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에 살면서 최고의 교통수단을 하나 꼽으라 하면 단연 m7111이다. 현재까지 출퇴근시간이라 할지라도 제2자유로의 교통정체는 감내할 만한 수준이며, 제2자유로에서 서울을 진입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여 광화문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최대 1시간 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2기 신도시 운정은 서울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데 그에 비해 이 정도 출퇴근 시간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일산신도시의 엠버스도 이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의선 운정역 야당역 대비 엠버스의 장점은 좌석에 앉자 쉬면서 올수 있다는 점이다.
아래 최신 m7111 배차시간표를 개시하오니 출퇴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 밑에는 G7426 최신 배차시간표도 첨부한다.


파주운정에 살면서 서울에 출퇴근했다. 때론 기차로, 때론 버스로 출퇴근하며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아직도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것이 나은지, 엠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나은지 선택을 해야한다. 그것은 서울 어디서 출발하는지, 그리고 몇시에 출발하는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오늘은 전철을 탔지만 결국 어플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엠버스가 더 나은 선택이었고 내 판단은 그른 판단이었다. GTX-A노선이 우여곡절 끝에 파주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한다고 하는데 그 신규 교통수단이 운정신도시에 개통되는 순간 교통환경은 파격적으로 좋아질까?
아래 포스팅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우리 고생하는 직장인을 위해 작성한 일종의 기록이다. 참고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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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엠버스 m7111 출근 동선, 소요시간, 배차시간표
m7111의 배차시간표는 평일, 토요일, 일요일/공휴일 이렇게 3가지로 움직인다. 특히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우 배차간격이 15~20분으로 길어서 한대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게 되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으므로 배차시간보다 약간 일찍 나오는 것이 좋다. 버스어플로 버스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약간 일찍 나오자. 휴일의 경우 차도 안막히고 승객도 없어서 휘리릭 지나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빨리 정류소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m7111 일요일 수준의 공휴일 소요시간
0740 배차라고 되어 있던데 0735에 버스를 타고 0823에 연대앞 정류장에 하차했다. 다시 환승해서 0834에 하차했다. 하차 후 약 4분간 도보로 이동하였다. 참고로 연대앞~광화문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m7111 파주운정신도시-광화문 금요일 출퇴근 기록
파주운정신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직장은 어디가 많을까? 바로 서울이다. 서울 출퇴근자의 대부분은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출퇴근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그 시간이 규칙적이고 일정하다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으나, 교통체증 등의 이유로 통근시간이 들쑥날쑥하다면 여유시간을 많이 둬야 한다.
운정-광화문 구간을 오가는 최대배차 광역버스인 m7111의 규모는 실로 엄청나다. 이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되지만 아직 서울 출퇴근 인원을 일산 엠버스 대비하여 여유있게 수송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광화문에서 운정을 오기 위해 퇴근시간대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일산가는 엠버스를 보면 분통이 터진다. 운정엠버스 대기줄은 끝이 안보일 정도인데 일산 엠버스 대기는 너무 짧아 지자체에 대한 원망이 나온다. 어디 파주시가 100만 소비도시 고양시와 견줄 것인가?
아래 캡쳐사진은 카카오버스어플 화면이다. 우상단 캡쳐시간과 버스번호를 추적하면 버스의 이동경로에 따른 소요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아래 출근기록은 운정-서울 출퇴근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록하였다.
0610에 일어나 준비하고 m7111을 0713에 탑승했다. 연세대앞 정류장에 0805분 경 도착했다. 광화문 정류장에는 0815에 도착했다. 버스를 갈아타고 사무실 앞 정류장에 내려 지문을 등록한 시각이0835이다. 광화문에서 사무실까지 20분이 소요되었다. 금요일 아침 서울시내의 교통상황은 대체로 수월하였으며, 총 출근시간은 도어 투 도어 기준으로 1시간30분 정도였다.
평일 출퇴근 운정역 공덕역 전철, 운정보건소 광화문 M7111 버스 비교
알람을 수정 못하고 자서 0720까지 늦잠 잤다가 간신히 일어남
일어나자 마자 옷 입고 뛰어 나갔는데 m7111은 방금 지나감 아마 0720 버스였음. G7111버스가 0727에 운정광역보건지소에 도착했지만 나는 80번 버스를 타고 운정역으로 갔다. 0742에 도착하여 0743에 출발하는 서울역행 전철을 탈수 있었지만 안탔다. 0748에 청량리행을 탔다. 빈자리가 곳곳에 있어 앉으려 했지만 자리쟁탈전에 밀려 못앉잤다. 공덕역 도착은 0732였다.
내가 간발의 차이로 놓친 0720에 출발한 m7111버스는 0825에 광화문빌딩에 도착했고, 0730에 출발한 m7111 버스는 0830에 광화문빌딩에 도착했다. 0727에 출발한 G7111버스도 0830에 광화문빌딩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한다. G7111을 안탄 것은 도착시간이 서울의 교통체증에 따라 유동적이며, 좌석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목요일 아침 출근길 서울의 교통상황은 대체로 좋았다.
결론적으로 운정보건소에서 목요일 0730에 출발하는 엠버스가 마지노선(0720까지는 5분간견 배차, 이후 10분 간격 배차)이며, 전철은 운정역 0748에 출발하는 것이 마지노선이다.
아래는 어플로 엠버스의 움직임을 확인한 스샷이다. 스샷시간과 버스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목요일 평일 출근길 m7111 Vs 경의중앙선 전철
0705분쯤 엠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버스가 방금 떠났는지 기다리는 사람이 2사람 뿐이었다. 어플을 보니 정류장 도착하기 직전에 떠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 시간대에는 5분에 한대씩 배차되니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0710이 되니 이층버스 7111이 오는 게 아니겠는가?





