일 저녁에 연희동 연남동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가서

우리 가족을 위해 예약한 마냥 널직한 테이블이 반기고 있으니 말이에요.

현지인 추천이라 이태리 음식을 그리 내켜하지 않았지만 가봤는데

음식맛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안기다려서 좋더군요.

이 집이 연희동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사실~~

메뉴판을 들자 마자

빨리 주문하라고 재촉부터 했습니다.

가격을 슬쩍 보니 그리 비싼 집은 아니더군요.

 

이 많은 메뉴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까르보나라와 마르게 피자였습니다.

간만에 스파게티를 먹으니 맛있더군요.

마르게 피자는 세살배기 아들 녀석이 더 잘 먹더군요.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생긴 빵을 줍니다.

하나 먹고 또 부탁드렸더니 또 주더라구요...

앗....그리구 저희는 꼬맹이가 2명이 있어 베이비체어 둘을 요청드렸더니

두개를 가져다 줘서 좋았습니다.

어떤 음식점은 아기의자 2개를 요청하면 난색을 표하는 곳도 있는데

마케팅 측면에서 고려를 해본다면 먼저 온 일행에게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중에 요청한 일행에게는 의자가 사용중임을 양해를 구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들 둘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이게 스파게티의 비주얼입니다.

 

이게 피자인데 재빨리 찍느랴 사진이 흔들렸네요.....

맛은 피자가 더 있는것 같더라구요.

스파게티도 맛있었어요.

 

두 음식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맛있는 그리고 빠른 식사를 마치고

연희/연남동 야간투어를 했습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라 할 수 있는 연남동, 연희동은

신기한게 홍대스러 꺼라 예상했는데

연남동, 연희동만의 개성 있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여기 아세요?

연희동 맛집이라고....목란이라고....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여기는 예약하려면 3달 전에 해야 한다는......

목란이 이현복...인가.....무슨 쉐프가 운영한다는데

저는 잘 몰라서요....

근데 주차장에 차들이 외제차로 즐비하더라구요.

그래서라도 가 보고 싶네요~~

옆사람 말로는 음식값이 비싸지 않다고 하던데......

 

연희동에서 연남동 가는 대로변의 모습입니다.

여느 거리와 비슷한 느낌이죠? 이 대로변 뒷골목이 분위기가 있습니다.

 

유명한 사러가 쇼핑센터입니다.

이 건물을 보니 꼭 인사동 쌈지길이라는 건물이 생각나더군요.

사러가 건물은 기존 연남동 상인들을 건물 속으로 넣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건물과 상점이 이색적이에요

뒤편에 주차장도 꽤 넓은 편입니다.

 

 

사러가 쇼핑몰 앞 도로의 모습입니다.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그 유명한 피터팬 빵집이 있고, 그리고 킴스클럽 규모의 마트가 입점해 있고, 베스킨라빈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잡화점도 있고......

2층은 장난감 가게, 구두가게, 옷가게 정도요....

전반적으로 한산한 토요일 밤 9시였습니다.

 

피터펜 빵집을 들려 봤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맛있는 빵은 다 나가서

그리고 저녁을 먹은 직후라 별로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마트입니다.

노브랜드의 마트인데....아무래도 사러가의 협동조합 정도의 단체가 운영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층 장난감 가게의 모습입니다.

동네 문방구 같죠? 하지만 여기는 사러가 라는 현대식 건물의 내부에 입점한 상점이랍니다.

 

 

 

이제 사러가 쇼핑센터를 나와 대로변 뒷골목으로 나왔습니다.

그 뒷변에 김밥집이 있는데 이 집도 맛집이라고 합니다.

연희김밥이구요. 영업시간은 오후 8시까지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추워 그리 넓은 범위를 움직이지 못했고

연희동, 연남동 정보도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움직여서 겉만 훌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지인의 샵이 근처에 있으니 다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여 더욱 알찬 투어를 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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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연속으로 전국적인 비소식에 가뭄해갈에 도움이 되어 좋긴 했지만

사실 아이 데리고 야외활동하기에는 제약이 많아지죠.