기다리던 20여 명 중 10명 정도는 이층버스를 탔고 나머지는 다음 엠버스 탑승을 위해 기다렸다. 이층버스는 좌석이 엠버스보다 불편해 나도 안탔다. 잠깐을 기다리면서 버스어플을 통해 서울시 인근 정체상황을 살펴보니 흐름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가?
벌써 0715인데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어 광화문에 도착한다면 지각이다. 지각에 대한 두려움에 쉽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엠버스를 포기하고 경의중앙선을 타기로 선회했다. 사실 엠버스는 좌석이 전철 대비 편안하기 때문에 선잠을 청할 수 있어 좋긴 하다. 하지만 교통정체의 두려움으로 여유시간을 충분히 둬야 하거나, 이른 새벽시간에 타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농담삼아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차도 안막히는 세상으로 변했노라고...
사실 근 한달간 금요일 교통정체가 심한 날에도 그럭저럭 신한은행본점~연대앞까지 서행이라도 전진했다. 앞으로 가긴 했다. 막히는 날에는 수색교~국방대까지 15분 정도의 정체를 예상해야 하지만 최근 m7111의 운정방향 노선이 국방대를 거치지 않고 지름길인 상암 9단지와 10단지 사이길로 변경되어 한결 나아졌다.
바야흐로 오늘 드디어 극심한 최악의 정체를 맛보고 말았다. 가정에 있는 시간에는 다른 할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오늘의 정체상황을 기억하고 이런 날에는 타 교통수단으로 퇴각로를 만들어 귀환하고자 키보드를 두르리고 있다. 약하자면 신한은행본점(구 삼성본관)에서 1810에 m7111을 탑승하여 서대문역까지 30분이 걸렸다. 집에 도착하니 2005분이였다. 거의 2시간이 소요된 적은 처음이었다. 영문을 몰랐지만 후에 알고보니 광화문광장에 건설노조가 집회신고를 하고 가두행진까지 벌인 것이다. 그것도 출퇴근시간에 일어난 대참사였다. 사회적 갈등이 일반시민들에게 주는 사회적 비용, 고통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준 교통대란이었다.
퇴근 전 카카오버스 어플을 통해 m7111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은 나의 중요한 일정이다. 퇴근직전 어플을 켠 화면은 아래와 같다.
*참고 : 아래 어플 캡쳐화면은 이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도움이 안되는 정보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운정지구-광화문, 시청역, 서울역 출퇴근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대후문에서 광화문까지 통상 10분 정도 소요된다. 배차간격이 5분이라 하더라도 저 구간에 2대 이상 있으면 도로에 문제가 생겼다는 메세지이다. 오늘은 그 구간에 4대의 버스가 운행중이었다. 때마침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이 너무 귀찮았다. 조금 더 걸리더라도 편안하게 앉자 동영상을 보며 가고픈 판단을 내리고 기다렸더니 버스가 왔다. 그 시간이 1810분이었다.
같은 시간 네이버지도 상으로 교통정체 상황을 점검했지만 광화문광장 일대의 교통상황은 노란색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아래 핸드폰 캡쳐화면에는 버스 이동동선과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버스번호를 지정하고 시간대별로 그 버스가 얼마나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 m7111의 배차는 번호판이 빠른 순으로 배차된다. 끝자리 1번이 맨 먼저, 그다음 2번 이런 식으로 말이다.









시간이 1832분인데 아직도 서대문역이다. 탑승장소인 신한은행본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인 서대문역에 20분이 넘도록 잡혀 있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겠다 싶어 서울시교통정보센터에 접속해 보니 도심집회 및 행진이 있었던 것이다. 뉴스에도 보도된 건설노조 집회였다.
그렇게 10분이면 당도할 연대앞까지 1910에서야 도착하였다. 10분 걸릴 거리를 1시간에 거쳐 왔던 것이다. 연대쪽 길은 버스전용차선이 있어 버스가 이동하기에는 수월한 도로이다. 연대부터는 교통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고 평소의 퇴근길 도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하여 평소보다 40분은 더 걸려 귀가하였다.







다음부터는 이대후문~광화문 사이에 버스가 4대 걸려 있으면 지하철을 이용해야 겠다. 1832 공덕역에서 운정역 가는 전철을 타고 운정역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또는 80번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거기서 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오면 1930은 넘어 도착하니 그리 대안인가도 싶다. 전철에서 계속 서서 오는 피곤함을 무릎써야 하니 말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지하철을 타고 신촌역에서 하자 후 마을버스를 타고 연대앞 정류장까지 이동하여 M7111을 타는 방법도 있다. 못해도 1825분까지 연대앞에 도착할 자신이 있으면 이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공감은 글쓴이를 힘내게 합니다!
영국 런던의 2층 버스는 관광을 위해 달리지만 파주의 2층 버스는 먹고 살기 위해 달린다.
낭만적인 런던의 빨간 이층 버스를 타고 런던의 거리 곳곳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시간을 아까워 하던 때를 떠올려 본다. 파주의 2층 버스는 현실이다. 런던의 관광용 2층 버스를 상상하면 안된다.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한 전투의 현장으로 오가는 군용트럭과 같은 수단일 뿐이다.
운정신도시-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2층버스가 어제(3.28) 개통했다. 우연히 타본 시승기를 전해 본다.
2층 버스는 타보기 전까지는 약간의 설레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출퇴근 시간중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질 것이고 처음 타보는 2층 버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 막상 타보니 정미홍이 언급한 '개돼지처럼 사는 것'을 느꼈다. 집값에 밀려 외곽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출퇴근은 해야 하는데 사람은 많고 버스는 부족하고 해서 관청에서 생각해 낸 것이 출퇴근 집중 시간대에 2층버스를 투입하는 것이었다.
거두절미 2층 버스의 불편한 점은 좁은 좌석이다. 1층에는 몇 좌석 없고 2층에 좌석이 많다. 전체 좌석은 74석인데 응당 처음 타보는 거라 좁은 계단을 통해 꾸역꾸역 2층으로 올라 갔다. 뭔가 2층 버스는 2층에서 타 봐야 할것 같아서 말이다. 외국에서 타 봤던 그런 멋진 2층 버스는 아니고 그냥 운송이라는 기능이 특화된 버스라 그런지 2층 올라가는 계단이 불편했다. 머리 부딪히니 조심하라는 버스 안의 문구는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다. '다치지 않으려면 알아서 숙여라' 이런 버스 한대가 4억5천만원이라니 버스 제조업체인 볼보사만 좋은 일 났다. 좌석은 최대한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앞뒤, 좌우 폭이 극적이다. 마치 유치원버스의 작은 좌석에 성인이 앉은 격이다.
또한 기존 엠버스, 광역버스에 비해 덩치가 커서 그런지 속도가 느린 듯 느껴 졌다. 교통정체 속에는 어느 버스건 똑같다고? 에헴, 그런 가정은 이론 속에서의 이야기다. 교통정체 속에서 우리의 엠버스는 이리 저리 차선을 잽싸게 바꿔 가며 홍해 가르듯 전진한다. 하지만 이 덩치큰 2층 버스는 아무래도 민접함과는 거리가 있는듯 했다. 또한 지하도로를 통과할 수 없어 신호가 1개라도 더 있는 지상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개통초기라 기사분의 조작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불편함도 있다. 하차시 뒷문을 열어야 하는데 뒷문을 못열어 기다려야 한다. 결국 열리지만 그 잠깐의 순간에도 성질 급한 한국인은 불편함을 느낀다. 새차 냄새 역시 승차감을 떨어 트리는 단점이다. 승차감 뿐이겠는가? 화학물질 흡입으로 체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체적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냄새가 꽤 고약하다. 파주시 홍보자료에는 와이파이, 좌석별 독서등 등등이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지만 독서등으로 독서하는 사람 한명 못봤고 와이파이는 터지지 않았다.
4억5천만원짜리 운송수단 달구지를 나는 다시는 타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기다려 엠버스를 탈 것이다. 지금까지 엠버스의 소중함을 모른체 타고 다녔는데 엠버스가 너무 편하고 멋져 보였다. M7111 이만한 버스가 없다. 서울시에 들어오는 버스대수를 제한하는 버스총량제로 출퇴근 시간대 증차가 어렵다면 출퇴근시간대 배차 집중하는 등 기존 배차시간을 조정하여 출퇴근으로 고생하는 파주시민을 조금 더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 특히 18시 이후 광화문 일대 퇴근시간대 집중배차를 위해 18-20시 전후 시간대 버스를 땡겨 오는 것이다. 버스어플로 모니터링해 보면 18시 이전 버스들은 거의 텅 빈채 왔다가 텅 빈채 가는 추세이다. 그러니 이런 버스의 배차시간을 18시~19시에 집중하여 실어 나르면 효율도 높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어 만족할 것이다.
중요한 정보 한가지. 엠버스는 입석이 허용되지 않지만 2층버스는 입석이 허용된다. 단, 1시간을 서서 가는 것은 좀 불편할 것도 같지만 그건 대안의 교통수단인 경의선 전철을 타도 마찬가지이다.
2층버스 배차시간을 잘 맞춰서 안타야 겠다.