저희집은 춥거나 비오는 날에는 마트를 자주 갑니다. 넓기도 하고 볼꺼리도 많고....물론 사진처럼 사람도 많죠....ㅎㅎㅎ

이 날도 비오니까 마트나 가자 하고 갔는데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비오니 야외활동 대신 마트에서 장보는 사람들이 몰린 거죠.

저녁즈음 가면 시식도 많이 하고 해서 배를 반쯤 채울 수 있죠.

그러나 항상 마트 가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 라면 하나 먹고 간다는 거...ㅎㅎㅎ

그래서 마트 시식은 전혀 관심이 없어진다는 거....

그래서 아들 더 챙겨줄 수 있는 듯 해요^^;

365일 항상 세일하는 이마트는 오늘도 세일을 합니다.

사실 아세요? 많은 소비자들은 세일이라는 글씨에, 그것도 적색으로 표시된 글에

강한 소비자극을 받는다는거?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과잉소비를 하고 그래서 못먹고 버리는 음식들, 물품들이 끊임 없이 생긴다는 거.....

유통기한 임박한 식품을 싸게 파는 것은 어떤가요?

큰 세일폭에 잔뜩 샀지만 결국 대형식품회사의 재고떨이를 대신 해 주시고 그 식품들은 남아

손수 쓰레기봉투를 사 담아 버리는 수고를 하시지는 않았나요?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부족한 듯 먹고 부족한 듯 사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저도 일반소비자라 이런 세일스티커가 붙은 훈제삼겹살을 보고는 사고픈 욕구가 강하게

밀려 듭니다.

물론 이 훈제삼겹살이 원 가격인 12500원으로 판매된 적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스티커는 두장 붙어 있고 원가격이 더 부각되도록 붙어 있죠.....

 

그토록 찾아 헤멘 나의 허니~~~~버터칩은.....

이제 만인의 연인이 되어 바닥에 박스채 있는 그곳이 파주운정이마트입니다.

세 박스채 나란히 구애해 보건만

예전의 인기는 온데간데 없이 처량하게만 보입니다.

여러분 주위 상점에도 이젠 허니버터칩이 있을 것입니다.

 

처량한 허니버터칩에 위로를 하고 있는 사이....

우리 사고뭉치 큰아들은 카트 높이에 있는 아주 비싼 젤리를 집어 들고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녀석이 감히 오천원짜리 몸에 해로운 젤리를 먹겠노라고.....

지가 인상을 쓰면 어쩌겠다고 오만상을 쓰며

소리치고 있건만

조용히 묵언수행중인 우리 둘째처럼 저도 그냥 말없는 대답을 했드랬습니다.

(아무래도 소용없어 아들아, 그건 몸에 해롭고 좀 비싸)

형이 쟁취하고 투쟁하고 있는 사이 깜짝 놀라 일어난 우리 둘째는 이제 세상구경을

할 차례입니다.

개월수에 비해 덩치가 큰 우리 둘째도 마트는 꽤나 좋아하는 곳이죠

 

정신 없이 쇼핑하고

정신 없이 계산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물론 저희도 그 중 하나였죠.

우리식구 장바구니입니다.

아이 이유식할 닭가슴살, 둘째아이 분유, 허니버터칩, 국거리용 두부 등등

젤리를 못사준 미안함으로 아이에게 뽀로로를 안겨 줬습니다.

잠깐 좋아할 뿐 여전히 떼를 씁니다~~

이런 건 어찌나 기억을 잘 하는지 집에 가면서도 젤리 달라며 울고 불어

애를 먹었습니다.

귀여운 아들이

잠깐이지만 포즈를 취해 주네요~~

이렇게 비오는 날 이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추운날, 비오는 날 야외활동이 제한적일 때

여러분은 어딜 가세요?

이런 날은 아이와 함께 마트에서 세상구경 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집에 콕 하면서 만화영화 보는 것보다는 활동적인 아이가 되겠죠?

활동적인 인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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