18:35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m7111을 기다리는 승객의 긴 줄이다.
파주시 담당자는 알고 있는가? 우리의 시민들이 이토록 긴 줄을 얼마나 기다려야 따뜻한 파주의 보금자리로 갈 수 있는지?
근 5년 동안 이렇게 긴 줄은 처음 본다.

근데 웬일이란 말인가? 듣보잡 2층버스가 갑자기 영웅처럼 나타나 그 많던 승객을 모조리 집어 삼켜 버린다.







좌석만 75석. 입석도 가능하기에 승객은 거의 90~100명까지 승차 가능할 것이다.

2층 버스 내부의 모습이다.
불편했다는 말 밖에 못드리겠다.

좁은 좌석으로 내 다리는 혹사당했다. 1시간이 넘도록 말이다.
참고로 다리가 조금 긴 편이긴 하다.

2층 통로의 모습이다. 입석하여 계신 분도 보인다. 마음 같아서는 좌석 양보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 엄두가 안났다.
버스 기다린 시간만 30분을 서서 있었고 버스 탑승시간만 1시간이 넘었다.

노선은 참 마음에 든다. 디엠씨도 정차하는 매력이 있다. 엠버스는 규칙상 디엠씨에 정차할 수 없다.

m7111로 파주운정 광화문, 시청, 서울역 퇴근길 교통상황을 기록한다. 향후 인근시간대 퇴근길에 교통수단을 선택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화요일 저녁 7시 서울시내 교통상황이다. 자유로는 파주에서 강변북로 방향이 막히지만 저정도 정체수준은 감내할 만 하다. 15분전후로 정체구간을 둟고 마포구청역에 도착했다.

이 시간대의 강변북로 양방향, 내부순환로 홍은램프에서 정릉까지 막히니 피해야 할듯.


이제 퇴근길이다. M7111탑승장소는 청계천 입구 꼬깔모자 조형물 건너편이다. 일산가는 엠버스 줄도 있으니 줄번호 확인 후 탑승해야 한다.

41번 버스가 이대에서 광화문까지 오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놀랐던 사실을 10시가 넘은 시각에 광화문에서 승객이 타 타서 빈자리가 없었다는 것. 다음 정거장인 신한은행에서 한명 내려 신한은행에서는 한명만 탈수 있었다.

이미 전시간에 출발한 버스들 역시 만차로 운정을 향하고 있다. 앞 버스와의 배차간격이 길었던 탓도 있지만 이 시간대에 술약속이 끝나는 이유도 있을 터.


광화문에서 운정광역보건지소까지 버스탑승시간만 55분 소요.
밤 10시 퇴근임에도 녹녹치 않은 퇴근길이다. 일산엠버스들은 좌석 넉넉히 다니던데 운정가는 엠버스만 밤10시까지 부족한 좌석 덕에 찬바람 쐬면서 집으로 가는 시간을 길바닥에 허비하고 있다. 파주운정 신도시의 대중교통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왜냐하면 이렇게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게 되면 좀 평수를 줄여서라도 서울접근이 좋은 아파트를 찾기 때문이다. 그러면 파주시인구는 -1명이 누적되어 세수부족, 선거구 축소 등 좋을 것이 없다.
시청역 인근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일 때 대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파주, 일산으로 퇴근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일단 지하철을 이용하여 시청역에서 신촌역까지 이동(약 10분 소요) 후 신촌역에서 M버스 탑승장소인 연대앞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6~7분 걷습니다. 시청역에서 연대앞 버스정류소까지의 이동시간은 넉넉히 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엠버스가 광화문 및 시청에 18시 전후로 도착하여 퇴근길 직장인이 많이 못탔다는 가정 하에서(다시 말해 빈 좌석이 연대앞에 있다는 가정), 그리고 시청에서 연대앞 정류소까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면 20분 내 연대앞에서 엠버스를 잡아 탈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대체방법을 요약하자면 막히는 길은 재빨리 지하철로 이동 후 엠버스의 서울 마지막 탑승지에서 탑승하여 전체 퇴근시간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또한 퇴근시간인 18시 경 시청역 부근 신한은행본점 정류소에서는 빈자석이 없어 못탈 수 있으니 빈 좌석이 있는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탑승하는 방법이죠. 단, 18시~18시10분 정도에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연대앞정류소에서 정차하는 엠버스 좌석이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산 가는 엠버스는 덜 하겠지만 파주 가는 M7111같은 버스는 좌석이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퇴근방법은 사실 약간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한은행 앞까지 엠버스 좌석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이후 서울역 정류소, 이대후문 정류소, 연대앞 정류소에서 타는 승객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의문입니다. 36석이 정원인 엠버스에서 목표 승차지점인 연대앞정류소에 빈 좌석이 있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우려입니다. 이것은 평일 동 시간대에 ‘서울버스’ 어플을 통해 연대앞 정류소를 지나는 엠버스의 빈좌석을 체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차가 많이 막히는 금요일과 월요일 정도를 확인하면 직접 시도하지 않더라도 빈좌석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 다른 우려는 연대앞 정류소에서 탑승했다 해서 과연 퇴근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것인가의 우려입니다. 경의선을 이용하여 퇴근하는 시간이 평균 1시간 25분이라고 가정한다면 최대 1시간20분 정도의 시간이 나와야 고생한 보람으로 5분 단축 및 앉자서 퇴근하는 편안함을 쟁취할 수 있겠습니다.
위성도시에 사는 직장인에게 출퇴근은 전쟁 그 이상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간접경험, 시뮬레이션 가동, 정보수집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보다 안락하게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성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모두 파이팅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지금까지 모아둔 버스어플 정보를 분석하여 여러분의 퇴근길 정보를 보다 스마트하게 제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월요일. 직장인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운 날입니다. 주말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멀고, 어제 그제 주말동안의 휴식 후유증으로 몸은 천근만근입니다.
더욱 두려운 것은 월요일 출근길이죠. 월요일만 되면 유독 심하게 생기는 교통체증으로 버스 타긴 겁나고, 승용차 출근은 뭐 언감생심이죠. 전철을 타기 위해 운정역을 가기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최종으로 결정내린 월요일 출근 교통수단은 바로 M7111. 막힐 우려를 대비해 첫차를 탔습니다. 운정광역보건지소 정류장에 0532 전후 정차합니다.
0528분쯤 정류소에 도착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제 앞에 줄서 계신 분들은 약 5명이었습니다. 이 시간대에 운정역을 가는 80번 버스도 지나가더군요.

80번 버스를 타고 운정역-홍대입구역-시청역 또는 서울역을 가는 것도 잠깐 생각했으나 최종적으로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확인되어 그냥 M7111을 타기로 했죠.

제가 탄 엠버스 번호는 1925번이었죠. 산내마을에서 약 7분 타셨고 운정보건지소에서 몇분 타셨습니다.
0535에 행복센터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행복센터에서 만석이 되어 이후 정류장은 무정차 통과입니다.

큰 교통체증 없이 순항하여 광화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광화문 정류소에 도착한 시간이 0524

신한은행 본점, 삼성본관 앞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이 0527이었습니다.

이후 서울버스 어플을 통해 실시간 잔여좌석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하였습니다.


출근길 아무쪼록 도움 되십사 하고 작성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2015년 말 7111(광역버스)가 M7111과 같은 노선으로 신설되어 서울 광화문, 시청, 서울역 일대로 출퇴근하시는 운정지구 직장인의 노고를 덜어준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양시 엠버스 배차간격에 비하면 인원수 대비하여 너무 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3호선이나 GTX가 운정지구에 운행되기 전까지는 2층버스가 대안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아래의 시간표대로 운행하는 M7111/7111 버스를 고맙게 생각하며 타고 다니는 수밖에요. 출퇴근 피크시간대에는 10분 이내, 그 밖의 시간은 10분의 배차간격이 유지됩니다. 단, 주말에는 15~20분으로 늘어 지므로 버스어플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운정지구에서 m7111을 타고 서울을 가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저희집 앞에는m7111이 다니는데 여의도 M버스나 강남 M버스보다 배차간격이 짧아 접근성이 좋습니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서 광화문까지의 거리는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물론 교통체증이 없다는 가정으로요. 출퇴근시간대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함에도 같은 구간의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입니다.
m7111 내부입니다. 버스는 쾌적한데 대체로 버스기사분들의 난폭운전때문에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엠버스의 난폭운전 관련 글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저희집이 해솔마을인데 한빛마을에 사시는 분들은 더 가깝겠죠. 아무튼 운정의 대표 엠버스이자 최고선배라 할수 있는 엠버스는 광화문, 시청역 주변을 쉽게 갈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갈때는 좋지만 올때가 문제입니다. 광화문에서 자리가 차서 다른 정류장에서는 탈수가 없기 때문이죠. 주말이나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광화문 정류장에서만 탈수 있죠.
일단 광화문에서 내리면 세종문회회관이 보입니다. 각종 문화공연 뿐 아니라 건물 뒤편에는 야시장 등의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건물설계는 근대건축의 거장 김수근 선생님이 하셔서 꽤나 유명합니다. 한국의 고전미를 살린 기둥과 지붕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는데 여러분은 느껴지시나요?

투어를 하면서 배가 출출하면 뭘 먹을까 고민되시죠? 오늘 샌드위치나 빵을 먹으며 분위기를 잡고 싶다 하시면 여기 한번 들려 보세요. 세종문화회관 건너편에 있는 교보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파리크라상, 리나스입니다. 각종 빵종류, 파스타, 샌드위치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교보타워 앞에 있는 고종측위 40년 칭경기념비입니다. 고종께서 황제로 칭하신지 40년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을 모셔둔 장소입니다. 이처럼 광화문 군데군데마다 역사유적지가 산재되어 있으므로 자녀들 역사공부로 제격입니다.

여기는 동아일보 사옥 건물이었습니다. 현재는 일민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스킨 본뜨고 연결하기란 주제로 개관중입니다.


일민미술관을 보고 시청역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시청이 보입니다. 신청사의 건물디자인이 참 말도 많고 논란거리였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건너편에는 서울시의회 건물도 보입니다.

시청 신청사 바로 옆에는 구청사가 있는데 이곳은 서울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느 동네도서관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소장도서도 많으며 시설도 좋습니다.

여기는 서울도서관 정문 바로 앞인 서울광장입니다. 늘 행사를 하고 그에 따른 사람들로 분비는 곳이죠

그 밖에 덕수궁, 경복궁 등 고궁투어도 있고 남대문쪽 먹거리 투어같이 소개해 드릴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만 오는은 이쯤으로 마칠까 합니다.